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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빵집에 ‘푸틴 날벼락’… 500원 단팥빵도 사라진다
밀가루 21·계란 47·식용유 17%… 주재료 11개 중 10개가 값 치솟아
“프랜차이즈 빵집에 손님 뺏길까 빵값 올리기도 겁나네요” 한숨
신현지 기자 입력 2022.04.23 04:19 조선일보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의 한 동네 빵집. 사장 김모(59)씨가 빵을 만드는 데 쓰이는 각종 재료를 공급하는 업체로부터 온 거래 명세서를 보며 한숨을 쉬고 있었다. 밀가루, 마가린, 설탕, 버터, 계란 등 주요 빵 재료 11가지 중 10가지가 작년 12월과 비교해 하나도 빠짐없이 올라서다. 가장 많이 쓰이는 필수 재료 중 하나인 밀가루는 20kg짜리가 4개월 새 21% 올랐다. 계란 한 판(30개)도 3800원에서 5600원으로 뛰었다. 하지만 빵값은 그만큼 올리지도 못했다. 김씨 가게의 카스텔라 가격은 현재 1개당 2000원으로 작년 말과 똑같다. 하지만 밀가루, 설탕, 버터, 계란 등 카스텔라 재료값은 줄줄이 치솟은 상황이다. 김씨는 “12월과 비교하면 주재료 11가지만 따져도 한 달에 54만원을 더 쓰게 됐다”며 “밀가루는 다른 재료와 달리 굳어버리기 때문에 창고에 비축해둘 수도 없어 더 문제”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빵의 주재료인 밀가루를 포함한 각종 재료값이 치솟으면서 전통시장이나 동네 곳곳에 자리 잡은 소규모 빵집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은 최소 3~6개월은 재고를 확보해두는 데다 수입처도 다양하지만 작은 빵집들은 소수의 공급 업체와 거래하며 그때그때 재료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요즘처럼 단기간 물가가 치솟을 때 타격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고 한다.
서울 성북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30년 넘게 작은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61)씨는 현재 500원에 판매하고 있는 크림빵, 곰보빵, 단팥빵의 가격을 인상할까 고민 중이다. 품질 좋은 빵을 1개당 500원에 판다는 점이 김씨가 앞세웠던 가게의 경쟁력 중 하나였다. 하지만 김씨는 “이제는 빵값을 올리지 않으면 팔수록 손해가 날 수 있는 상황이라 어디 가서 빵값이 500원이라고 말도 못 할 것 같다”고 했다. 세종시의 한 전통시장 인근 빵집 사장 오모(47)씨도 작년 가게에서 꽈배기를 3개에 1000원에 팔았는데, 작년 말 1개에 500원으로 바꿔버렸다. 제품 가격을 올리고 한 달간은 장사가 잘 안돼 힘들었지만 밀가루, 식용유 등 주요 재료값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서울 은평구의 한 빵집도 작년까지 3개에 1000원 하던 빵을 요즘은 2개에 1000원을 받는다.
식용유 값 인상도 빵집 사장들에겐 큰 부담이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문모(57)씨는 식용유 값이 오르기 시작한 작년부터 식자재 마트 전단을 모으고 있다. 가격을 비교해보고 제일 저렴한 식용유를 구매하기 위해서다. 문씨가 계산대 옆에 둔 식자재 마트 전단을 보니, 식용유 18L 가격이 2주 만에 4만9800원에서 5만2800원으로 올라 있었다. 문씨는 “2월 한 납품 업체에서 주문한 재료비만 149만2000원인데 3월에는 234만원으로 올랐다”며 “매출은 제자리걸음이고 월세 등 고정 지출도 그대로라 재료비를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했다.
