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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일요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 카는데 금욜과 토요일 동네산을 3시간과
1시간 반 코스로 각각 갔다 와띠마는 븅알밑이 헐었는지 벌거이 다익었다!~
30도가 넘는 땡빛에 바람 한점 없으니 진이 다빠진다!~
위도는 세월호 땜에 못가고 비가와가 못가고 이번이 삼세판인데 또 비가 온다고?~
보나마나 오후늦게 띵띠 산대장이 "지송함다!~ 일기가 불순한 관계로~" 카미
공지사항을 띠울쭐 알았띠 예상외로 조용하다!~
어버이날을 미리 땡기가 땜빵을 하고간 아들넘이 집에 도착했심다 카자마자
컴을 열어봐도 아직 맹숭맹숭이고~ 혹시나 시퍼가 9시 다되가 다시 컴앞에
앉았는데도 못간다, 안간다 카는 일언반구도 없다!~
엄마야!~ 그라마 가는갑다!~ 3시에 일날라 카마 일찍 디비 자야지 카미
불을끄고 누버가 눈가리개를 하고 잠을 청하는데도 이넘의 잠은 한시간이
넘도록 방문 거부다!~ 노상 12시가 넘어가 자다가 초저녁부터 잘라카이
소위 생체리듬이라 카는기 문제가 생깄는지 정신은 더 말똥말똥이고!~~
대관령 목장 소떼들이 두번이나 두가닥두가닥 카미 지나갔을 만큼 이천마리,
이천 오백마리!~ 케싸도 소용이 없다!~
누구는 아스께끼 판때기를 돌리마 어지러버가 잠이 잘온다 케가 눈앞에 대빵큰
판때기를 떠올리고 둇나게 돌리뿌끼네 나중에는 판때기가 우굴쭈굴해지디 마는
사라지뿐다!~ 닝기리 잠 한번 자는기 와이리 힘드노?~ 테레비를 키보이 흐미
2시가 다되간다!~ 체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안되겠다 시퍼가 벌떡 일라가
과일을 대강 챙기고 밴또 대용으로 고구마하고 소빵 꿉었는거를 적당히 한통
만들어 너코 3시 반이 다되가 마나님 곤한잠을 깨우까바 깨꼼발로 기나와가
"헤이 택시!~" 이 넘의 택시는 빈차 표시를 해노코 그냥 핑핑 지나간다!~
할수없이 고물 똥꾸르마를 끌고 대구은행 범어지점 앞으로!~
비가 출출 오는데 대구은행 범어지점 앞으로 가이 경진씨와 이기동사장이 미리 와있고
나중에 의산님도 만난다!~ 빗줄기가 제법 굵어지기 시작하자 경진씨가 몸도 피곤하고~
카디 시일 내리가뿌고 이사장도 따라 가뿌이 경산팀은 완전 전멸이다!~
원래 계획은 전막에서 출발하는 14km 섬종주산행을 할라 켔는데 배시간이 어중간해가
깊은금마을 마을에서 내원암 삼거리로 올라가는 10km 정도 4시간 안팎의 단축 코스로
수정한다!~물론 마지막 봉우리인 파장봉은 안가고 파장봉마을로 바리 내리가는 B팀에
손을 든 사람들도 있다!~
산행중에 비가 마이오마 암릉 코스는 미끄럽지 시푼데 카미 걱정을 안고 가는데
진안 마이산 휴게소에서 쉬야를 할라꼬 내리보이 비는 잠깐 소강 상태다!~
안개가 걷힌 마이산을 오랫만에 보니 도깨비 뿔처럼 보인다!~
4시까지 오니라꼬 잠을 설친 산꾼들이 달구지가 한참 연착을 하는 바람에 입이 댓자나 나와
있는거를 기사 아저씨가 봤는지 둇나게 밟아가 8시 48분에 격포항에 도착했다!~
9시 10분 배를 타고간다!~ 강행군이다!~ 섬에 갈때는 신분증을 꼭가오라 켔는데도
초본자동발급기 앞에는 떨빵조들이 기차 곱빼처럼 길게 늘어서 있다!~
표를 미리 농갈라주마 될낀데 앞에서 이름을 부르마 티나오라 칸다!~"권머시기!~" "이예!~"
친구 누부야가 격포에서 팬션하고 화랑을 해가 10여년전 부부 동반해가 1박2일로 오고
