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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경훈목사의 설교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마경훈목사
불뱀 사건이 주는 교훈 민수기 21:4-9
(설교자: 마경훈목사, 비전교회)
https://www.youtube.com/watch?v=yY5pBFREuQk
요즘 교회 안에 ‘원불교 교인’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원불교 교인’이라는 말은 원불교를 비하려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원망하고 불평하고 교만한 교인’을 말합니다. 교회 안에 ‘원불교 교인’이 많으면 교회가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그리고 본인들에게는 그것이 저주가 됩니다. 광야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원불교인들이 많았습니다. 무슨 원망과 불평이 그렇게 많고, 거기다가 교만하기까지 해서 모세에게 대들기가 일수였습니다. 그러다가 망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본문의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을 한지 38년이 되었을 때 홍해 길을 따라 이동 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 길은 대부분이 사막 지대였기 때문에 매우 거칠고 여행하기에 힘든 길이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였습니다.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백성들이 원망의 죄를 범하자 하나님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셨습니다. 이 뱀들은 당시 이스라엘이 여행하던 광야 지역에 많이 서식하던 독사입니다. 이 뱀들은 독성이 강해서 한번 물리게 되면 높은 열이 올라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불뱀에 물린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았습니다. 그러자 백성이 모세에게 도움을 구했습니다.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습니다.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응답하셨습니다.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급히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았습니다. 그리고 뱀에게 물린 자들이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게 되었습니다.
오늘 설교는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음성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1.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4절에 보니 이스라엘 백성이 길로 인하여 마음이 상했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은 마음을 지키지 못하여 원망의 말을 하다가 심판을 받았습니다.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음을 지켰다면 원망의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불뱀에 물려 죽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잠 4:23입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마음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마음을 지키지 못해서 원망하여 불뱀에 물려서 죽었습니다.
우리는 광야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인생길은 평탄대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생길이 많습니다. 엄마 뱃속에서 나오는 아이들 보세요. 웃으면서 나오는 아이가 있나요? 없습니다. 모든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울음을 터트립니다. 인생길은 고생길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다고 신앙생활을 하면 고생이 끝나는 것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로 노예생활에서 구원받았습니다. 그들은 구원을 받은 후에 곧바로 광야로 들어갔습니다. 광야는 만만한 장소가 아닙니다. 신앙생활은 광야생활입니다. 그래서 고난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고난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광야 같은 세상에 우리는 두시고 고난의 삶을 살게 하시는 것일까요? 신 8:16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마침내 복을 주시기 위해서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광야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의 목적지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 가나안이었습니다. 요단강은 죽음을 상징합니다. 가나안은 천국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은 영생복락을 상징입니다.
우리는 고난을 만날 때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덴마크의 동화작가 안데르센은 마음을 지키므로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렸습니다. 그는 [인어공주], [미운오리새끼], [벌거숭이 임금님] 등 유명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는 구두수선공 아버지와 남의 집에서 빨래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의 집은 너무나 가난해서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그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는데 매일 술에 취해 돌아와 아들을 학대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난 안데르센이 어떻게 좋은 동화를 쓸 수 있었는지를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안데르센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나의 불편한 환경 속에서도 나에게 베풀어진 축복을 붙들기로 했습니다. 비록 아버지가 무서운 때도 많았지만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 듣기를 즐거워했습니다. 나는 다락방에 누워 상상하기를 즐거워했습니다. 나는 나의 아버지가 여전히 좋은 분이라고 믿었고, 나의 가난한 집을 나의 축복이라고 믿었습니다. 나는 가난했기에 [성냥팔이 소녀]를 쓸 수 있었고, 내가 못생겼다고 놀림 받았기에 [미운오리새끼]를 쓸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안데르센처럼 어떤 환경 속에서도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은 아름답고 풍성해질 것입니다.
잠 25:28입니다.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이스라엘처럼 적의 침공이 많은 나라는 성벽이 튼튼해야 합니다. 성벽은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을 적들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무너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적의 공격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마음의 성벽을 지키는 성도가 됩시다.
