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방송을 하는 "노마적"이란 사람이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경기도 가평에서 회사택시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동영상을 자유자제로 편집하고 택시관련된 언급을 자주 하는 사람이지요.
이 사람이 최근에 국토부 발표를 보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양수자격 완화요?
플랫폼에게 엄청유리해서 누가 개인택시를 사겠냐고 합니다.
그리고 부제를 폐지하면, 택시가 많아져서 장사가 더 안되니 아무도 개인택시를 사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더군요.
나는 이사람의 말을 들으면서
정저지와( 우물안 개구리)라는 한자성어를 생각했습니다.
사람이란 자기의 우물에 갇혀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제한되는 구나.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 조금만 생각해도 자신의 생각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수 있구만..
우선, 부제폐지도 핵폭탄 급이지만 양수완화는 더 핵폭탄입니다.
부제폐지는 출퇴근, 피크타임에 택시를 많이 공급하기 때문에 기존에 타다니 이런놈들은 그냥 개구락지(죽는다는 의미) 되는 겁니다. 타다는 서울의 승차난을 이용하여 이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택시 승차난 완화되면, 그놈들 절대로 돈 못법니다.
양수완화는 정말 무서운데.
만약에 개인택시를 법인택시 경력없이 할수 있다면, 메가톤급 폭발력이 있을 겁니다.
기존에 개인택시 시세가 싼이유는, 일반 중산층들이 택시를 하고 싶어도, 회사택시 무사고 3년이 힘들기 때문에 거의 포기했습니다. 이게 만약에 회사택시 경력없이 막바로 살수 있다면, 양완수 씨같은 돈못벌어도 좋으니까 용돈벌이 할수 있는 개인택시가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몰려올겁니다.
이 개인택시는 돈을 못벌어도, 용돈벌이만 해도 하겠다는 사람 천지 삐까리 입니다.
천지 삐까리
나이 60넘어 1억 투자해서 한달에 200만원 버는 직업이 많지 않아요.
최소한 적자는 안나잖아요. 누구 눈치 안보고 내맘대로 자가용처럼 운전하면서, 이런 직업 대한민국에 거의 없어요.
한달에 200 아니 100을 벌더라도 이직업은 꽤 괜찮은 직업입니다
그래서 은퇴자들이 꿈꾸는 직업중에 하나인데.. 그놈의 법택 무사고 3년 때문에 다들 포기하는 겁니다.
이 빗짱이 풀리면, 개인택시 시세. 엄청 오를겁니다...
그리고 조합측이 조만간 국토부와 양수자격 협상할텐데
그들에게 제시할 첫째 카드는
지난번 국이사장이 말했던, <택시 자격증만 있으면 누구나 개인택시 면허를 구입할수 있게 한다>가 우리가 먼저 제시할 카드 이구요.
여기서 한발 물러난 카드가 < 자가용 무사고 경력 3년 으로 개인택시 면허구입>
그리고 3번째 카드가 <자가용 무사고 5년>
4번째 카드가 <자가용 무사고 10년> 입니다.
즉, 우리의 최종 카드는 어떻게 해서든지 자가용 무사고 경력으로 개인택시를 구입할수 있게 하는 겁니다.
기존, 사업용 차량 무사고 경력은 현행 3년무사고에서 1년이하, 6개월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우리는 절대로 자가용 무사고 경력을 양보하면 안됩니다.
법인택시 경력을 요구하는 순간 우리가 지는 게임입니다.
첫댓글 노마적 법발이 입장에서 주절.............
개나소나 다 살려고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