오늘 처음 오는 갑다!~항 주변에는 나무데크로 둘레길을 만들어 놓는둥 모양새가 마이
변해가 낯설기까지 하다!~ 어?~ 닭이봉 정수리에 언제 정자가 생깄지?~
봉화봉 짱배기는 안개가 날름해가 반티산처럼 보인다 지금은 함지산 카지마는 뫼들이
쪼막띠만할때는 동네 할매들이 반티산 반티산!~ 켔다!~
배는 한바꾸 돌디마는 격포항과 멀어진다!~ 저 멀리 변산반도는 오리무중이다!~
격포항에서 제일 마이 팔리는거는 새우깡이다!~ 뱃전에서 사람들이 재미로 던지주는
먹이에 길들여진 갈매기!~ 니한개 내한개 농갈라 묵는다!~
김사장이 떤지주는거는 낙차 큰 커브 인코너, 아웃코너 잘만 받아묵띠마는 뫼들은
직구로 살살 떤지주는데도 거들떠 보도 안한다!~ 띠불넘이 마디질라꼬~
고래처럼 생긴 저 섬 이름이 뭐라 카더라?~~
격포항에서 위도까지 14km바께 안된다 카는데 50분도 넘게 걸린다!~완전 통통배다!~
힐링의 섬 위도 방문을 환영합니다 카는 판때기가 제일 먼저 인사를 한다!~
10시 20분이 다되가 위도 파장금 선착장에 도착하니 공영버스라 카능기 시도때도 없이
돌아댕긴다!~ 깊은금마을로 갈라꼬 달구지에 올라서니 바닥에 참기름을 발라났는지
미끄러버가 가랭이를 쨀뿐했다!~~
달구지에 올라타자 말자 기사 아저씨가 기관단총 쏘듯 이바구를 해쌌는데 무신 소리를
하는지 들리도 안한다!~ 저기 고래 바위라 카는거 외에는~ 잘안비가 이 사진은 다른
블러그에서 빌리왔다!~
처음부터 깊은금마을로 둇바로 가는줄 알았띠 완전 섬을 반대로 한바꾸 돌아가 간다!~
20분을 넘게 돌아가 10시 45분에 깊은금마을 표지석을 지나가 세아준다!~
내원암 입구로 들어서기 전에 김대장이 차비 계산을 하는데 한넘 두넘 시꾸 니꾸 카디마는
11명이라 카미 기사아저씨 한테 돈을 건네준다!~뭐어?~ 11명?~ 아니 40명 가까운 산꾼중
11명만 산에 올라간단 말이가?~ 철퍼덕!~ 설마 띵띠 대장이 삥땅친거는 아이겠지?~
세멘포장 길로 3분 정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전원팬션이라 카는 건물이 보이는데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지 기침 소리도 없다!~
몇발자국 옮기는데 발바닥 감촉이 뭉클해가 얼른 들씨보이 엄마야!~ 이기뭐꼬?~
살모사 같은기 터져 죽어있다!~내한테 밟히가 죽은기 아이고 차에 찡기 죽은거 같다!~
삼거리 오른쪽에 내원암 판때기가 붙어 있는데 의산님이 이리로 올라가는거 아이가?~
카이 송교수가 에이 화살표가 둇바로 되있는데 뭐요!~ 케가 지형도를 들씨보도 안하고
따라가다가 아무래도 이상하다 시퍼가 오룩스엡을 켜보이 아까 그 삼거리로 올라가야
망금봉을 밟을수 있다!~ 빠꾸!~ 다시 삼거리로 돌아온다!~처음이자 마지막 알바다!~
올라가다가 다시 안내판을 보니 송교수가 화살표가 둇바로 되있다 카능기 이해가 된다!~
400년 내력을 갖고 있다는 내원암은 비구니 사찰인데 지금은 일영이라는 비구니스님 혼자
계신다고!~ 스님 여인네 혼자 어렵겠지만 화살표를 암자 방향으로 돌리노이소!~
내원암 방향으로 잠시 올라서면 갈림길 왼쪽으로 망금봉을 가리키는 이정목이 서있는데
사찰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의산님과 그런거 바가 뭐할라꼬 카는 송교수 사이에서
잠시 주춤하다가 송교수를 따라 가기로~ 내원암 찍고 와봤자 3~400여m 차이지만!~
잠시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내원암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만나고~ 완전무장 해가
