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cm에 60kg 넘는 내 몸…아름답다”
댄서 가비의 자존감, 대중 사로잡다
◇가비는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공개하면서 자신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말했다. / *출처=BBC 뉴스 코리아 영상
자신감 있는 사람은 어딜 가든 결국 자신의 일을 잘 해낼 수 있고, 남들의 관심과 인정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자신감을 올려줄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
최근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무가 가비는 많은 대중들의 응원과 공감을 받았다.
“(키가)지금 163cm에 60kg가 넘지만 나는 지금 굉장히 건강하다. 살이 좀 있지만 근육도 많고, 탄력도 있고, 나는 건강한 사람이다. 건강한 몸은 아름다운 몸이 아닌가?”
자신은 원래 태어날 때부터 엉덩이가 커서 놀림을 받았었는데 이제는 엉덩이가 큰 게 미의 기준이 되었다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세상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가지고 태어난 것을 바로 알고, 그것을 가꾸는 것이 예쁜 몸이라고 덧붙였다.
세상이 말하는 미의 기준인 마름에만 사로잡혀 자신의 몸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깨우침을 준 것이다.
*출처=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
가비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자신을 알리기 시작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자신과 자신의 팀이 제일 잘했고, 그거면 됐다’는 말을 자주 하며 팀의 리더로서 팀의 사기를 높이는 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왔다.
항상 높은 자존감과 자신감을 겸비한 그녀의 태도에 반한 사람들도 많았다.
가비의 이렇게 높은 자존감에는 그녀의 어머니도 크게 한 몫 했다. 가비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하여 자신의 기억 속에 남은 말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 모자가 있는 의상을 입은 채로 춤을 춰야 했을 때가 있는데, 춤을 추다가 모자가 날아갈까 걱정하던 자신에게 “모자 날아가도 신경 쓰지마. 그냥 발로 확 차! 그러고 네가 추고 싶은 춤 마음껏 춰!”라고 했던 엄마의 말이 너무나도 든든했다고 고백했다.
이뿐만 아니라 항상 좋아하는 일을 잘 하도록 아낌없이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엄마가 큰 힘이 되어왔다고 말했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