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에 나오는 식물 "쥐엄나무 열매"
<탕자가 먹었던 쥐엄나무 열매>
이스라엘에는 많은 동식물이 있지만 탕자의 비유 덕분에 쥐엄나무는 신약에 등장하는 유명한 나무가 되었다. 이스라엘에서 흔히 볼수 있는 나무로 히브리어로는 "하루브( חרוב)라고 부른다. 나무에 열리는 꺼다란 콩깍지 같은 것이 열매인데 초록색일 때는 맛이 너무 떫다.
갈색으로 막 변하기 시작할 때 먹어보면 껍질이 부드럽고 속이 달작지근하다. 그 때 껍질을 살짝 까서 잘게 잘라 차로 끓이면 단맛이 나는 차가 된다. 그러나 겉껍질이 완전히 마르면 더 이상 먹을 수 없이 단단해져서 이빨로는 깨물 수가 없다.
이스라엘에서는 이 쥐엄열매를 이용해 잼을 만들기도 한다. 아마 탕자는 떫지도 않고 달잘지근하고 말랑말랑한 쥐엄열매를 먹었을 것이다. 그러나 껍질이 완전히 딱딱해져서 더 이상 먹을 수가 없게되자 할 수없이 백기를 들고 아버지집을 향해 가야했다.
이스라엘이 주후 70년 로마에 의해 멸망하고 그후 주후 132년-135년 바르코크바 반란을 일으키는데 전승에 의하면 동굴에 숨어있던 유대인들이 동굴 밖에 자라고 있는 쥐엄나무 열매로 연명을 했다고 한다.


열매가 아직 덜 익어 떫은 맛이 난다.





쥐엄열매로 만든 잼(고소한 깨를 섞어서 만들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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