올라오던 송교수도 더분지 허물벗기를 시작한다~ 바람길이 막히니 텁텁하다!~
등로에는 몇시간전 내린 비로 개굴창이다!~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쫄쫄쫄!~ 이리저리 가새로
피해가 올라간다!~ 등산화는 벌써 축축하다!~
내원암 판때기가 부터있는 삼거리에서 15분 걸려 전막에서 올라오는 섬횡단 주능선과
만난다!~ 왼쪽으로 진행한다!~~
삼거리 입구에는 굿풀이하는 무당집처럼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리있다!~ 이 섬도
이제는 외부의 손때를 많이 타고 있다는 징표다!~
잠시 오름길이 티나오니 방수가 안된 껍띠기에서 실실 육수가 새나오기 시작한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짱배기에는 최남단인 석금에서 3.7km 지나 왔다는 이정목이 서있는데
누군가 매직으로 망금봉 표시를 해놓았다!~ 이 섬에서 두번째 키높이를 자랑하는 짱배기에는
그 흔한 돌삐 문패가 안보인다!~ 송교수에게 한컷 부탁!~이정목 옆에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나타나지 않는 부서진 삼각점도 보인다!~
산따묵기팀 중에도 대표적인 헐떡조인 김사장과 정사장을 기다리는데 우예된 일이고?~
나물뜯나?~ 암자 구경 갔나?~송교수는 궁금한 것도 많다!~물음표는 느낌표의 아버지다!~
도제봉 갈림길까지 계속 위도상수원댐 표시가 나온다~
잠시후 올라온 정사장과 합류한다!~ 왼쪽 방향으로 스틱을 끌거노코 내리간다!~
안부로 내려섰다 방구 사이로 다시 올라서고~
오늘 날씨는 계속 왔다리갔다리다!~ 안개비가 걷히는가 싶띠마는 다시 농무 속으로~~
띠바 띠바 카는데 햇또 뒤에서 비가 안오는 것만 해도 천만다행이라 케라 카미 송교수가
똥침을 준다!~ 오늘은 전망바위가 무용지믈이다!~
이어지는 능선으로 오른쪽 왼쪽 몇번이나 갈림길이 나온다!~ 여는 섬사람들이 자주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양이다!~ 배에서 만난 원주민도 여는 자기 마을 뒷산만 올라가지
섬 종주 카는 개념은 없다고!~
석금이나 전막에서 출발하면 5시간 반 정도 소요되서 출항시간하고 맞지않고
내원암으로 올라오마 여유있게 가도 한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
취나물과 고사리를 뜯어가미 쉬엄쉬엄 올라서면 바위 무리들이 나타나고~
이내 이정목과 쉼터의자가 보이는 91.3봉에 올라선다!~
다시 가파른 통나무 계단을 밟고 치도고개 쪽으로 내리간다!~
잠시후 망금봉을 가리키는 이정목을 지나 묵밭 사이를 지나 내리면 맞은편 컨테이너
왼쪽으로 임도처럼 넓은 등로가 이어진다!~질퍽한 길은 빼딱구두를 신고 지나간다!~
컨테이너 왼쪽 넓은 등로에는 위도상수원댐 1.8km를 가리키는 이정목이 보인다!~
이정목 위도상수원댐 표식은 도제봉 갈림길까지 따라온다!~
임도쪽으로 몇발자국 진행하다 보면 오른쪽으로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 갈림길이
나타나고~ 우향우!~
잠시후 나타나는 묘지군을 가까이서 살펴보니 전신만신 동래 정씨다!~ 공동묘지가
아니고 정씨 가족 묘원인 모양이다!~아까 공용버스 기사 아저씨도 저기 저땅이 전부
정 아무꺼씨 끼라 케싸티마는~
송교수도 나물을 하고 싶지마는 억사구로 마이 참는다!~ 처음부터 나물을 뜯으마
