페낭에 도착하여 이곳의 역사적 배경을 들으며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영국 식민지 시절 이곳을 통하여 복음이 아시아로 들어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시아 최초의 천주교, 성공회 등의 건물들이 아직까지 남아 있고, 선교사를 훈련시키던 건물은 아쉽게도 카페로 바뀌긴 했지만 선교 역사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화요일 저녁 스무명이 되지 않는 선교사님들이 모여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이곳은 드러내지 않고 보이지 않게 현지인들을 위한 선교를 한다고 하네요.
무슬림이 국교이기 때문에 개종하는 자는 감옥을 가고 전하는 자는 추방을 당하지만…
그리고 중국과 미안마의 인종말살로 피난 온 난민사역을 많이들 하신다고 합니다.
난민들이 사는 수상가옥 벽에 그려진 벽화들이 한국의 벽화마을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숙제를 안고 갑니다.
KL 선교60주년 대회를 마치고 스탭들과 하루 쉬러 오기 위한 답사였는데 이곳에 선교사님들 가족들은 이런 찬양집회를 처음 하신다고 하네요.
이떤 팀도 여기까지 온 적은 없었다고 하며 이번 여름 뜨거운 찬양집회를 요구하셔서 외면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 지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비행기를 세 번 갈아타고 귀국길에 오르는데 도착은 내일 오전입니다.
오늘도 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