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수능 수석자들은 모두 이공계로 가려 했다.☆

[슬러쉬타임]

아래는 94학년도 최초수능 당시 수능1차 수능2차 이과수석자들 신문기사 ㅋㅋ

공돌이들아 힘내라.. 니네들도 언젠간 볕뜰날이 오겠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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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수석 이은수양

• 서울과학고

• 올 수학올림피아드 은상 입상한 수재

• "자율학습 주효 세계적 수학자 되겠다"

• "자전거 배우고 싶다"

발행일 : 1993.12.18 / 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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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2차시험을 치르지 않아 운좋게 수석을 차지한 것같아요. "

2차 수능시험 점수발표에서 1백88.4점(1차 1백89.6점)을 얻어 여자수석을 차지한 이은수양(18 서울과학고3년)은 92년 세계 수학올림피아드에서 동상, 93년 세계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은상을 탄 수학의 귀재. 이양은 1학년때 같은 반 친구였던 윤건수군과 함께 남녀 수석을 차지한 것이 더욱 큰 기쁨을 가져다주었다면서 "그동안 자유롭게 공부할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학교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정된 학습분위기속에서 공부하기 위해 2학년때부터 학교기숙사생활을 해온 이양은 "학교측의 자율적 토론위주 수업방식이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주어 특별히 2차시험 준비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부가 잘 되지 않을때면 학교 뒤에 있는 성곽에 올라 산책을 하면서 머리를 식혀왔다는 이양. 대학생이 되면 그동안 못한 자전거타기를 제일 먼저 배우고 싶다고 했다.

수학의 치밀함과 기하학의 아름다운 모습 에 매료, 일찍부터 수학과목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는 이양은 앞으로 서울대 수학과에 진학, 뛰어난 수학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여동생 영수양(17)도 올해 전국과학경시대회 화학부문대상을 차지한 수재이며 아버지 이광원씨(47) 역시 아주대학교 제어계측학과 교수로 재직중이어서 가족이 수학과 과학분야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수석 윤건수군

• 서울과학고

• 평소성적 중상위권 "뜻밖 영광에 놀라"

• "토론-발표식 수업이 큰 도움 됐어요"

• "단편소설 많이 읽어"

발행일 : 1993.12.18 / 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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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이라고 친구들이 전했을 때 장난인줄 알았을 정도로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

제2차 수능시험 점수발표에서 1백91점(1차 1백94.2점)으로 전체수석을 차지한 윤건수군(18 서울과학고3년)은 수석이 전혀 믿기지 않는 표정이었다.

2학년때부터 학교 기숙사생활을 한 윤군은 학습방법에 대해 "아침 6시에 일어나 오후 4시30분까지 학교수업을 받은 뒤 밤 11시30분까지 학교 자습실에서 문제를 풀어보곤 했다"고 밝혔다. 윤군은 "토론식-발표식으로 진행되는 학교의 수업방식과, 어려운 문제에 부딪칠때마다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문제를 푼 방법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틈나는 대로 우리나라 단편소설을 읽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2차시험에서 국어문제가 특히 어려워 4문제나 틀렸다"고 말했다.

앞으로 서울대 물리학과에 지원, 교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대학에 가서 제일 먼저 해보고 싶은 일은 친구들과 함께 탁 트인 호프집에서 생맥주를 마음껏 먹어보고싶다는 것. 윤군은 "입시공부중이라도 간혹 공부와 무관한 취미생활 등을 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풀고 더욱 활기차게 공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1남2녀중 장남인 윤군은 매주 토요일 오후면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집으로 돌아가 아버지 윤종욱씨(48 사업)와 바둑을 두면서 머리를 식히곤 했던 것이 마음의 안정을 가져온 것같다고 말했다. <김홍기기자>

수능 1차시험 남녀수석 영광의 두얼굴

• 구멍가게 아들

• 참기름집 딸

• 시련 이겨낸 가난한수재 들

발행일 : 1993.09.22 / 31 면 기고자 : 김민철 박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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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수석 배호필군/국교부터 줄곧 1등차지/아버지가 매일 트럭에태워 등교 뒷바라지

