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엎친데 덮친 격" 초긴장
현영희 "이정현·현경대에 차명후원금 줬다"
이정현·현경대는 부인… 민주 부산지검 찾아가 "엄정 수사" 촉구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08/h2012080902390321000.htm
공천헌금 제공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이 이번 사건의 제보자인 정동근씨를 통해 친박계 이정현ㆍ현경대 전 의원에게 차명으로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8일 전해지면서 차명 후원금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정씨가 "친박계 실세들에게 후원금을 내야 한다"며 1,000만원을 요구해 받아갔으며, 이 중 일부를 차명으로 친박계 의원들에게 후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명으로 후원금을 제공할 경우 준 쪽은 정치자금법 위반이지만 받은 쪽에 대해선 혐의를 물을 수 없다. 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선 총선을 앞두고 다수의 공천 희망자들이 이 같은 수법을 사용했을 개연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복수 인사를 통해 차명 후원금을 제공한 뒤 해당 정치인에게 이 사실을 알릴 경우 법망을 피해가며 얼마든지 '검은 돈'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은 차명 후원금 제공 부분까지 검찰 수사가 확대될 경우 정치권 전체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공천은 박근혜의원주도하에 깨끗하게 진행되었다고 자부했던 새누리당...결국은 돈으로 의원직을 팔았었다는게 나오네요... 관련 의원들도 조금씩 더 늘어나네요...
첫댓글 본질을 어찌 숨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