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딸아이와...
제 퇴근발목을 잡는군요.
하아........
배고픈데..
일정.
4박이 출발 포함인가요?
출발, 복귀에 각 하루씩은 소요될텐데요.
배편.
장흥은 오토바이 선적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2014년 버전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배편은
1. 해남 우수영 여객선터미널
- 아침 9시출발. 저녁 7시 도착
- 전날 도착해 장보고호텔 정도에서 주무시는 방법이 현실적 입니다.
- 여객 터미널의 상태, 배의 상태, 오토바이 선적시 진입로 상태와 기울기, 운항시간 (2시간30분) 모두 최상 입니다.
2. 완도 여객선터미널
- 오후 3~4시 출발,
- 아침 8시에 출발하는 고속페리는 오토바이 선적불가
- 아침 9시에 출발하는 카페리3호는 한강유람선 크기에 제주까지 추자도 경유하며 5시간걸리, 무조건 제외 하심이
- 약간 무리하면 당일출발, 당일 제주도착이 가능한 유일 코스
- 근처에 좋은 식당과 완도 유일의 호텔에서 모텔가격수준의 숙박 가능
배편 예약 하셔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이후, 요즘같은 봄
예매는 더 필수 입니다.
2015년부터 예약이 지불까지 완료가 되야 하는걸로 됐습니다.
- 지난해까지는 전화만으로도 예약이 편히 됐습니다.
각 공히, 배 출발 1시간 전에는 오토바이 선적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혹 모르니 이륜차등록증 필요합니다.
- 세월호 참사 이후로 선적등록 선사 사무실에서 선적시 해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라고 썼지만 이마저도 지난해 가을부터 도루묵...
- 그래도 준비는 하시구요.
배에 오토바이 선적하러 갈때에 10살 딸과는 최소 30여분 떨어져야 합니다.
선적하는 곳의 선적관련 사무실을 들러 배에 싣기 위해 대기, 싣고, 내려와서
다시 터미널까지 돌아오기까지 말입니다.
보세구역으로 딸과 같이 있는게 안될거 같습니다.
- 제주항에선 상당히 강력히, 대개의 부두가 운전자 이외 같이 있는거 제재 하는 편 입니다.
이때에, 해남 우수영은 인포메이션이나 여객터미널 내에 도움 요청할 곳이 있는 반면
완도는 없습니다.
완도 터미널은 그냥 시골 터미널 분위기 입니다.
3천원에 컵라면 파는 아저씨가 도움 주리라 기대 안됩니다.
1~3월만큼 남해 먼바다 너울이 크지 않기에 멀미걱정은 크지 않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배에 타시면 객실 중앙 맨뒤로 가서 누워 자세요. 딸부터 재우길 바랍니다.
제주 게스트하우스, 숙소
딸아이와 있기때문에 신경 쓰셔야 합니다.
도미토리식 게스트하우스 안되고,
조식이나, 독립 주방 없는 곳도 딸아이와 함께라면 불편합니다.
봄날, 쫄깃 등등 유명한 곳 패스하세요. 사람에 치입니다.
그러면서 기분 안좋아질 가능성 높습니다.
협재 밥게스트하우스 추천하구요
- 원하시는 기간에 독립형태인 <골방>이 있는지 확인, 예약하시구요
- 골방이 아니라면 다른 숙소 찾으시구요. 아마 예약 차 있을 겁니다.
- 주방이 독립되어 있고, 강아지와 잔디밭이 있어 애들 좋아합니다.
- 조식으로 한식부페이고, 저녁은 게스트들끼리 식사가 가능합니다.
- 매주 수,토 는 정규 저녁파티가 있구요
- 1인 2만. 골방 4만 일겁니다.
안되면 이곳에서 같이 운영하는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 마마스펜션
- 시설과 침구 최신이여서 깨끗하며
- 가족과 지내며 여독 풀기에 모자람 없습니다.
- 가격은 7만원 정도 할겁니다.
외에 협재에 일성콘도라고 오래된 콘도 있습니다.
인터넷 예약사이트에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 가능할 겁니다.
오래됐지만, 바다뷰의 방이 가능하고
기업식 운영이기에 침구정리가 깨끗한편입니다.
조식부페 옵션 입니다.
어설프게 비싼돈 주고 자고만 나오는 팬션보다 훨 낫지요.
꼭 가실 곳.
금능해수욕장 백사장 거니세요.
두세시간, 아니 반나절 보낼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금능 해수욕장의 썰물시간 확인해서 가세요
밀물때 가봐야 그냥 바다 입니다.
이 금능의 백사장은 푸켓보다 좋은 몰디브급 입니다.
발씻는곳, 화장실, 까페니아까.. 잘 되어 있습니다.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꼭 먹을 것.
아이 데리고 회 같은거 고집하면 나쁜 아빠구요.
춘심이네 갈치구이, 조림
홍성방 짜장면 탕수육
협재 만강홍 짜장면 간짬뽕
돈까스 ( 협재 비올레, 곽지에 뭐 또 있는데 기억이,, )
정도 딸아이와 같이 드시구요.
꼭 가볼 드라이브 코스
애월해안도로
협재에서 차귀도까지 해안도로
모슬포에서 마라도항구 지나 사계항까지의 해안도로
정석항공 앞 1자 도로
섭지코지 외곽도로 ( 그 안으로 들어가진 마시고요 )
제주에서 바닷가, 박물관 같은 남들 다하는 거 했다면
오름 하나 정도 오르는 거 좋습니다.
용눈이오름. 아주 난이도 낮고 높이도 낮고 성산과 우도 전경이 아주 좋습니다.
용눈이오름에서 정석항공길, 섭지코지 가깝습니다.
코스에 참고하세요.
아쿠아리움은 서울에도 있습니다만,
섭지코지의 한화아쿠아.. 좋습니다.
다만, 별도 공간에서 하는 공연까지 관람했을 경우에만 입니다.
중문에서 보는 불쌍한 돌고래쇼와는 격이 다른
정말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을 겁니다.
좋은 여행 하시구요.
몇 주전 금능에서 아들 입니다.
첫댓글 와아~~~ 이런 디테일한 글까지..감동의 폭풍쓰나미가 몰려옵니다.
퇴근하시다 말고~~크흑~~~ㅠㅠ
글을 읽고나니 어떻게 딸아이와 재미난 추억을 만들지 마치 가본것처럼 그림이 쫘~~~~악 그려집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6월만 기다리면 될것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