2. 범사를 믿음의 눈으로 봐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자동차의 기어와 같습니다. 전진 기어를 넣으면 자동차는 앞으로 가고 후진 기어를 넣으면 뒤로 갑니다. 우리의 마음을 믿음에 두면 인생은 앞으로 가고 부정적이고 불신앙적인 곳에 두면 인생은 뒤로 후퇴합니다. 우리는 범사를 믿음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그것이 축복된 삶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부정적이고 불신앙적인 눈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문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의 말을 쏟아냈습니다. 그들의 말을 보면 그들이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광야생활을 통해서 마침내 복을 주시려고 하셨는데, 5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모세가 애굽에 있던 자기들을 광야로 인도해 내어 광야에서 죽게 하는 것처럼 말합니다. 하나님은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늘에서 만나게 내리게 하셔서 먹여주셨고 심지어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셔서 물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들에게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는 것처럼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주신 만나를 ‘이 하찮은 음식’이라며 그것이 싫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만나가 정말 하찮은 것이었을까요? 아닙니다. 너무나 귀하고 특별한 음식이었습니다. 그것이 귀하고 특별한 이유를 몇 가지 말해보겠습니다. ①하나님이 직접 하늘 문을 열고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귀하고 특별한 것이죠. ②만나에는 온갖 영양소가 다 들어있어서 광야 40년 동안 그것만 먹어도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약하거나 병든 자가 없었습니다. 시 105:37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을 말하면서 “그의 지파 중에 비틀거리는 자가 하나도 없었도다”라고 말합니다. 만나만 먹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병든 자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기적입니다. 만나 때문입니다. ③만나는 맛이 있었습니다.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습니다. 지금이야 맛있는 것이 많아서 꿀 섞은 과자가 대단한 맛이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먹거리가 별로 없던 시대였기에 만나는 귀하고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④부피 때문입니다. 신기하게도 만나는 많이 거둔 사람도 남음이 없었고 적게 거둔 사람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습니까! ⑤부패의 기적 때문입니다. 모세가 백성들에게 만나를 남겨두지 말라고 했는데, 다음 날 먹을 것 때문에 불안해서 남겨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고나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서 먹을 수 없었습니다. 무리가 아침에 각 사람이 먹을 만큼 거둔 후에 햇빛이 비추이면 만나가 스러졌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안식일 전에는 이틀분의 분량을 거두어드렸지만 냄새도 나지 않고 벌레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만나는 이렇게 귀하고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를 하찮은 음식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왜 그렇게 부정적이 되었을까요? 모든 것을 불신앙의 눈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에서 시각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하나님은 어디든지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불신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이 세상 어디에도 하나님은 없다라고 확신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동안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다양하게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은 능력으로 홍해 바다를 갈라주셨고, 이스라엘 백성이 마른 땅처럼 홍해 바다를 건너게 하셨습니다. 반면에 이스라엘의 원수였던 애굽군대는 홍해 바다에 수장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생활을 하는 이스라엘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덮어주셨습니다. 시내산에서는 빽빽한 구름 가운데 나타나셔서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38년의 광야 생활은 기적 자체였습니다. 광야 생활은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와 보호와 공급하심이 충만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은 범사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봤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셨고 지금 우리 안에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를 가르치시며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저는 롬 8:28의 말씀을 믿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아멘. 저는 우리 삶에 일어나는 어떤 문제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것을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을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는 것을 믿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내가 만나는 모든 문제를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까? 아멘입니까?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봐야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들에게는 죽음보다 큰 절망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죽음도 소망입니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신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부활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죽음에서도 소망을 보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상황 속에 있습니까? 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었던 홍해 길처럼 고난과 문제 속에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십시오. 여러분을 인도하시고, 여러분을 도와주시고, 여러분을 보호해주시고, 여러분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보십시오. 그렇게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마 9:29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가버나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주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그 집에서 떠나가시는데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 질렀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께서 그들의 소리를 들으셨지만 반응하지 않으시고 어느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맹인들이 주님에게 나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질문하셨습니다.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주여 그러하오이다”, “주여! 믿습니다”라는 말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믿음대로 되라” 주님의 말씀 하시자 그들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주님은 “내 능력대로 되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너희 믿음대로 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범사도 주님의 능력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믿음대로 됩니다. 환경보고 두려워하면 그 일이 일어납니다. 어떤 환경이 되었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으면 그 믿음대로 되됩니다. 저와 여러분은 범사를 믿음으로 눈으로 보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에게는 해결책이 있습니다.
