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에 비친 동포세계
첫눈 내리던 날, 남구로역 새벽인력시장은?
일찍 온 추위에…꽁꽁 언 인력시장, 내국인 VS 중국동포 근로자
<국민일보 쿠키뉴스>는 첫눈이 내린 11월 21일 새벽 서울 가리봉동 남구로역 삼거리 새벽인력시장을 현장취재하고 “일찍 온 추위에 인력시장도 꽁꽁 얼었다”고 보도했다.
11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첫눈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겨울추위가 본격화되는 조짐을 보였다. 24일부터 25일까지는 우박, 눈, 비, 차가운 바람이 부는 스산한 초겨울날씨가 이어져, 건설현장 노무자들의 일감도 뚝 떨어진 가운데, 국민일보는 새벽인력시장의 분위기를 시기 적절하게 전했다.
남구로역 새벽인력시장은 매 새벽마다 2, 3천명의 건설노무자가 몰려든다. 대부분 중국동포 근로자이다. 국민일보 기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일감이 줄어들었다고 전하면서동시에 내국인의 일자리 부족 원인을 중국동포 등에 돌리며 원망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구로동의 정모(46)씨의 말을 인용해 “중국인들은 한국에서 돈 벌어 돌아가면 아주 잘 산다던데 난 한 달에 250만원 벌어서 생활비와 병원비 내면 남는 게 없다”며 내국인 노동자의 어려움을 전하고, 중국동포 이모(44)씨의 말을 인용하여 “우리도 다른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다른 일자리는 마땅치 않다”고 하소연했다고 전했다.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05호 2013년 11월 27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05호 지면보기
첫댓글 허드레 일 하기싫어서 일자리 없다구 하는 사람들 참 안타깝다
우리 동포들 한국사람들 꺼리는 일들 다 하고 잇는데 왜 ?
일자리 없으면 우리 동포들 탓만할까 ?
일자리 없는거 아니지않잖아....
좋은 일자리 고르려구 할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