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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v.daum.net/link/24204853?CT=ER_NEWS
연예계 공식 커플인 오만석-조안 커플이 결별했다.
자신들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지 만 2년여만의 일이다.
허나 안됐다기 보다는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이 든다. 이들의 사랑은 처음부터 이뤄져서도, 해서도 안 되는 '용서받지 못할' 사랑이었기 때문이다.
조안과 오만석이 첫 만남을 가진 것은 2009년 6월이었다. KBS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에 출연하며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이 때까지만 해도 서로 안면 정도 있는 연예계 선후배 사이였다. 당시 조안은 영화배우 박용우와 공식 커플 선언을 한 뒤 공개 연애를 하고 있었고, 오만석은 다섯살 연상의 전처와 이혼한 뒤 작품 활동에만 매진하고 있었기에 이들이 훗날 커플이 될 것이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물론 이것이 이상한 건 아니다. 젊은 두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끌림이 있다면, 만나고 헤어지는 건 예사로운 일이다. 허나 문제는 오만석과 조안의 전 남친인 박용우가 드라마 [무인시대] 등에서 호흡을 맞추며 친밀한 우정을 다져온 친구 사이였다는데 있다. 박용우-조안 커플 사이에 오만석이 끼어들면서 '삼각관계'로 변질되어 버린 것이다.
[다함께 차차차] 제작발표회 당시만해도 오만석은 "나랑 박용우는 굉장히 친한 사이다. 조안과 극중 커플이 된 것에 대해 박용우가 속으로는 굉장히 안심하고 있을 것" 이라 발언했고, 조안 역시 "박용우와 오만석이 절친한 사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진짜 박용우가 안심하더라" 라고 화답했다. 이 시기에 박용우와 조안은 "연예계에서 가장 먼저 결혼에 골인할 것 같은 커플" 에 꼽히는 등 잉꼬 커플로 시기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을 때였다.
허나 운명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2010년 1월, 뜬금없이 조안과 오만석의 열애설이 터져나온 것이다. 그들이 파트너로 출연한 [다함께 차차차]가 한창 마무리를 향해 달려갈 즈음의 일이었는데 이 열애설에 대해 조안과 오만석은 "절대 아니다" 라며 손사레를 쳤다. 아마 맞다고 해도 인정하기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이 당시 조안은 공식적으로 박용우와 연인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열애설이 터지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조안의 미니홈피에서 박용우와 관련된 모든 자료와 사진들이 모두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조안의 미니홈피에 이상기후에 생기면서 박용우와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무수히 나왔지만 조안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박용우 역시 "대답할 말이 없다"며 인터뷰 하기를 거부했다. 특이한 점은 이 즈음에 조안과 오만석이 다시 한 번 스캔들에 오르내렸다는 것이다. 박용우와의 결별 징후와 오만석과의 열애 포착 시점이 묘하게 겹치는 이상스런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결국 조안과의 관계에 대해 먼저 입을 연 쪽은 박용우였다. 박용우는 "후회없이 사랑했고, 시원하고 개운하게 헤어졌다." 며 언론을 통해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조안과의 결별설이 터져나온지 만 2개월 만의 일이었다. 재밌는 것은 박용우가 조안과의 결별 사실을 인정하고 일주일 뒤에 조안과 오만석이 공개 데이트를 즐기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박용우가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놓아줬다는 안도감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조안과 오만석은 서울 소재 놀이공원에서 개의치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안과 오만석의 '놀이공원 데이트'가 포착된 건 5월 즈음이었는데 이 때에도 그들은 "친한 사이여서 같이 놀이공원에 갔을 뿐 연인사이는 아니다" 라며 자신들의 관계를 딱 잡아 뗐다. 팔짱을 끼고, 귓속말을 속삭이는 듯 누가 봐도 연인사이처럼 행동했지만 박용우와의 결별이 못내 마음에 걸렸는지 공개 연인 선언은 자제하는 모양새였다. 허나 백 번 양보해도 절친한 친구의 '옛 연인'과 단지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둘이서(오만석의 딸도 함께 했지만) 놀이공원에 놀러간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그들이 공개 연인을 선언한 것은 그로부터 2개월이 지난 7월에 이르러서였다. 박용우와의 결별이 확인된지 3개월, 최초로 열애설이 불거진지 6개월만에 "사랑하는 사이가 맞다"며 고백을 한 것이다. 