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a의 6.13 탐방-대전시 대덕구청장 예비 후보 김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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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는 누가 6.13 지방선거에 나가나 궁금하던 차에 지인의 소개로 대덕구 구청장 민주당 경선에 출마할 김안태 예비 후보를 만났다. 대덕구는 동구, 중구와 같이 보수색이 짙은 지역으로 국회의원이나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이 대부분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그런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김안태 예비 후보는 “올해야 말로 민주당이 대덕구에서 당선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높은 국정 지지율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이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라고 본 것이다. 그 점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대전시 대덕구청장 경선에 나갈 민주당 예비 후보로는 김안태(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 장종태 서구청장 비서실장,  국회 정책비서관역임), 박병철(대전시의원. 민주당 대덕구 사무국장,  민주당 대전시당 청년국장 역임.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박정현(대전시의원.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시민운동가 출신), 이세형(대덕구의원. 대덕구의회 의장.) 등이 있다.

문제는 이 지역에서 경선이 이루어질지 여성 의무 할당제가 시행될지 모른다는 점이다. 여성 의무 할당제가 시행될 경우 박정현 예비 후보가 단독 출마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타 예비 후보들의 불만이 폭주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도 떳떳하게 경선을 치러야 본선 경쟁력이 생긴다는 게 김안태 예비 후보의 견해였다.

김안태 예비 후보는 현재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로 있으면서 대덕구 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필자가 사무실을 찾아 갔는데, 규모는 작지만 책상에 각종 서류가 잔뜩 쌓여 있었다. 사무실 벽에 대덕구 지도가 붙어 있고 곳곳에 현안이 표기되어 있었다. 평소 대덕구 발전을 연구했다는 방증이다. 그래서인지 김안태 예비 후보는 필자의 질문에 막힘이 없었다.

김안태 예비후보는 “대덕구는 역사적으로 대전의 뿌리이며, 우리 선조들의 아름답고 향기어린 문화유산들이 가득하다”며 “대전의 발전을 이끌었던 산업단지, 대청호와 계족산 등의 자연자원과 수많은 역사의 숨결이 담긴 보물들을 찾아 대덕구민이 더 행복하고 더 잘살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구민의 삶에 힘이 되는  대덕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안태 예비 후보는 우선 인상이 훈훈했다. 이웃집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친근한 얼굴에 권위의식이 보이지 않아 좋았다. 필자는 김안태 예비 후보와 커피를 마시며 약 한 시간 정도 얘기를 나누었다. 대덕구 현안을 소상히 알고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믿음직스러웠다. 김안태 예비 후보는  “내 삶에 보탬이 되는 행복 대덕구 건설!”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대전시 인구는 약 152만 명이고, 그중 대덕구(12개 동)는 인구가 18만 6,595명(2018년 1월 기준)이다. 대덕구의 유권자는 약 16만 명으로 이중 60%가 투표하면 96,000명이 실제 유권자다. 민주당, 자한당, 바미당, 민평당, 정의당에서 모두 후보를 낸다면 유효득표 40% 내외가 당선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 득표율이 6.13 지방선거에도 그대로 반영되기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을 때, 대덕구는 민주당, 자한당, 바미당 세 후보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대덕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나, 최근 12년 동안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고, 국정농단 사건 후 보수층이 다수 이탈해 민주당으로선 구청장을 배출할 절호의 기회다.

또한 구청장 선거는 대전시장 선거와 연계될 수 있으므로 각 당에서 대전시장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이상민(현 유성구 국회의원), 허태정(전 유성구청장), 박영순(전 청와대 행정관), 염홍철(전 대전시장) 등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박성효(전 대전 시장), 육동일(충남대 교수), 이장우(자한당 의원) 등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년 동안 자유한국당이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배출한 대덕구에 과연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다음에는 대전시장 출마자를 인터뷰하겠습니다.

* 이상 com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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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태 예비후보는 “대덕구는 역사적으로 대전의 뿌리이며, 우리 선조들의 아름답고 향기어린 문화유산들이 가득하다”며 “대전의 발전을 이끌었던 산업단지, 대청호와 계족산 등의 자연자원과 수많은 역사의 숨결이 담긴 보물들을 찾아 대덕구민이 더 행복하고 더 잘살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구민의 삶에 힘이 되는 대덕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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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득표율이 6.13 지방선거에도 그대로 반영되기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을 때, 대덕구는 민주당, 자한당, 바미당 세 후보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대덕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나, 최근 12년 동안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고, 국정농단 사건 후 보수층이 다수 이탈해 민주당으로선 구청장을 배출할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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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청장 선거는 대전시장 선거와 연계될 수 있으므로 각 당에서 대전시장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이상민(현 유성구 국회의원), 허태정(전 유성구청장), 박영순(전 청와대 행정관), 염홍철(전 대전시장) 등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박성효(전 대전 시장), 육동일(충남대 교수), 이장우(자한당 의원) 등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년 동안 자유한국당이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배출한 대덕구에 과연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