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 억울한 할머니
주일에 목사가
열심히 설교를 하고 있는데
청년 하나가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짜증이 난 목사
버럭 화를 내며 청년 옆에서 열심히
설교를 듣고 있던 할머니에게
말했다.
“아, 할머니!
자고 있는 그 청년 좀 깨우세요.”
그러자 애꿎게 야단맞았다고 생각한
할머니가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재우긴 자기가 재워 놓고
왜 날보고 깨우라 난리여!”
[ B ] 할머니와 아가씨
어느 지하철에서 날씬하고 키 큰 아가씨가
배꼽티를 입고 노약자 좌석 앞에 서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앉아 계시던 할머니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그 아가씨의 배곱티를 자꾸 밑으로 끌어 내리자 아가씨가 놀라서
"왜 그러세요?" 라고 했지만,
할머니는 못 들으시고 계속 옷을 내렸다.
그리고는 아가씨에게 아주 온화하고 천사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시며 한마디 하셨다.
"아이고 착해라, 동생 옷도 물려 입고
요 즘 이런 아가씨가 어디 있을까?"
[ C ] 사람살려!!
할머니가 길을 가다가 맨홀에 빠져
"사람살려!"
하고 소리쳤다
그때 위에서
지나가던 사람이 맨홀을 들여다보고 물었다.
"뭐라고요?"
그러자 그 안에서 할머니가 다시,
"사람살려!"
또다시,
"사람살려!"
그렇게 같은 말이 오가길 서너번......
위에 있는 사람이 마지막으로 물었다.
"뭐라고요!"
그러자 밑에서 할머니가 하는 말,
"기냥 가!, 시발누마!!"
[ D ] 수도 고장
부산 해운대에 한라아파트가 있는데
며느리가 외출하면서 할머니에게,
"어머니 수도가 고장나서 신고했으니 전화오면 잘 받으세요"
얼마후 전화가왔다.
"할랍니까?"(한라아파트를줄여서)
그러자 할머니 당황해서 "내하고요?"
아저씨가 잘못 들었나 싶어
"아ㅡ 쫌전에 아줌마한테서 전화 왔던데요"
"아ㅡ 우리 며느리에요"
아저씨가 다시물었다.
"근데 물이 잘 안나온다면서요?"
할머니가 화를 벌컥내며,
"아니 고년이 그런말을 합디까?"
아저씨가 황당해하며
"할머니 언제부터 그렇습니까?"
할머니 왈 "내가 영감 죽고는 안해 봐서
잘 모르는데 제법 될낀데....."
아저씨, 할매가 자꾸 이상한 말 하니깐
"할머니, 내가 쫌있다 갈건데요.
집에 혹시 다른분 안계세요?"
그러자 할머니가 결심한듯이 나즈막이 말했다
"아저씨!,그라모요 우리 며느리 오기전에..."
빨리 오이소. 알았지예".......
(애구~ 못살아)
[ E ] 꼬마 손주의 고약한 말버릇
한 할아버지가 친구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그 친구의 손자인 꼬마가 전화를 받았다.
할아버지 : 할아버지 계시냐?
꼬마 : 있기는 한데 전화를 받기는 어려운데요.
할아버지 : 왜, 뭐 하시는데?
꼬마 : 디비~자는데요.
할아버지 : 그럼 깨워서 전화 받으시라고 해라.
꼬마 : 깨우면 생~지랄을 할낀데요.
할아버지 : 허허, 그놈 말버릇 한번 고약하네.
그럼 할머니라도 좀 바꿔다오.
꼬마 : 할머니는 마실간다고 기~나갔는데요.
할아버지 : ... ... ...
[ F ] 백화점에서
어느 할머니가 아침 일찍
백화점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팡파르가 울리며 폭죽이 터졌다.
깜작 놀라 영문을 몰라하는데
백화점 사장과 직원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할머님! 축하드립니다.
저희 백화점의 백만 번째 고객님이십니다!
축하금 100만원을 드리겠습니다."
할머니는 엉겹결에 봉투를 받았는데,
백화점 사장이 할머니에게 물었다.
"근데,할머니 뭘 사러 오셨나요?"
"응! 이 물건 무르러 왔어… ."
[ G ] 고로코롬 밝혀싸터만
경상도 산골에 사는 할머니가 배가아파서 대학 병원에 실려 갔는데.. 의사선생님 : 십이지장궤양 같습니다. 할머니 : 뭐라카노 씨비 우터다꼬?
할머니는 응급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왔는데.. 할아버지 : 뱅원에 간께 머라 카더노? 할머니는 반은 까무꼬 - 할머니 : 씨비 안 조타 카데예 할아버지 : 내 그럴 줄 알았다. 고로코롬 밝혀싸터만..ㅋ |
◈할머니가 키운 아이
첫댓글 마냥 웃고 갑니다,ㅎㅎㅎㅎㅎ.. ^*^
내 배꼽 내 놓고 가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