구멍가게 아들이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최초로 치러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대구성광고(교장 류성길) 3년 배호필군(18)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한 전형적인 가난한 수재 였다. iq 1백44."운이 좋으면 수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뒷바라지를 위해 힘쓰신 부모님과, 늘 격려해주시고 이끌어주신 선생님들께 영광을 돌립니다. " 그 또래에 흔히 볼 수 있는 여드름 투성이인 배군의 시험성적은 2백점 만점에 1백98점. 언어영역과 수리탐구Ⅱ에서 각각 1문제씩 틀렸을 뿐이다. 경북 성주에서 농사를 짓다 배군이 5살 때 대구로 와 알루미늄새시공장의 공원으로 있는 아버지 배원호씨(46), 대구시 북구 대현동 328의 1 집 앞 골목에서 구멍가게를 하고 있는 어머니박종선씨(43).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배군은 국민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전교1등을 놓쳐본 적이 없었다.

고교입학 연합고사 성적도 2백점 만점. 지난해 서울대가 주최한 전국 수학경시대회와 교육부가 주최한 영어경시대회에서 모두 금상을 땄다. 중학교 2학년때 두달동안 학원에 다닌 것이 과외의 전부다. 아침 6시 30분에 기상, 등교해서는 밤12시까지 학교도서실에서 혼자 공부해왔다. "공부하라는 소리 한번 해본 적이 없는데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어머니 박씨의 얼굴에는 그러나 남들처럼 아들에게 해주지 못한데 대한 어머니로서의 미안함이 배어 있는 듯했다.

"수학능력시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습니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개념이해에 신경을 쓰고 평소 한국단편문학과 고전을 많이 읽은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그러나 배군의 수석뒤에는 행여 아들이 만원버스에 시달릴까봐 매일 아침 출근길에 자신이 운전하는 1t 트럭에 아들을 태우고 등교시켜온 아버지의 부정(부정) 또한 빼놓을수 없었다. 담임 장병일교사(46.국어)는 "호필이는 공부는 젖혀두고도, 고교 입학때부터 줄곧 받아온 장학금을 올해초 자신보다 더 어려운 학생에게 양보하려한 착한 학생"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물리학과나 전자공학과에 진학해 연구직으로 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배군은 본고사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대구=박원수기자"

[-_qop]

마치 좋은 것처럼 포장하지만... 그들이 과연 현재의 의치한 묻지마 지원자들과 꼭 다르다고 보장할 수 있는 것일까?

[-_qop]

성적이 아까워서 의치한 가는 사람이 분명 존재하는 것처럼, 이들도 성적이 아까워서 설물리를 간거라면?

[퉤리헨]

이딴거 올리지마. 오히려 더 비참해져................................... 쥐구멍에도 볕들날이 있겠지만 그래봤자 쥐구멍은 쥐구멍이야.......

[퉤리헨]

이딴거 가지고 의치한게에서 딸잡으면 누가 알아주냐?? 쩝..... 나도 공돌이다만..... 그냥 닥치고 있자 제발......

[Jun2006]

배호필 지금 미국에서 박사과정 밟고 있다는 소문...수능1세대 수석 의미있는 자리군.

[스넬!^_^]

응 그래 예전엔 잘나갔지. 근데 지금 니들이랑 예전 저 사람들이랑 같냐? 반성 좀 하지그래? 저 사람들은 최고의 엘리트들이고, 지금 니네 공대생들은 최상위권들이 죄다 의치한으로 가버리고 남은 찌꺼기들 먹은 똥파리들이잖아. 저 사람들은 너네를 후배로 생각 안할걸?

[카랑카랑]

왜 이렇게 입이 더럽냐? 저걸 이쪽 게시판에 올린것도 개념없는 짓이지만 그걸보고 흥분해서 남 깔아뭉게는 것도 개념없다.

[스넬!^_^]

이런 미친새끼 ㅋㅋㅋㅋ 흥분 안했고, 입 더러워서 미안하다. 형이 요새 공부 좀 하느라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훌천에 풀려고 왔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훌천에서 입 더럽다고 욕하는 건 또 오랜만에 보네.. 초훌이구나?

[S.E.lain]

ㅈㄴ저형들도 그냥 대세에 밀려간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