고통 중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에게 해결책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세 역시 하나님에게 해결책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뱀에 물려 고통당하던 백성이 모세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백성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응답하셨습니다.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놋뱀을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그것을 쳐다본즉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문제도 해결하실 수 있는 해결책을 가지고 계시는 분입니다.
기도는 빨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사건에서 모세가 기도를 일주일 후에 시작했다면 일주일 동안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것입니다. 만약 한 달 후에 기도를 시작했다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겠습니까? 기도는 빨리할수록 좋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작은 신음이 기도가 됩니다. 제가 교회를 개척하고 몇 년 만에 제 아내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주의 일에만 전념하려고 직장을 그만두었지만 막상 직장을 그만두고 나니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교인들은 조금 있었지만 교회에서 제 생활비를 줄 형편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교회를 개척 한 후 3-4년 동안 교회에서 받은 돈이 5만원 이었습니다. 그것도 제가 40일 금식하고 난 후에 보호식을 하기 위해서 받은 돈이었습니다. 제 아내가 직장생활하면서 번 돈은 교회로 다 들어갔고 저희는 생활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하나님은 제 아내를 참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한 번은 제 아내가 지나가는 말로 “하나님 회사에 다시 복직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는데 하나님께서 그 작은 소리를 즉시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 날 바로 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다시 회사로 돌아와서 일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회사가 외국계 대기업이었는데, 그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퇴사자에게 복직 요청을 한 것입니다. 아내는 속으로는 회사의 복직 요청이 기쁘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교회를 개척해서 바빠서 갈 수가 없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회사 윗사람들이 계속 돌아가면서 전화를 했고, 결국 아내는 회사에 복직이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아내의 형편을 고려해서 하루에 몇 시간 파트타임으로 일하게 해주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입니다. 제 아내는 파격적인 대우로 회사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급료도 시간당 5,200원으로 그 당시에는 엄청난 액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 보너스와 퇴직금을 합한 것 보다 더 풍성하게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제 아내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은 여러분의 아버지이십니다. 여러분이 기도하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기도에도 풍성하게 응답해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많은 문제들을 만납니다. 그러 때 우리는 기도 응답을 누려야 합니다. 기도 응답을 위한 팁을 몇 가지 드리겠습니다.
①하나님을 믿으세요.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실 능력이 있으시고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도 있으신 분이라고 믿으세요.
②하나님의 뜻을 확인하세요. 우리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를 확인하세요.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받아드리고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계속 구해야 합니다.
③하나님의 인도와 응답을 구하십시오. 본문에서 모세는 불뱀을 만들어서 장대에 달라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홍해 앞에서는 지팡이를 내밀라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마라의 쓴물 앞에서는 한 나뭇가지를 지시하시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④하나님의 응답대로 행하십시오. 모세는 하나님의 응답대로 놋뱀을 만들어서 장대에 달았습니다. 그리고 불뱀에 물린 자들은 놋뱀을 쳐다봤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이 주신 응답대로 행동하자 뱀에게 물려서 죽어가던 사람들이 모두 살았습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도생활을 살펴봤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기도만 합니다만 하나님의 응답을 받지 못하고 오로지 기도만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살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확실하다면 하나님의 인도와 응답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십시오. 그래야 응답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4.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봐야 합니다.
골 2:16-17입니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구약은 그림자요 신약은 살상입니다. 구약의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뿐만 아니라 사건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그림자입니다. 우리는 구약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봐야 합니다.
본문의 사건도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줍니다. 요 3:14-15입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불뱀에 물려서 죽어가던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가 장대에 단 놋뱀을 바라보면 살았던 것처럼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생을 얻습니다. 이것이 놋뱀 사건이 진짜 보여주고 싶었던 진리입니다.
