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그림자
淸詞 김명수
보일 듯 보이지 않고
잡힐 듯 잡히지 않던 그대는
어느샌가 그림자로 내게 스며들어 와
오매불망 그리움에 사로잡힌
내 몸과 영혼을 어루만지고 쓰다듬다가
차디찬 가슴 녹아내릴 때면
안개 걷히듯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찾아도 찾을 수 없고
느끼려 해도 느낄 수 없던 그대는
내 그리움이 영글고 영글어
한 송이 봄꽃으로 피어날 때면
어디선가 마파람으로 달려와
향기 가득한 꽃송이 유린하여 시들게 하고
스쳐 지나는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첫댓글 아~
채화님은 이렇게 만드셨군요~
필요한 컷이 있나 하고 왔다가
좀 놀라고 갑니다.
키스-씬을 넘 좋아하셔~ㅎㅎ
이 예쁜 이미지를 보다가 문득
이 글과 어울림이 좋을 거 같아
글을 함 넣어 보았어요
실망하지 않으셨기를.....
이룬~ 키스씬?
물론 엄청 조아라 하는 건 맞지만
수많은 채화 편지지중에 몇 개가 들어갔을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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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화님
운치있는 영상 편지지
나눔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알차고 멋진 나날 되세요
늘 한결같은 맘짱님
채화가 마니 고마워하는 거 알지요?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오후부터는 또 비가 온다니
오가는길 잘 살피며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