이 즈음에 오만석과 조안은 단 둘이 일본여행을 다녀오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다함께 차차차] 제작발표회에서 "조안과 극중 커플이 된 것에 대해 박용우는 안심해도 좋을 것" 이라던 오만석의 호언장담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오만석은 조안이 박용우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때부터 그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고, 박용우가 조안과의 결별을 인정하자마자 마치 '낚아채듯'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었다. 그로서는 조안이 박용우와 헤어진 뒤 사귄것이다 라고 항변하고 싶겠지만 그건 너무 비겁한 변명이다. 그렇게 변명하기엔 오만석과 조안의 열애설이 너무 이른 시기에 터졌고, 그 열애설로 인해 '친구' 박용우가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오만석에게 한 가지 다행스런 사실이 있다면, 박용우가 조안을 아무말 없이 놓아주었다는 것이다. 절친한 친구와 한 여자를 두고 난잡한 '삼각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남고 싶지 않았던 박용우는 "원없이 사랑했고 미련없이 보내줬다" 는 한 마디로 조안과의 관계를 청산했다. 어쩌면 오만석과 조안 사이에서 가장 상처를 많이 입었을 박용우는, 한 때나마 사랑했던 여자 그리고 마음을 터놓고 교우했던 친구 모두를 포기함으로써 그들의 '용서받지 못할 사랑'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듯 2009년 6월 첫만남을 가지고, 2010년 1월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2010년 7월 공식연인을 선언했던 오만석-조안 커플은 결국 채 2년도 지나지 않은 2012년 1월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며 결별을 발표했다. 지난 11월에도 한 차례 결별설에 휩싸였던 그들이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이별 수순을 밟기에 이른 것이다. 우정을 포기하면서까지 친구의 여자를 탐했던 것 치고는 너무나도 짧은 연애기간인 셈이다.
흔히들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고들 한다. 맞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다. 하지만 움직여야 할 때가 있고, 움직이지 말아야 할 때가 있다.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도덕률은 지켜주면서 사랑을 해야 한다. 사랑으로 모든 것이 다 용서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남자친구의 친구를 사랑한 조안이나 절친의 애인을 사랑한 오만석 모두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렇게 허무한 결말을 맺을 것이었다면 애초부터 그 사랑은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
결국 오만석과 조안의 '용서받지 못할 사랑'은 서로에게 상처만을 남긴 채 공허하게 끝나버렸다. 오만석은 친한 친구였던 박용우와의 우정을 버렸고, 조안은 따스한 연인이었던 박용우와의 사랑을 버렸다. 사랑을 핑계로 자신의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것을 버리고 포기한 그들은 지금 과연 행복할까.
차라리 잘됐다. 용서받지 못할 비극적 사랑은 그 끝도 새드엔딩이어야 하는게 맞는거다. "친구의 친구를 사랑한" 죗값이 무엇인지, 그들 스스로 알아가길 바랄 뿐이다.
첫댓글 ㅋㅋㅋ와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목 아주 좋은데?
ㅋㅋㅋㅋㅋㅋ아존나 속쉬원
헐..미친ㅋ...나저거 처음앎
헐대박....이런일이.... 오만석씹빨놈이네그렇게안봤는데.....
헐...몰랐다...........
으아 깨지고 나서 만난게 아니고 동시에 일어난거야???
기사 패기 갑 ㅋㅋㅋㅋㅋ
와 시발...오만석 나쁜새끼인건알고있었는데ㅋㅋㅋㅋㅋ맞아ㅇㅇ 니네들은 새드엔딩이 어울림ㅋㅋㅋ그대로 돌려받을거다ㅅㅂ 박용우불쌍하다..ㅉ
오만석 유부남아니였어?? 이혼했나 아 했구나이혼
나는 조안이랑 박용우 사귈때 박용우가 바람엄청피고 속 엄청썩였다고 들었는데.. 루먼가?
나두 예전에 들었는데 어디서 들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조안 박용우 둘만의 이야기는 우리가 모르니까... 그 전에 헤어졌을 수도 있지만...어쨌거나 저 시기가 공식적으로는 연인관계였다는게 문제되는듯ㅋㅋㅋㅋ
제목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패기쩐닼ㅋㅋㅋㅋㅋㅋㅋ제목만으로도 저 둘에 어퍼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허를 찌르네
딱 상황을 잘 말해주네ㅋㅋㅋㅋㅋㅋㅋ 제목 한번 잘 짓는다~~
박용우불쌍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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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나도 졸리가 싫음. 송윤아도 싫음.
짱싫어...