계속 뜯어야 되기 때문에 카민서도 여도 취나물이네!~ 저 고사리는 디기 크네 카미
아쉬움을 드러낸다!~
잠깐 안개가 걷히는듯 해서 오른쪽을 내려다 보니 치도 마을이 살짝 얼굴을 내밀고 있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니 전면으로 92.6봉이 올려다 보이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바위 투성이인 92.6봉이다!~ 여기서도 조망은 꽝이다!~~
오룩스엡을 켜보니 전면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도제봉인데 직등하는 길이 없다!~
산따묵기팀 같으마 까씨넝쿨을 헤치미 올라가겠지만 시간도 넉넉해서 오른쪽
사면으로 좋은길을 따라간다!~ 잠시 진행하면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
나무로 계단을 만든 오르막 방향으로 이정목은 위도상수원댐 0.8km를 가리킨다!~
가파르게 올라간다!~~~
이정목 갈림길에서 7분 정도 가파르게 올라오면 돌무더기와 무덤 이장터인지 움푹파인
구덩이가 자리하는 도제봉 짱배기다!~여기 오기전 송교수와 뫼들이 선답기에 매직으로
이정목에 도제봉 카미 표시된 것을 본적이 있는데 그 이정목이 여 꼽히가 있었는줄 알고
언넘이 빼가갔노 카미 흥분을 한다!~나중에 알고보니 기억하는 이정목은 치도교를 지난
봉우리에 터억 꼽히가 있었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도제봉으로 표시된 이 봉우리에 문패가 없어 돌삐에다 즉석
정상석을 만들고 한컷 한다음 민생고를 해결할라꼬 보따리를 푸는데 의산님이
헐헐 카미 나타난다!~산에서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보다가 자빠져가 쇄골밑 삐가
금이갔다 카디마는 인제는 많이 좋아진 모양이다!~
망금봉에도 부치노코 왔다카는 의산님의 종이코팅지를 다시 달고 한방!~ 의산님이
2장 찍어주는 사진중 그래도 살아가 모가지가 붙어있는 한장으로 기념샷을 대신한다!~
다시 삼거리로 빽해서 미끄러분 통나무 계단을 조심조심 내리간다!~
잠시후 쉼터의자가 보이고 그 아래로 치도교가 보인다!~
불교산악회 표식지가 바닥에 깔리있는 다리를 넘어오니 다리 이름이 치도교인데
멀리있는 치도 마을보다 바로 아래쪽 진말고개 이름을 따서 진말교라 카마 어떨지?~
오른쪽 유채꽃밭으로 올라간다!~
잠시 돌아나가면 생뚱맞게도 전면으로 보이는기 도제봉이라 카는 이정목이 꼬피가 있다!~
국토지리원 지형도나 다른 사설 지도에도 모두 지나온 153.8봉을 도제봉으로 표시해
났는데 여는 전면으로 보이는 능선상의 봉우리를 도제봉이라꼬?~
왼쪽으로는 무신 밭인강 그물망으로 막아 놓았다!~~쉬엄쉬엄 올라간다!~~
좌우 양쪽으로 희미한 길 흔적이 보이는 사거리 안부로 내려섰다가~~
능선으로 이어지는 첫봉우리에 이정목이 보이는데 누군가 매직으로 도제봉 표시를
해놓았다!~ 지자체에서도 산봉우리에 대한 개념이 있는 담당자가 국토지리원 같은
공신력있는 기관의 자료를 인용해서 봉우리 이름이나 위치를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조금 진행하다보면 아까 이정목이 서있는 자리보다 더 그럴싸한 봉우리를 만나는데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봉우리를 지나면 가파른 내림길이 기다린다~
내려섰다 다시 올라온 봉우리 138.9봉에는 이정목이 박혀있는데 진행하는 방향으로
