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횡설수설 + 망상하는 이야기입니다.
1) 리사쉐를 지명하기 위해 1픽을 노린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드래프트 전문가 기보니의 아이디어였는데 요즘에는 프랑스 언론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그럴싸한 썰이 만들어져 돌아다니더군요.
1픽을 가진 애틀이 클링언을 좋아한다 + 4픽을 가진 샌안이 리사쉐를 좋아한다 + 1~2픽 지명 가능성이 높은 리사쉐가 샌안이랑 워크아웃을 한다 + 샌안이 애틀의 미래 지명권을 많이 가지고 있다 + 애틀이 리빌딩을 위해 영과 머레이를 팔 수 있다등등 여러가지 루머가 합쳐지면서 다양한 트레이드 시나리오가 나오던데,
개인적으로 굳이?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드래프트 유망주들은 탑7,8안에 드는 선수들의 격차가 크지 않아서 굳이 1픽을 위해 4픽과 8픽 두장을 써야할 필요성이 높아보이지 않거든요. 리사쉐가 4픽인 샌안이랑 워크아웃을 하는 것도 리사쉐가 얼마든지 4픽까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걸로 보이고요.
거기다 애틀이 정말 클링언을 좋아하고 그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선수로 보인다면 그냥 1픽으로 지명하면 되고 추가이익을 얻기위해 픽다운을 원한다면 최대한 클링언에 대한 선호도를 감추고 1픽과 리사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언론플레이를 해야하는데 지금 나오는 뉴스의 흐름이 그에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 최근 몇년동안 드래프트 상위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다보니 오랜기간 NBA를 즐겨봤음에도 크게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을 요즘 들어 많이 느낍니다.
드래프트 뉴스는 선수, 에이전트, 구단이 뿌리는 가짜뉴스와 과장된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 이게 진짜 뉴스가 맞나? 만약 가짜뉴스라면 구단쪽에서 뿌린건지 선수나 에이전트 쪽에서 뿌린 뉴스인지 고민해야 하는 경우도 많고요.
기보니같은 정상급 드래프트 전문가도 새로운 목드래프트나 기사를 내면 너 XXX의 에이전트에게 돈 받아 쳐먹었지! 같은 댓글이 달리는 시대입니다.
3) 스퍼스는 드래프트나 트레이드 관련 정보를 언론에 잘 흘리지 않는 팀에 속합니다.
덕분에 예상하지 못한 픽순위에서 사마니치나 프리모같은 뜬금포도 터질 때도 있죠.
(예를 들다보니 전부 안좋은 결과로 이어진 드래프트네요. ㅋㅋㅋ)
그래서 저는 샌안쪽 사람이 언론에 스테픈 캐슬과 데빈 카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는 뉴스를 믿지 않습니다.
대신 샌안이 그동안 보여온 드래프트 스타일과 팀 상황을 고려할 때 캐슬과 카터를 선호하고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부분까지는 동의를 하고요.
바셀이나 소핸이 이런 케이스에 속할 겁니다. 샌안쪽 인물이 바셀과 소핸을 지명하길 원한다고 말했다는 뉴스는 믿지 않았지만 스퍼스의 스타일과 상황을 고려할때 그런 선수들을 선호하고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까지는 누구나 예상이 가능했고 또 실제로 지명을 했죠.
이번에도 캐슬과 카터에게 관심이 많은 건 맞을 겁니다.
https://youtu.be/ag5CEMndDSw?si=tqwGBEwpETnsKCaS
4) 데빈 카터가 워크아웃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주가가 많이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4픽으로 윙을 뽑고 캐슬같은 선수가 6픽으로 샬럿에 간다면 우리는 8픽으로 카터를 지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카터도 사실 내츄럴 1번은 아닙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처음 그에 대한 정보를 봤을 때는 슈팅가드로 표시한 프로필도 제법 봤고요.
