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왕십리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로 나오시면 조그만한 공원같은게 있어요. 그리고 소방서가 보이는데 그 쪽으로 쭉 가시다보면 하나 은행이 나오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조그만 더 가시면 감자탕집 옆에 왕 순대국이 보여요.
가격: 4000~6000원대 국 종류만요. 순대랑 메뉴는 좀 있는데 가격은 요즘 안가서 헷갈리내요. 죄송해요.
맛: 음... 생각만해도 군침이 도내요.
순대국에 문제점은 냄새가 나고 곱창의 손질이 관건인데 여기의 순대국은 이런 문제점을 찾아볼수 없습니다. 그래서 순대국을 먹지 못 하는 제 여자친구도 맛있게 먹고 나왔답니다. CM처럼 국물이 끝내줘요.
반찬도 간단하지만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맛이여요.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워낙 맛있어서 아주머니에게 이유를 물어봤더니 3일에 한번씩 담궈서 김치냉장고에서 몇일간 숙성시킨 뒤 내어놓기 때문에 다른 가게와는 달리 김치 맛이 한결같아요.
순대속으로 돼지 한 마리가 통채로 들어간대요. 그러니까 순대가 쫄깃쫄깃하고 저는 경상도 사람이라서 막장이 없으면 잘 못 먹는 순대를 여기서는 새우젖에만 찍어먹어도 소주한잔이 생각나는 그런 집이랍니다. 참. 여기 동동주도 끝내줘요. 맛이 순하다고나 할까. 대학생활 내도록 막걸리와 함께한 인생이라 막걸리를 잘 먹지 않는데 여기 동동주는 맛이 깔끔해서 술술 넘어가더군요. 아무리 맛있어도 적당히 먹지 않으면 취한답니다. ^^;;
PS: 이 가게는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답니다. 24시간이니깐 속 푼다고 생각하시고 저녁에 가보세요. 아니면 새벽이라던가. 그리고 가게가 작고 허름하지만 이런 가게가 더 맛있다는거 맛을 찾는 분은 알고 계시죠. 방송에도 소개됐다고 그러더군요.
첫댓글 스몰하트연합 님 장학생 되셨구요... 음... 제 갠적인 생각으로는 더블스페이스 방식으로 글을 써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당 ^^;;; 헤헷~ 전 한줄띄기가 좋아요~
아일님이 더 장학생이시네요. 이렇게 꼬리말 다시는거보면 ..ㅋㅋ. 정말 여기 한번 가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여요,...
근데 저 왕십리 사는데 왕십리에 하나은행이 있나요? ㅡㅡ; 소방서까진 알겠는데 대체 하나은행에서 모르겠어요 ㅡㅡ;;
헉... 소방서 있는 길목있잖아요. 거기서 쭉 내려가시면 되요.. 이름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24 기간 편의 점이 나오고 설렁탕 집이 나온뒤 하나은행이 있어요. 글구 건널목만 지나면 바로 왕순대국입니다요.
하나은행은여?? 서울은행이 하나은행으로 통합되면서 바뀐거랍니다. 모르시는 분은 동방빌딩 물어보면 다알아요..그 앞에서 횡단보도건너면 바로 보여요.. 작지만 간판으로 tv에 방영되었다구 계속나오니깐요.. 정말 작구요... 부추묻혀주는 것두 그만이죠... 깍두기... 먹구 싶다... 정말 맛깔나게 잘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