광야에서 불뱀에 물린 백성이 사는 길은 오직 하나였습니다. 장대에 달린 놋뱀을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길은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죄와 허물로 죽었던 사람들이 영생을 얻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길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성경 시대에 베드인들은 물물교환을 하며 살았습니다. 저는 베드인과 관련된 글을 읽다가 기가 막힌 내용을 봤습니다. 여러분! 사막에서 낙타는 꼭 필요한 동물이잖아요. 낙타 1마리는 무엇과 바꿨을 것 같습니까? 놀랍게도 젊고 건강한 여자 2명과 바꿨다고 합니다. 젊고 건강한 한 여자는 낙타 반 마리 값에 해당되었으니 기가 막힌 일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낙타 한 마리로 젊고 건강한 여자 2명을 살 수 있었던 그런 시대에 이삭은 리브가를 얻기 위하여 낙타 열 마리를 보냈으니 리브가가 얼마나 귀한 대접을 받은 것입니까?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주님은 나를 얻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주셨습니다. 그러니 나는 보배롭고 존귀하며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내가 얼마나 귀하고 귀한 존재인지 알아야 합니다.
종교다원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이 붙잡아야 할 구원의 도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구원의 유일한 길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요 14:6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만이 유일한 길이십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길이 없습니다. 사도 베드로의 가르침입니다. 행 4:12입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만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주신 유일한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의 가르침입니다. 딤전 2:5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시는 분은 한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중보자이십니다.
고전 1:30입니다.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예수님은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십니다. 할렐루야!
제가 금년 1월에도 본문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그때 제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햇빛을 보지 못해 뼈가 무너지고 있답니다. 적어도 하루에 15분 이상 햇빛을 봐야 우리 몸에 비타민D가 생성되어 칼슘이 뼈에 붙고 뼈가 튼튼해지고 골격이 바로 선답니다. 학생들과 직장인 중에는 아침에 해가 뜨기 전에 집을 나서서 저녁에 해가 저물고 집에 돌아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두 시간 이상 햇빛을 봐야만 골다공증, 골연화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햇빛을 보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습니다. 햇빛을 많이 보지 못하면 아이들은 뼈 조직이 부실하여 성장장애가 따르고, 장시간 서있기가 힘들고, 서있어도 무릎이 힘이 없어져 안짱다리가 되며, 허리가 굽기도 합니다. 다리나 허리가 휘는 구루병도 햇빛을 보지 못해서 생깁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의의 태양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영적인 골다공증, 골연화증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신앙이 비뚤어지고 신앙의 골격에 구멍이 뚫어져 신앙이 쉽게 넘어집니다. 안타깝게도 교회생활 하면서도 그리스도를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교인들이 교회생활을 하면서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주님보다 더 집중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오백원동전이 큽니까? 태양이 큽니까?” 당연히 태양이 크죠. 그런데 동전을 눈앞으로 가까이 가져가면 태양이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작은 동전으로 인하여 태양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너무 세상의 것을 가까이 하면 주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취미생활, 돈벌이, 자녀, TV시청, 인터넷 게임, 연애 등 주님보다 더 가까이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들 때문에 주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 결과 신앙의 뼈대가 약해지고 영적인 병에 걸립니다. 어디에서든지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 주님을 바라봐야 하듯이, 가정에서도 주님을 바라보시고, 직장에서도, 자동차 안에서도, 길을 걸으면서도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럴 때 영적으로 강건해지는 것입니다.
오늘은 “불뱀 사건이 주는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눴습니다.
1.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2. 범사를 믿음의 눈으로 봐야 합니다. 마음은 자동차 기어와 같습니다. 믿음의 기어를 넣으면 신앙과 삶이 전진합니다. 불신앙의 기어를 넣으면 후진합니다.
3. 하나님에게는 해결책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를 축원합니다.
4.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봐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의의 태양이십니다. 식물이 태양을 봐야 하는 것처럼 우리는 주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믿음의 고백 “나는 언제나 내 마음을 지키겠습니다. 나는 범사를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겠습니다. 나는 무슨 일이든지 믿음의 눈으로 보겠습니다. 나는 모든 일의 해결책이 주님에게 있음을 믿습니다. 나는 문제를 만나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겠습니다. 나는 문제를 만나면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다. 나는 기도하며 응답 받아 순종하겠습니다. 나는 어디에 있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