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범국민운동본부 카페에서는 눈팅만 해보다가
처음 글 쓰는데요 제가 역사책,역사에 관련된 책 진짜 좋아해요.
그냥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보통 처세서,소설책은 그냥
궁금해서 읽어보는 정도고 역사책은 아주 그냥
내용 살펴볼 것도 없이 바로 읽어보고 그래요.
참고로 전 고2여학생이구요.
정시로 대학가려구요.....엄마한테 얘기해봤는데요.
사학과는 교수아니면 교사,연구소 이런쪽이라고
진짜 비전이 없대요.근데 제가 너무 좋아해요
어제 독립운동가에 관한 다큐 한거 아시죠?
그거 보는데 언니들이 다른 프로그램 보려고 하면
짜증내면서 못돌리게 하고 그거보고 그랬어요.
진짜 눈이 초롱초롱해서 어느새 저도 모르게
티비앞으로 바짝 붙어앉아서 봤을 정도로 되게 좋아해요.
엄마가 어제 책사주신다고 했는데 딴 거 눈에 안보이고
김진명작가의 천년의 금서 있잖아요.
그게 딱 눈에 보이는 거에요.그래서 바로 그거 샀어요.
옛날부터 김진명작가님 책은 하나도 안빼놓고 다 읽었어요.
황태자비납치사건부터 해서 하늘이여 땅이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뭐 나열하면 너무 많아서........한반도도 있구나ㅋ
아무튼 학교 도서실에 있는 역사관련책은 하나도 안 빼놓고
다 빌려봤을 정도로 너무 좋아하는데
아빠한테 말씀드리고 엄마한테 말씀드려봐도 다 비전 없다고
그냥 포기하라고 하세요......어떡하면 좋죠ㅠㅠ
진짜 포기해야 하나요?
저는 역사관련학과 아니면 안될 거 같아요.
막 운명같아요 이런말 하면 좀 감상적이려나?
옛날에 아빠책장에 황태자비납치사건이 꽂혀있는 거에요.
그때가 초등학교 4학년인가 5학년이었던 거같은데
그 책 읽고 나서 역사에 빠져든 거 같아요....
한국사말고 세계사도 되게 좋아해요.
미국사책이 외숙모네 집에 있었는데 추석때
호기심에 읽어보고 나서 아예 그책 달라 해서 받아왔어요.
일본사도 있었는데 일본사는 너무 암투로 얼룩져서 싫어서 읽어보지도 않았어요.
아무튼 그래서 생각하게 된 진로가 사학과인데
경영과,관광학과,비서학과,국문과,항공운항과(스튜어디스과;;)
뭐 기타등등 다 생각해봐도 역시 사학과 아니면 다 싫어요.
그리고 대학가면 아빠는 장학금으로 대학다니라고 하는데
엄마는 어떻게 해서든지 등록금 내주신대요.
엄마 사랑해용ㅠㅠ
아!!아르바이트도 해서 보태드릴 거에요.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슈주오빠들......
려욱오빠 편애해용ㅋ
첫댓글 어이쿠야 감사해요ㅠㅠ에휴 심오하네요 결론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란 얘기같아요.비전있다고 그냥 그런 과 갔다가 엄청 후회하면서 힘들게 편입하는 것보단 그냥 마음가는 대로 하는 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아 그 시위관련 발언이요?저 안그래도 3년차 슈주팬인데 그거 보고 더 좋아졌어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