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에는 배추 일부 묶어 주고, 웃거름을 주었다.
상강(霜降)이 지났길래, 생강과 고구마를 캐었다.
배추 묶어 주기 전
볏집으로 묶은 배추
사진 오른쪽에 있는 배추는 추가로 심은 것이라 크게 자라지 못하여 아직 묶어주지 못했음.
옮겨 심은 배추는 벌레에 의해 잘 자라지 못하고 있어, 역시 묶을 필요가 없었다.
배추에 (2차)웃거름을 준 후에는 한방영양제, 쑥녹즙, 쑥술, 현미식초를 뿌려 주었습니다.
지난 주에 밀을 파종하면서
씨앗을 지면에서 5cm ( 발아 촉진을 위해서는 3 cm 권장 ) 깊이로 심었어야 했으나,
호미로 줄을 끗고 밀씨앗을 넣은 후 손바닥으로 흙을 덮어
약 1cm 미만으로 심는 잘못을 보완하기 위해
고랑 주위의 흙을 삽으로 퍼 두둑 위에 뿌려 주었습니다.
수확하기 전의 생강
캐낸 생강
마눌이 올 봄에 생강 3,000원 어치 구입하여 심은 것인 데
캐낸 양은 6,000원 상당이 될거라고 합니다.
밑지는 농사한 것 같습니다.
고구마도 캐내었습니다.
조금 밖에 심지 않았고 늦게 심은 탓도 있고,
고라니가 잎을 뜯어 먹은 장소에는 손가락만한 것이 나왔습니다.
관리사 옆에 있는 감나무
위 감나무에서 딴 것임.
무우 씨앗을 잘못 파종하여( 씨앗을 1.5cm 정도 깊이로 심어야 했으나 상추와 같이 살짝 흙을 덮어)
씨앗이 지면에서 발아됨으로 인하여, 이제서야 겨우 무우 형태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첫댓글 과학영농의 선구자 보입니다. 늘다란 배 과수원엔 올 해 작황이 어떻습니까?
작년 초 퇴비주고 전정작업을 하는 등 노력을 했으나, 붉은병무늬병(적성병)으로 꽃이 제대로 피지 않아 방치하였음. 올해는 아무런 조치도 없이 그냥 두었더니, 배꽃은 제대로 피었으나 (적성병이 작년보다 덜 했으나) 과실이 하나도 맺지를 못하였습니다.
웃거름을 수시로 줘야 저렇게 배추 잎이 녹색이 짙고 좋은가 봅니다. 어느 시기에 어떻게 줘야 하는지요? 어람 고구마순은 머털도사처럼 무성한데 알맹이는 별로랍니다. ㅎㅎㅎ
보약먹고 자란 채소들이라 보약채소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