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압박전화에 법적대응하겠다는 기사보셨지요?
평소에 전화하면서 정중히 공손하게 웃으면서 하기는 했지만요.
욕설안했다고 안 잡아갈까요? 통화시간 몇분이내면 업무방해로 적용안시킬까요?
한번 전화하면 5분은 기본이고 10분도 훌쩍 이던데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코걸이 유전무죄무전유죄 라는 말도 있는데
어찌 무섭지 않겠어요. 잡아간다는데요. ㅠ.ㅠ
왜 전화했어? 배후를 밝히라구! 하면서 탁! 하고 책상을 치면
새가슴에 예민한 제가 놀라서 억! 하고 죽을수도 있지 않겠어요?
너무 무서워서... 넘... 무서워서..
전화 숙제를 고만둘까 고민하다가 공신력있는 어르신들께 물어봐야겠다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한군데만 물어보면 객관성이 없을 수도 있으니 두루두루 다 물어봐야겠지요?
먼저 검찰청에 전화해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역쉬 사회지도계층은 다르긴 다르네요. 오늘은 토요일이라 쉬셔야한대요.
대신 당직이라는 분이 전화를 받아서는 대변인실 전화번호를 가르쳐주네요.
그 보도자료를 낸 곳이 바로 대검찰청 대변인실이라면서요.
주무부서가 어딘지 수사착수 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처벌기준은 어떻게 되는지
대변인실에서 알려줄거랍니다.
여러분 중에도 저같은 분들 많이 있을거같아서요.
어찌하면 법에 걸리는지 무엇을 피해야하는지 하나하나 물어보고 싶은 분 있으시죠?
밝고 명랑한 사회를 위해 전화한통화했을 뿐인데 잡혀가서 콩밥먹어야 되겠어요.
그렇다고 구더기 무서워 장 안담글수도 없궁..
꼬치꼬치 다 물어보고 하려구요. 안 잡혀가야지 전화도 계속할수 있죠. 안그래요 여러분?
오늘은 토요휴무라니까 우선 월요일에는 대검찰청에 전화할려구요.
일단 신고전화가 두 개 대변인실 한개니까 여기로 해보구요.
그담에는 법무부에도 물어봐야겠어요.
법적처리를 직접 주문하신 분이 김경한법무장관 맞지요.
아마도 그분이 젤 잘 아시지 않겠어요.
어쨌든 물어볼 데가 있다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네요. ^^
아참. 저랑 같은 생각하시는 분들 위해서 번호 알려드려도 될까요.
공개된 번호니까 상관없을 거라 믿고 알려드릴게요.
검찰청 대표전화 02-3480-2000 대변인실 02-535-1676 신고센터 국번없이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