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거창 명승지 수승대 탐방
7월27일(수) 거창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후 인근에 있는 명승지 수승대에
들려 주변 산책하며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휴대폰에 담아 봤습니다.
수승대 주변 광장에서는 국제연극제가 개최되고 있으나 일정때문에
관람하지 못하고 다음 산행지 거창 우두산이 있는 가조면으로 이동~~~
거창 수승대는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에 있는 영남 제일의 동천(洞天: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으로
알려진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하나로 원학동 계곡 한가운데 넓은 화강암 암반으로 이루어진 계곡이다
이곳은 암반 위를 흐르는 계류와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어 2008년에
명승 제53호로 지정되었다
수승대는 이곳이 신라와 백제의 국경이었던 관계로, 신라로 가는 백제 사신들이 수심에 차서 송별하는 곳이어서
수송대(愁送臺)라 불렸다고 한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이곳의 풍경을 예찬하는 시를 한 수 읊은 뒤부터
수승대(搜勝臺)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수승대에는 거북바위를 비롯해 요수정(樂水亭)과 관수루(觀水樓)가 아름다운 계류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주변에는 구연서원과 원각사 등이 자리하고 있어 문화경관으로서의 가치도 크다. 수승대의 하부에는
보가 설치되어 하천의 일정 구간이 못으로 형성되어 있다
수승대에는 그 명칭이 유래된 퇴계 이황의 개명시와 관련하여 갈천(葛川) 임훈(林薰)의 화답시가 전한다.
거북바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새겨져 있다. 특히 거북바위에
새겨진 글 중에서 누구의 장수지대(藏修之臺), 장구지소(杖屨之所)라 한 것은 그가 이 동천의 주인임을
명확히 표시하고자 한 각자라고 한다.
거북바위
스승대의 명물 거북바위를 여러 각도에서 담아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