개들넘교 0.5km가 남았음을 가리킨다!~ 개들넘교?~ 개넘들이 다니는 다리?~
왼쪽으로 진리 마을이 살짝 보이고~~
방구를 타넘고 내리오는데 알았다 임마 끊어라 카미 감을 질러가 깜딱놀래 돌아보니
반바지 입은 아저씨다!~ 벌써 반바지를?~ 내맨치로 더위를 디기타는 아저씨다!~
여는 다리가 세군데 있는데 생긴 꼬라지가 완전 판박이다!~ 쉼터의자도 있고~
개들만 댕기는 다리는 설마 아일끼고~ 개도 댕기는 다리?~ 땡이다!~ 이 고개 이름이
개들넘 또는 개들녕으로 부른다고!~ 이곳 섬에서는 넘어가는곳을 넘이라 칸다!~
다른 사람들 블러그를 보니 진짜 개들도 지나갔다!~~
개들넘교 다리에서 지멋데로 작명을 해가미 이히히 카다가 망월봉 올라가는 가파른
경사면에서 입에 거품을 문다!~ 앞에가는 아저씨는 폼은 그럴싸한데 바짝 따라가니
숨소리가 거칠어지기 시작한다!~잘가기나 못가기나 이런데서는 다 힘들다!~
가파른 경사면 로프 안전가이드는 망월봉까지 길게 이어진다!~~ 조망 바위를 찍을라꼬
카메라를 들이대니 앞에가던 아저씨가 이순신 장군처럼 폼을 잡고 "위도섬 닭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를 하고있다!~
빈대떡을 부치논것 같은 방구 사이를 헤집고 올라가면~~
암릉이 끝나고 경사면이 숙지는가 했더니~~
이내 망월봉 짱배기가 나타난다!~ 입구에는 오래된 축대 흔적이 보이는데 예전 봉화대가
있던 자리인가!~맞은편 격포항에도 봉화산이 있는데 서로 모시모시 카미 신호를 주고받지
않았을까?~ 이 띠바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헬기장으로 조성된 망월봉 정상부에는 쉼터정자와 의자, 산 덩치에 비해 쪼매 크다시푼
정상석이 있고~
남한땅에 몇개 안되는 일등 삼각점도 앉아있다!~ "위도11, 1997년 재설"
에고 디라!~ 동네산 포함해가 3일 연짱으로 산에 와띠마는 그것도 운동이라꼬
다리가 뻐근하다!~ 한컷하고 정자에 앉아가 잠시 숨을 돌리고 물한모금 하고나니
다른 사람들 오기전에 먼저가자 카미 송교수가 일으켜 세운다!~~
다른 사람들이 오마 워때서!~ 투덜투덜!~ 뒤따라 내리간다!~~갑자기 안개가 들어서디
사물 구분 가능한 시계가 20m도 채안된다!~
오늘 산행중 하일라이트는 망월봉 줄기다!~~암릉과 조망바위등이 계속 이어진다!~
조망바위 위에 올라선다!~아 아까버라!~ 날씨만 바치주마 오늘 산행 코스는 직일낀데~
암릉을 내려서다 뒤돌아보니 어느새 망월봉 모가지가 날라갔다!~
쉼터의자를 지나 가파른 암릉을 내려서고~~
다시 쉼터 의자가 보이는 방구 덩거리로 된 173.5봉에 올라선다!~~
이리 좋은 조망터에서도 당달봉사가 되야 하다니~~
내려서니 산꾼들의 염원이 가득 쌓인 바위가 보이는 곳에서 난도 납짝돌 하나를
언지노코 오래동안 건강한 몸으로 산행할수 있도록 해주시고 마눌 건강도 빨리
좋아지기를 손바닥이 뜨뜻해 지도록 비비고 내리온다!~ 여 산신령님은 소원은
한가지만!~ 카미 토를 다는 쪼잔한 갓바위 부처님과는 틀릴 것이므로~~^^*
돌 틈새로 물이 찔찔 흐르는 미끄러분 바위 사이를 조심조심 내리오다 보니 아래로
시름교와 마지막 봉우리인 파장봉이 흐릿하게 나타난다!~
계속되는 로프안전가이드와 지나온 망월봉 1.0km 이정목을 지나면 시름교가 나타난다!~
와 시름교인가 케띠마는 하산 지점인 파장금 옆동네 이름이 시름마을이다!~ 동네 이름이
쪼깨 거시기하다!~~
나가는 배가 3시 50분이라 카는데 아직 2시간 가까이 남았다!~ 천천히 가도 될낀데