프랜차이즈보다 더 저렴하다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웠던 동네 빵집 사장들은 고민에 빠졌다. 물가를 감안하면 빵값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러면 손님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는 것이다. 경기 시흥시에서 3년째 약 16㎡(5평)짜리 작은 빵집을 운영하는 오모(60)씨는 올해 1월에 팥빵 가격을 100원 올렸는데 요즘은 “그때 더 많이 올릴걸” 하고 후회 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최근 특히 밀가루값이 가파르게 올랐는데, 또 빵값을 올리자니 손님들 눈치가 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저렴한 빵값을 보고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기본적으로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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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북 The Jungle Book / 루드야드 키플링(Rudyard Kipling)
(1) 정글북(The Jungle Book)은 러디어드 키플링이 지은 소설이다. 배경은 인도이며 모글리라는 늑대 모글리가 역경을 이겨내어 결국 인간 마을로 되돌아간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글리 내용은 모글리의 형제들, 카아의 사냥, 호랑이! 라는 세 작품의 내용이다. 그 외에 하얀 바다표범, 발루와 타인의 , 코끼리들의 투마이, 여왕 폐하의 신하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데 저 네 이야기는 우리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2) 정글 북 The Jungle Book 줄거리
인도의 정글에는 늑대 라마와 라쿠샤라는 이름의 두부부가 살고 있었다. 부부는 금슬이 아주 좋았다. 그러던 어느 날, 떠돌이 승냥이 타바키에게 정글의 폭군 벵골호랑이 시어 칸이 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늑대 부부가 사는 곳은 칸하의 시오니산이고 시어 칸은 와잉궁가 에 살았는데 난데없이 아무 기별도 안 주고 사냥터를 옴긴 것이다.
그 날 밤, 시어 칸은 모글리의 부모인 알렉산더와 메수아를 공격했지만 사냥에는 실패하고 만다. 모글리는 놀라서 늑대 부부의 굴 속으로 들어 갔고 라쿠샤는 모글리에 반해 모글리를 키우기로 결심한다. 곧 쉬어 칸이 찾아와 인간의 아이를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라쿠샤는 시어 칸의 말을 되받아친다.
며칠 후, 모글리에 대한 늑대들의 회의가 열린다. 늑대들은 시어 칸이 무서워 아무도 모글리를 보호하자고 나서지 못한다. 그러나 느림보곰 발루와 흑표범 바기라, 대장 늑대 아켈라 등의 후원으로 모글리는 정글의 일원으로 우뚝 선다.
정글의 법칙에 대해 늑대들, 발루, 바기라에게 배워가던 모글리는 반다로그라는 무리를 이끄는 붉은털원숭이들의 왕 루이한테 납치당한다. 루이는 모글리로부터 불을 피우는 방법을 배워 인간이 되겠다는 허황된 욕심을 품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발루와 바기라는 곧 보아뱀 카아에게 도움을 청한다. 카아는 루이와 몇몇 부하들을 제외한 모든 원숭이를 죽임으로써 모글리를 구출해낸다.
어느 날, 시어 칸은 아켈라와 모글리에게 반감을 품고 있던 젊은 늑대들을 꼬드겨 모글리를 죽일 계략을 꾸민다. 표범인지라 바기라는 이런 광경을 보고도 감히 호랑이인 시어 칸에게 맞서지 못했고 그건 모글리의 부모 늑대인 라마, 라쿠샤도 마찬가지였다. 발루가 있긴 했으나 호랑이를 상대하기에는 너무 몸집이 작은 느림보곰이었다. 모글리의 후원자들이 아무도 나서지 못하던 때에 모글리가 마을에서 횃불을 들고 나타나 시어 칸과 젊은 늑대들을 물리친다.
그 후, 모글리는 인간 마을로 잠시 돌아갔고 그곳에서 원래 부모인 알렉산더와 메수아를 만난다. 모글리의 원래 이름은 나투였는데 메수아는 모글리를 나투라고 부르며 부둥켜안고 며칠 간이나 울었다.