몰랐는뎈ㅋㅋ시발ㅋㅋㅋ어이가없넼ㅋㅋㅋㅂㅅ들 오만석 개객끼구나 와 나 참;;;
응?? 근데 사람일은 당사자들만이 아는거지뭐.. 우리가 보는 상황은 이런데 저 셋 은 또 다른 상황일 수도있지 뭐 ....ㅠㅠ연예인들은 참 불쌍하다 ㅠㅠ
대박 ㅋㅋㅋㅋㅋㅋㅋ
박용우가 잘나가는 이쁜 여배우랑 예쁘게 사귀다가 결혼했음좋겟다
난 알고있었지만 참...
근데별것도아닌걸로너무거창하게글쓰는거아님?ㅜ이거기산가?? 아님 블로그글?어차피삼각이던사각이던그래봤자개인사생활이고연애산데ㅋㅋ뭔일이있었는지는그들밖에모르고
생각보다오래.못가넿ㅎㅎㅎ
근데 솔직히 내 친구도 이거랑 겉으로 보기에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
남이 보면 친구 여친 뺏어 사귄거.. 근데 속에 그 남자애가 여자만나고 다니고 여자애 속상하게 한거여서 위로해주다가 만난거였어.. 근데 그게 솔직히 옆에서 보기엔 이상한일 안같아보였거든?
뭐 박용우가 잘못했다 그런게 아니라..누구나 연애엔 속사정이 있으니까 들어봐야 아는건데
겉으로 포장된것만 보고 우리가 왈가왈부할일이 아닌거같음
333 개인 당사자 일은 저 셋만 알지 않을까 싶어.......... 결혼으로 맺어져서 바람핀게 너무나도 확실한 불윤아네같은 경우랑은 또 달라서 무턱대고 욕하기가 그렇다;;;
웃기고 있네 박용우가 먼저 바람 핀 거 가지고 참............ㅡㅡ 쟤네도 어이없고 박용우도 어이없고 쌤쌤이구만 뭘.....
헐?????????????
????????????????? 진짜야????????????
원나잇했다는 얘기도 있고 바람폈다는 얘기도 있고.. 박용우도 생각보다 썩 좋은놈이 아님
확실하긴 한건가...?
친구도 잃었지 사랑도 잃었지 다듀 노래가 생각나는구량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김난도교수님진짴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연애하다 헤어지면 뭐 죄짓는것처럼써-_-;;; 기자 모쏠임? 천하 몹쓸 년놈을 만드나... 사람다 만나고헤어지고 아파도 저사람들끼리아픈거지.. 기자 성격독특함
22 이래서 열애설은 공식 인정 안하는게 좋은것 같음. 남녀가 사귀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있고 헤어지기도 하는거지 ㅋㅋㅋ 헤어지면 무슨 부부가 이혼한냥 몇년 흘러도 둘이 엮어놓고 ㅋㅋㅋㅋㅋㅋ
이걸 기사로 쓰다니 참내 ㅋㅋㅋㅋㅋ
글쎄다 저사람들 사정은 저사람들만 아는거지... 표면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좀~
박용우가 불쌍하다 생각했는디..진짜 먼저 바람핀거임??????헐?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별로 새타성 아닌거같은데..ㅠㅠ?
새타성 아닌거같...은뎅 ???
이거 새타성이 아닌거같은데..............?
몰라 아무튼 솔로 축하!
나도 자기들 사정 있을것 같음. 박용우가 조안한테 잘했을지 못했을지 속사정 모르는거고... 근데 그런거 다 떠나서 사실 둘이 만나면 안되는 사이이긴 함.
ㅋㅋㅋㅋ 꺼져
아니 뭐가 모잘라서.. 박용우 버리고 애딸린 이혼남 한테 가는 이유가 당췌 머야?
난 오만석은 원래 싫었고... 그냥 좀 음흉해보인달까 여튼 나한테는 인상이 안좋아서... 그랬고
조안은 박용우랑 사귈때는 괜찮았는데 이거 터지고 나서 바로 비호감이 되었지..... 솔직히 인지도 시망인 여배우를 공개연애로 박용우가 띄워준거나 마찬가지임... 다함께 차차차 하기전에 예능 나와서 박용우 이야기만 줄창 해대고... 그래놓고는 뒤통수라니... 이건 아니지...
당사자들의 일은 암것도 모르는데 새드엔딩은 당연하다니.....이게 기사야? 어이가없네
그냥 박용우가 겁나 해탈한것 처럼 느껴졌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