뭐가 그리 급한지 송교수와 정사장은 투다닥이다!~~쉬엄쉬엄 따라 올라간다!~
파장봉 올라가는길에 뒤돌아 보니 내려선 망월봉이 백두산보다 높아 보인다!~~
망월봉과 한배에서 나온듯한 파장봉 정상석에 기대어~누구는 자꾸 좌장봉 좌장봉 칸다!~
글씨를 너무 잘써가 카나?~~
이제 하산길!~ 산행 시작한지 3시간 35분이 막지나고 있다!~
내리 오민서 땡기본 하산 지점인 파장금 마을!~ 의산님은 시간도 많은데 카미 능선으로
내리갈 요량이고~ 송교수와 산따묵기팀들에게 오랫동안 세뇌된 뫼들은 능선을 버리고
파장금마을로 바리 내리가기로~여기 전망바위에서도 내리갈수 있는데 쪼매 더가자케가~
100m 더 진행하다가 왼쪽으로 보이는 희미한 길로 내려선다!~
지금까지 진행해온 등로에 비하면 쪼매 거칠기는 하지만 신암이 댕기는 길치고는
신선옥골이다!~
잠시후 전망바위에서 내리오는 뚜렷한 길과 합류하고~ 몇발작 내리오면 유인 김해 김씨
묘를 만나는데 묘비가 쪼매 특이하다!~ 본인 이름은 물론 남편 이름과 1남6녀의 이름까지
깨알같이 적어 놓았다!~ 이승에서 77세까지 살았다!~
미끄러분 묵밭길을 내리오는데 앞에서 송교수 커다란 덩치가 하늘로 날라가디 고대로 철퍼덕!~
찔러도 노랑물이 안나올겄 같은 교수님이 진흙을 쳐발라가 터덜터덜 내리가는걸 보니 우스버가
이히히 카다가 가랭이를 짼다!~ 아이고 이거 허리가 잘못된거 아이가?~유채밭 사이로~
마을로 내리와서 왼쪽 우물이 보이는곳 수로에서 송교수는 씻고 아래위 옷을 갈아입는데
뫼들은 갈아입을 옷을 차안에 나뚜고 와가 웃도리를 빨아가 다시 입는데 시원한기 아이고
더덜덜이다!~바람막이를 입어도 그기그기다!~4시간 채안걸리는 산행은 이렇게 끝이난다!~
마을을 빠져 나오니 가게 앞에서 상희씨 일당들이 저거끼리 뒷풀이를 하고 있는데 엎어진
술빙수를 시보이 산에간 폼이 아이다!~ 이런 띠바들이 카민서도 한잔받아 묵는다!~
오늘은 택시를 못잡아가 차를 가왔다!~ 알콜 접근금지다!~ 잠시후 선착장으로~
옷이 덜말라가 배에 드가가 앉아있시 잠이 살살온다!~4시 50분!~다시 격포항으로 돌아왔다!~
노랑색 달구지에 드가가 마른옷을 갈아입고 인접한 식당으로 간다!~
격포항수산시장 2층 식당에 올라가가 주최측에서 미리 준비한 쭈꾸미 샤브샤브를 끼리는데
덩치큰 쭈꾸미를 냄비속으로 밀어 너으끼네 이기 먹물을 디따 싸민서 반항을 한다!~
이 쒜이가 어디서 반항을!~ 맨드리한 대가리를 인정사정 볼것없이 짤라뿐다!~
쇠주는 석잔묵고 물 한통을 다 마신 다음 바께 나와가 폴짝폴짝 띠면서 칵테일을 한다!~
5월달은 계속해서 나물 산행을 한다 카는데 나물에 빌 관심이 없는 뫼들은 쪼매 고민 스럽다!~
이달은 그냥 열중쉬어 해가 있시까?~~
전날 저녁 9시부터 잠을 설치가 이틑날 저녁 집에 도착하이 10시 40분!~ 하루 과업 치고는
빡빡한 하루다!~ 오늘은 순조로운 취침이 되려나?~
첫댓글 요즘들어 섬산에 자주 가시는군요.
많은 인원이 갔었지만 정작 산에 오른분들은 몇분 않되는 모양이죠?
진짜 둇만한 산에 정상석을 왜 그리 위압적으로 큰걸 세워 놓았는지.
무조건 크면 좋은줄 아나 봅니다...
일기예보가 오락가락 해서 헤깔리게 하더니 정작 파장금 항에 도착하니한 산봉 표시와 경쟁적으로 보이기 위한 시설물 설치 행정은
안개비가 내리더니 그것도 금새 소강상태
비가 온다고 대분분이 산어귀에서 나물을 뜯거나 초장부터 생수를 빠는 꾼들이
있었는데 작지만 당찬 망월봉 능선을 쉬엄쉬엄 걷는 맛도 조았심다
자치단체에서도 정
지양했으면 합니다
요새는 드림 전속 가이드로 전업했심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