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활기찬 노년을 찾아드리겠습니다.”
유성구시니어클럽(노인인력지원기관)이 3일 오전 11시 노은동 535-10번지(노은교회 옆)에 문을 연다.
이번에 개관하는 유성구시니어클럽은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은 대전시니어클럽이 유성지역 노인들에게 자립지원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성구시니어클럽 개관으로 지역 노인들이 두부공장(콩모아두부)과 베이비시터, 가사 도우미 등을 통한 재취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시니어클럽은 일자리를 희망하는 만 55세 이상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기관이다.
서구와 중구에 이어 대전에서 3번째로 개관하게 되는 유성구시니어클럽은 올해 11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07년까지 7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유성지역 준고령자와 고령자에 대한 취업 소양교육 및 전문교육 등에 나설 방침이다.
김기원 대전시 노인복지담당은 “올 연말이면 대전도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다. 노인 일자리문제는 이미 사회 전반적인 문제인 만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유성구시니어클럽이 노인 일자리 창출에 중심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동구와 대덕구에도 시니어클럽 개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