그 무렵, 불데오라는 맹수 전문 사냥꾼이 마을에 등장한다. 그는 쉬어 칸을 사냥하고자 마을에 나타났다. 쉬어 칸의 횡포는 더욱 심해졌다. 마을에 나타나 내놓고 가축들을 물어갔으며 사람도 물어갔다. 모글리는 더 이상 시어 칸을 놔 둘 수가 없었다.
모글리는 물소 라마(모글리의 아빠 늑대랑 이름이 같다.)를 이끌고 쉬어 칸을 도모하러 간다. 마침 쉬어 칸은 정글 한복판에 누워 자고 있어 쉽게 기습하여 쉬어 칸을 살해할 수 있었다. 시어 칸을 도모하자 모든 동물들에게 모글리는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마을로 돌아와서는 불데오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에게 호랑이 인간 이라며 오해를 받아 박해를 받아 쫓겨나고 만다. 다시 모글리는 정글에 돌아가 몇 년을 더 살게 되며 정글의 질서를 위협하는 호랑이나 아시아사자, 승냥이, 줄무늬하이에나, 살쾡이 등을 제거한 후, 끝없는 정글의 평화를 만든다.
나중에 가서야 모글리는 인간 마을로 완전히 돌아와 알렉산더와 메수아랑 함께 살게 되며 불데오처럼 사냥꾼이 되었다는 걸 끝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3) The Jungle Book (1894) is a collection of stories by the English author Rudyard Kipling. Most of the characters are animals such as Shere Khan the tiger and Baloo the bear, though a principal character is the boy or "man-cub" Mowgli, who is raised in the jungle by wolves. The stories are set in a forest in India; one place mentioned repeatedly is "Seonee" (Seoni), in the central state of Madhya Pradesh.
A major theme in the book is abandonment followed by fostering, as in the life of Mowgli, echoing Kipling's own childhood. The theme is echoed in the triumph of protagonists including Rikki-Tikki-Tavi and The White Seal over their enemies, as well as Mowgli's. Another important theme is of law and freedom; the stories are not about animal behaviour, still less about the Darwinian struggle for survival, but about human archetypes in animal form. They teach respect for authority, obedience, and knowing one's place in society with "the law of the jungle", but the stories also illustrate the freedom to move between different worlds, such as when Mowgli moves between the jungle and the village. Critics have also noted the essential wildness and lawless energies in the stories, reflecting the irresponsible side of human nature.
The Jungle Book has remained popular, partly through its many adaptations for film and other media. Critics such as Swati Singh have noted that even critics wary of Kipling for his supposed imperialism have admired the power of his storytelling. The book has been influential in the scout movement, whose founder, Robert Baden-Powell, was a friend of Kipling's. Percy Grainger composed his Jungle Book Cycle around quotations from the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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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왕자와 거지 The Prince and the Pauper / 마크 트웨인(Mark Twain) - 사무엘 클레멘스(Samuel Clemens)
(9) 보물섬 Treasure Island / 스티븐슨(R.L. Stevenson)
(10) 백경(白鯨) Moby Dick 모비 딕 / 허만 멜빌(Herman Melville)
(11) 슬리피 해로우의 전설 The Legend of Sleepy Hollow / 워싱톤 어빙(Washington Irving)
(12) 노트르담의 꼽추 The Hunchback of Notre Dame /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3) 정글 북 The Jungle Book / 루드야드 키플링(Rudyard Kipling)
(14)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Dr. Jekyll and Mr. Hyde / 스티븐슨(R.L. Stevenson)
(15) 크리스마스 캐롤 A Christmas Carol / 촬스 디킨즈(Charles Dickens)
(16) 80일간의 세계일주 Around The World in Eighty Days / 쥴 베른(Jules Verne)
(17) 해저 2만리 20,000 Leagues Under the Sea / 쥴 베른(Jules Verne)
(18) 위대한 유산 Great Expectations / 촬스 디킨즈(Charles Dickens)
(19) 모히칸족의 최후 The Last of the Mohicans /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James Fenimore Cooper)
(20) 죄와 벌 Crime And Punishment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Fyodor Dostoevs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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