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산악회 제 86차 정기산행
1. 언제 : 2012. 7. 9. (월)요일
2. 산행지 : 포항시 남구 연일읍 소재 '형산~소형산'
3. 도상거리 : 7.1Km
4. 소요시간 : 4시간 35분
5. 함께한 이 : '空空, 토파즈'님과 나 셋이서
근 2년반만에 지난달 6. 26.일 재개된 '구일정산'
'空空, 토파즈, 김폴'님과 나 셋이서 흥해 '백련봉'을 다녀온 후 막걸리잔을 기우리며 이제 매달 한번쯤은
'구일정산'을 하자고 의기투합한 후 제86차 산행을 공지한 결과 6분이나 신청하였는데 산행당일이 되니
에그머니, '空空, 토파즈'님, 그리고 나 셋뿐이다.
오늘은 내가 차를 가지고 간다. '토파즈'님 아파트에가서 '토파즈'님을 태우고 연일 유강에가서 '空空'님
을 태우고 오늘 산행 들머리로 간다.
오늘도 산행출발전 한 포~즈
시그널하나 붙여두지 않았지만 오늘 '형산'들머리가 '空空'님이 서 계신곳이됩니다. 초반부터 쬐까 된바알
로 시작되네요.
첫번째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형산강'
습도가 약간 있어 그런가 된비알을 오르기 시작하자 이내 이마에 긁은 땀방울이 맺히며 뚝뚝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건 뭔가요? 흰고무신 3켤레가 길옆에 놓여 있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지 아니면 '양밥'이라도 해
둔건지 알 수 가 없네요. 옛날 같으면 저걸 주워 엿장수한테 갖다주면 엿과 바꿔 주었을텐데...ㅎㅎ. 예전엔
흰 고무신을 갖다주면 검정고무신보다 엿 더 줬던걸로 기억합니다.
산행시작 한 30여분만에 '형산 왕룡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왕용사'앞 마당에 핀꽃
'포항공항'에 착륙할 여객기인가봅니다.
자귀나무
'칡' 어릴때 토끼키울적에 토끼풀한다고 칡잎 많이 땄었지요. 그래서 건초로 말리기도하고
'왕룡사'
숨은그림찾기
경주'양동'마을 뒤쪽의 '안계저수지'도 보입니다.
경주'강동면'일대, '벽산아파트'가 제일 높네요
오늘은 부채질도 해야하는 무더운 날씨입니다. '토파즈'님이 부채질로 더위를 식히며 걷고 있네요. 산불감시
초소가 보이네요. 저 어디쯤엔가 삼각점이 있다던데 수풀에 가려져 있는 '삼각점'을 찾을 수 가 없습니다.
'패랭이꽃' 이꽃은 토종인가 봅니다.
이 꽃 이름은?
산속에 습지대도 발견됩니다. '가물치'가 많지 싶은데...ㅎㅎ
얄궂데이..ㅎㅎ
이름모를 나비를 찍어려고 디카를 들이대었더니 좀처럼 앉지를 앉더니만 겨우 마음을 내어주네요
날씨가 무덥지만 12시가 되었으니 이제 점심을 해결해야겠죠? 오늘도 '空空'님이 가지고운 23도 '안동소주'
를 반주로하여
오늘도 '지도정치'에 여념이 없으신 '토파즈'님, 그러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신듯 소구간 아주 짧은거리의
'알바'도 있었습니다.
저 형산강 건너편이 '제산'인가보네요. 저기도 한번 가봐야 할텐데
이건 '약쑥'에서 올라운 꽃 같은데요
쪼까 '알바'한 끝에 이제 소형산 정상등산로에 진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조~기 정자가 나타납니다.
정자명은 '부조정'이라네요
'부조정'에서의 조망, 깨스로 인하여 조망은 그리 맑지 못합니다.
'부조정'을 배경으로
떴다 떳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높이 높이 날아라 우리 비행기....ㅎㅎ
'부조정'을 떠나며
마지막 전망대에서
쪼~오기가 오늘 산행 깃점이였습니다. 나의 흰 애마가 더위에 숨을 헐떡이며 서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산행
은 애미와 별로 멀리 떨어진 코스가 아니라서 외로움은 덜했지 싶네요..ㅎㅎ
이곳이 '부조정'오름길이나 '소형산'길, 그리고 '운제산'산행길의 들머리가 되기도 하겠지요. 오늘 우리에게
는 산행 종점이 되었지만서도, 이곳에 먼지털이 시설도 갖춰놓았더군요
다음에는 여기서 '옥녀봉'왕복산행을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우리 '구일정산'산행지로 추천합니다.
무더위에 4시간 35분의 산행을 마치고는
'空空'님께서 가끔 국수 자시러 간다는 유강 '시골여행'에서
'파전'에 '영일만 친구'로
'촌두부'도 맛보며 오늘 산행의 즐거움을 이어갑니다.
만차의 기쁨은 아니였지만 3명이서 오붓하니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토파즈'님께서 7월중 정산을 한번 더 추진한다고하니 다음번엔 만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협조바랍니다
오늘도 산행 뒷풀이 쏘신 '空空'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귀가길 안전운전해 주신 '토파즈'님 수고했어요.
첫댓글 근교에도 좋은 곳이 많군요. 더위 속 산행 후 시원한 막걸리가 삶의 충족을 더욱 주는것 같아 좋아 보입니다.
가끔 이럴때도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잘 계시지요 '마다리'님?
그짜길 아직인디 그림과 해설까지 즐산축하드림니다
산행날머리에서 '옥녀봉' 5.39Km 왕복산행이 좋을듯합니다. 큰 된비알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