NBA에서 성공을 결정지을 가장 큰 부분은 역시 3점슛이 아닐까 싶습니다. 1,2학년때는 2할대의 3점슛이었는데 3학년 들어 37.7%를 찍은 것이 그의 주가를 많이 올렸거든요. 저 3점이 한해 반짝이 아니라면 파이팅 넘치는 3&D + 보조 핸들러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gAdgYWUo1cY?si=TfP3JpCFUdSSYLBP
5) 마타스 부젤리스를 4픽에 놓는 목드랲이 보이고 있더군요.
성공하면 대재다능한 장신 포워드고 실패하면 모든 것이 어중간한 선수가 될 거 같은데, 상위픽 선수들이 개인 워크아웃을 다 돌고 나면 좀 더 정확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6) 개인적으로는 지금 저보고 드래프트 하라고 하면 사르, 클링언, 셰퍼드같은 선수들이 1~3픽에 지명되어서 스퍼스가 4픽으로 리사쉐를 지명하고, 6픽의 샬럿이 캐슬을 지나쳐서 8픽으로 캐슬을 지명, 리사쉐와 캐슬을 모두 얻는게 제일 좋아보입니다.
캐슬이 8픽까지 안 올 거 같은면 5픽인 디트나 6픽인 샬럿에게 8픽 + @로 딜을 해봤으면 싶기도 하고요.
(지난시즌 워싱턴은 7픽과 8픽에 지명된 선수를 맞교환하는데 2라픽 2장을 써야 했습니다.)
물론 디트나 샬럿이 스퍼스의 생각보다 많은 에셋을 요구하면 그냥 8번에서 카터를 지명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리사쉐가 4픽까지 안오면 4픽에서 캐슬을 지명하고 8픽에서 카터, 코디 윌리엄스, 살라운, 토피치, 홀랜드 등등 그때 상황에 맞게 구단에서 높게 평가하는 유망주를 지명했으면 좋겠고요.
첫댓글 샌안의 리샤셰픽에 걸림돌은 애틀이 아니고 뻘픽의 대가 워싱턴과 윙포워드를 노리는 휴스턴이 아닐지..
워싱턴 단장이 우리팀은 이브디야+ 쿨리발리가 있어서 포워드 필요없어 라고 생각하고
휴스턴 단장이 우리팀에 자바리 스미스, 이슨, 휘트모어가 있어서 포워드 필요없어 라고 생각해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ㅎㅎ
4사세 8피치... 가 제 바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드랩에 쓸만한 포가 자원이 많아서 포가에 목매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그래서 최대한 실링을 보는 드랩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구요...
그래서 저는 위 두선수가 아니더라도 홀란드나 살룬과 같이 버스트 확율이 높을지언정 실링이 높은 선수를 선호합니다...
저도 플로어보다 실링을 우선시 하는 드랲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동감입니다. 안정성 보다는 대박을 노려봤으면 하네요~
4부젤라스 8캐슬 원합니다.
이 조합도 재미있는 드랲이 될 거 같습니다.
하신 말씀처럼 확실히 요즘 뫀드랩은 뭔가 투명하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실제 그런 루머도 있긴하지만 제가 봐도 각 구단의 니즈는 싸그리 무시한 뫀드랩이 많아서 ‘볼때 얘 뭐지 바본가??’ 싶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얼마전에 쓴 글에 샌안이 4픽으로 캐슬 뽑을것 같다고 했는데 정정합니다 4 부젤리스 8 데빈 카터 예상합니다
요새 목드랲 전문가들이 선수 에이전트들에게 돈 받고 멋대로 순위 매긴다는 루머가 파다합니다. 조나단 기보니가 최근 매겨논 거 보면 진짜 이상한데 얘가 가장 소문이 안좋더라고요.
선수 개인에 대한 평가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구단의 니즈랑 안맞는 예상을 보면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gabage time ㅇㅇ ESPN 내에서 기보니랑 우가 갈라섰다는 얘기도 있고…
와써맨이 하는 블리처 레포트는 뭐 아예 말도 안된다고 보고 있고요 그나마 오코너가 하는 링거 쪽이 제일 이치에 맞지 않나 싶긴한데 이쪽도 말씀하신 에이전트 로비 루머가 있긴 하더라구요 ㅡㅡ
@대호 공감 X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