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는 우리 고유의 인사법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수입된 후 한국화 된 인사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인사가 경우에 따라서는 별로 기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는데.. 특히 교회와 같이 인사가 잦은 곳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올바른 악수 인사 방법이 어떤 것인지 한번 찾아보고, 인터넷에 뭐 많이 있고 유사하기는 한데, 나름대로 짧게 잘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악수법을 하나 올려봅니다.
한가지... 악수가 한국고유의 예절법인 절(머리숙여 인사하는 법)을 대신하지는 않는다는 의견이 많더군요. 예를 들어 우리가 옛 은사님을 만났을 때 우선 머리 숙여 인사하고 그 후 은사님이 악수를 청하면 응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인사를 생략하고 악수만 하는 것은 우리 예절법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죠.. 만일 은사님에게 악수하자고 먼저 손 내밀면 어떤 반응이 올지는 생각해 볼 것도 없겠지요.
--------------------------------------------------------------------------------------------------------------
악수의 의미
악수는 절이라기보다는 정의 표시이지만 절을 하는 대신 관례적으로 하기 때문에 절의 일종으로 간주해 서술한다. 악수를 했다고 해서 당연히 절이 생략되는 것은 아니다.
악수의 기본동작
오른쪽 팔꿈치를 직각으로 굽혀 손을 자기몸 중앙이 되게 수평으로 올리며, 네 손가락은 가지런히 펴고 엄지는 벌려서 그와 같이 한 상대의 오른쪽 손을 살며시 쥐었다가 놓는다.
가볍게 아래위로 몇 번 흔들어 정을 두텁게 하기도 한다. 상대가 아프게 느낄 정도로 힘주어 쥐어도 안되고 지나치게 흔들어 몸이 흔들려도 안된다.
악수(握手)하는 방법
▣ 윗어른이 먼저 청해야 아랫사람이 악수 할 수 있다.
▣ 남녀간의 악수도 상하의 구별이 있을 때는 윗어른이 먼저 청해야 한다.
▣ 같은 또래의 남녀간에는 여자가 먼저 청해야 한다.
▣ 동성간의 비슷한 또래의 악수도 선배 연상자가 먼저 청해야 한다.
▣ 아랫사람은 악수를 청하면서 허리를 약간 굽혀 경의를 표하는 것이 좋다.
▣ 악수를 하면서 왼손으로 상대의 손등을 덮어 쥐는 것은 좋지 안다. 그러나 어른이 아랫사람에게 그렇게 하는 것은 깊은 정의의 표시로 이해된다.
▣ 네 손가락은 가지런히 펴고 엄지는 벌려서 상대의 오른손을 살며시 주었다가 놓는다.
▣ 아주 가까운 사이에는 가볍게 아래위로 몇 번 흔들어 정을 두텁게 하기도 한다.
▣ 상대가 아프게 느낄 정도로 힘주어 쥐어도 안되고 지나치게 흔들어 대도 안되며, 손을 내밀되 잡지도 않고 슬며시 손만 내미는 듯한 악수를 해서도 안된다.
▣ 악수를 하면서 상대의 눈을 보지 않고 딴전을 피우는 것은 더욱 안좋다.
첫댓글 형님들 악수 많이 청해 주세요. ㅎㅎㅎ
((악수를 하면서 상대의 눈을 보지 않고 딴전을 피우는 것은 더욱 안좋다)),,, 저도 간혹 이런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혹시 저랑 악수하면서 그런 기분 느끼신 분 있으시면 용서하세요....다음부터 악수 잘 하겠습니당...^^
남녀간에는 악수하지 말기 ,간단한 목례가 좋을듯 하네요.
형석이 형이 맘에 걸리셨나봅니다.까칠하기는ㅎㅎ 언제봤다고 형이냐고 눈을 부라리지나 않을지 모르겠네여. 계명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데 예절까지 거론하시니 스트레스지수가 팍 올라가네요. 예절이라는 것이 서로 기분좋게 지내기 위해 나름 규칙을 정해 놓은 것일텐데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거이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저희 사회예절은 유교의 가르침에 기반한 것(그중에서도 주자가례)으로 보이는데 기본적으로 힘 가진 집단(왕, 부모, 나이많은 사람, 남자)의 권위유지 차원이 강한 거 아니었나 싶습니다. 각설하고 서로 기분거슬리는 행동은 삼가는 거이 좋겠지요. 그래도 머리나쁜 저로서는 일일이 외우려니 골치아픕니다.ㅎㅎ
집사님!형석형님은 누구신지용?영석이형님이 아니신가용??hoho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