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 깍 깍
아침에 까치가 창문 밑에 벗나무에 앉아 인사를 한다
오늘은 뭔 좋은 소식이 있을려나?
라는 기대를 하게 한다
까치가 울면 기쁜 소식이 전해온다 라는
오래된 말이 진리로 듣게 된다
요즈음 신문이나 방송을 듣고 읽으면
온통 세상에는 혼잡스럽고
정통성을 없어지고 난삽하고 예의 없고
의리도 없으며 내가 살기 위해 너를 씹는일들로
넘처 나는것 같아서 한심 스럽기만 하다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산다 라는 집착이 이런 세상을
만들어 버렸네 하는 아쉬움이 가득 하다
이런 세상에
까치가 울면(노래하면) 좋은 뉴스가 들려올 것 이라고
마음으로 기대를 하면서 까치에게 기대를 거는
소박한 나의 마음을 만족 시켜줄 좋은 뉴스를 기대 한다
화가 장욱진은 까치를 주로 그렸다
그는 그림을 그릴때면 마음을 비우고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화폭에 자신의 마음을 담은 그림을 그렸다
그는 붓에 욕심이 들어가면 그림을 망쳤다
그럴때 그는 다시 마음을 비우고 자연의 소리를 들었다
그는 마음에 무엇인가 욕심으로 꽉 차 있을때면
까치 소리를 들었고 그때 마음을 비워 냈다고 한다
까치 소리를 듣고
그의 말을 귀담아 듣고
그들의 노래에 마음을 비우고
그 이야기를 화폭으로 옮기는 작가
장욱진은 그런 그림을 그렸다
나는 어떤가?
까치 소리를 들으면서 나의 욕심을 그에게 말한다
좋은 소식을 물어다 달라고
좋은 뉴스가 울려 퍼지고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내는데
너의 역할을 더해 달라고...
그런 욕심을 비우고 그를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 할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고쳐 먹어야 하겠다
자연스럽게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배우고 알아가는
노년을 기대를 하게 한다
깍 깍 깍
암수 한쌍이 그들이 만들어 놓은 둥지로 들락날락 한다
얼굴을 바라보며 주둥이를 가까이 한다
위 아래로 비행을 번갈아 하며
기쁨의 춤사위를 선물 한다
아름답고 기쁨의 그들을 바라 보면서
기쁨의 소식은 저런거 였구나 하며 마음을 다듬는다
그리 살면 되는걸...
까치처럼 저렇게 살면 되는걸...
첫댓글 좋은 뉴스들만 들을 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어디 세상 돌아가는 일들이 그런가요~
울 친구들만이라도
서로서로 좋은 소식 기쁜 소식들만
나누며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내가 사는 곳이 까페 거리다 보니 매일 아침 각 가정에서 음식물을 배출하는 비닐봉지에 넣어 내놓는데 요즘 정치판을 연상하게 한다 까마귀와 까치가 서로 선점하려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물론 여러마리가 몰려다니는 까마귀가 최종승을 하지만 매일 아침 산책길에 꼭 여의도 국개장의 국민의힘과 민주당 국개들을 보는것 갇다 언제쯤 좋은소식을 전하는 신문 방송이나올런지 요즘은 마음에 병이들었는지 정의가 뭔지 모르겠다 친구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소식 전합시다
아들아 저새 이름이 무어냐?
네 아버지 저건 까치입니다.
잠시후
아들아 저새 이름이 무어냐?
까치라니까요!
또 잠시후 아버지의 삼차 재 질문에 까치락 햇짠아요!
세상이 어수선하면 아들놈이라도 아버지께 까치대신 좋은 소식을 전해 드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