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스크랩 부지중에 짓는 죄 vs 고의로 짓는 죄 (민15장)
♡곰팅이♡ 추천 0 조회 1,555 18.07.17 09:4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성경에서는 부지중에 모르고 짓는 죄와 고의로 알고 짓는 죄를 구분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하나님의 판결 또한 완전히 다릅니다. 오늘 말씀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내 육신 안에 아직 뿌리깊게 박혀있는 죄의 본성에 대하여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할지 매우 중요한 화두를 던져주는 말씀입니다.  

제사장은 그 부지중에 범죄한 사람이 부지중에 여호와 앞에 범한 죄를 위하여 속죄하여 그 죄를 속할지니 그리하면 사함을 얻으리라 이스라엘 자손 중 본토 소생이든지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든지 누구든 부지중에 범죄한 자에 대한 법이 동일하거니와 (민15:28-29, 개역개정) 

부지중에 모르고 지은 죄에 대한 성경의 해결책은 속죄제입니다. 자신의 죄에 대한 대속제물을 드림으로 말미암아 부지중에 지은 죄를 용서받는 것입니다. 

본토 소생이든지 타국인이든지 고의로 무엇을 행하면 여호와를 비방하는 자니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그런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멸시하고 그 명령을 파괴하였은즉 그의 죄악이 자기에게로 돌아가서 온전히 끊어지리라 (민15:30-31, 개역개정)

그런데 알면서도 고의로 짓는 죄에 대한 판결은 매우 심각합니다. 이 죄는 제사를 드릴 필요도 없고 마을 사람들이 돌을 던져 쳐죽이라는 무서운 심판을 명하십니다. 실제로 안식일에 나무를 하러 간 사람에 대하여 돌로 쳐죽이는 사형집행을 하게 하심으로 이스라엘 온 백성들의 마음에 안식일을 반드시 지키도록 본을 보이셨습니다. 

---------------------
매일 내가 짓는 죄 중에서 모르고 짓는 죄가 더 많을까? 아니면 알면서도 짓는 죄가 더 많을까?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후자가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화내지 말아야 한다는 거 알면서도 화냅니다. 감정대로 살지 말아야 한다는 거 알면서도 감정 내키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살지 말아야 한다는 거 알면서도 게으름과 육신의 편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살아갑니다. 마음으로 품는 정욕과 생각으로 짓는 판단죄, 탐욕 등... 그동안 수십여년 신앙생활을 하면서 알거 다 알면서도 그것들을 행하는 제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구약의 율법대로라면 반드시 돌로 쳐서 죽임을 당해야 마땅한죄인인 것입니다. 

"주님, 이 죄를 어찌해야 합니까??"

이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은 단순합니다. 

"그래서 내가 왔단다"

이 한 마디에 무릎을 꿇고 주님의 옷자락을 붙잡습니다. 맞습니다. 주님... 하늘보좌 버리시고 죄로 물든 더러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우리 안에는 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어떠한 해결책이 없었기 때문에 주님이 오셨습니다. 주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토록 형편없고 완전 파산한 죄인이기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주하시지 않으면 절대로 이 죄값을 치를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대로라면 벌써부터 진멸되어 저는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주님의 일절 오래 참으심으로 긍휼히 여겨주사 십자가의 보혈로 나의 모든 죄를 감당하셨기 때문에... 이렇게 보좌 앞에 나아가 주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의 대대로 그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 술은 너희로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로 방종케 하는 자기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좇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민15:38-39)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달라고 하신 옷단 귀의 술... 청색 끈으로 맨 그 술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의 사랑이었음을 깨닫습니다. 날 위해 죽음으로 사랑하신 주님의 보혈과 십자가... 이것은 내 마음과 눈의 욕심을 좇지 않도록 늘 내 영혼의 가슴에 달고 살아야 할 생명줄임을 믿습니다. 

"하지만 주님, 이렇게 결심하고 또 결심했음에도 여전히 넘어지는 내 자신을 볼 때면 너무나 낙심이 되고 좌절하게 됩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언제나 주님의 답변은 참 쿨하고 심플합니다.

"다시 일어나라!"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잠24:16) 

주님은 일곱 번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라 하십니다. 일곱이라는 숫자는 완전수입니다. 완전히 넘어져서 더 이상 일어날 기력이 없는 상황이 바로 일곱 번 넘어지는 상황인 것입니다. 주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사는 의인들은 일곱 번 넘어지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납니다. 넘어지면 넘어질수록 더더욱 주님 없이는 살 수 없음을 알기 때문에...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주님 품으로 달려갑니다. 얼굴에 철판깔고 달려갑니다. 철판조차 없으면 생얼과 민낯으로 달려갑니다. 날 받아주실 주님의 넉넉한 십자가의 품, 그 완전한 사랑을 신뢰하기에 계산하지 않고 그저 달려가 그 품에 안겨버립니다.

이전에 공포영화같은 데 보면 죽은 줄 알았던 괴물이 끈질기게 끝까지 살아 주인공을 괴롭히는 장면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나는 괴물... 이와 같이 주님의 자녀와 신부된 의인들은 사탄마귀에게 있어서 치를 떨게 하는 존재들입니다. 죄로 인해 죽은 줄 알았던 자들이 일곱 번 넘어져도 불사신처럼 은혜를 힘입어 다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죄로 인해 넘어지기 전보다 훨씬 더 강한 믿음으로 세워져가는 존재들... 이러한 주님의 자녀와 신부된 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강력한 주의 군대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적용>
오늘도 죄와의 싸움에서 틈을 주지 말고 (살전5:16-18)말씀을 기억하며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제 안에 성령으로 내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내주하시지 않으셨다면 저는 죄를 이길 힘이 없습니다. 제 안에 주님이 사시기에... 제 영혼이 주님을 피난처 삼아 숨을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주님 등 뒤에 숨는 것, 주님 품에 안기는 것, 주님께 나의 사정을 아뢰고 낱낱이 말씀드리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제가 해야 할 전부임을 깨달았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긍휼과 은혜를 붙잡고 살겠습니다. 매순간 누구를 대하든지, 어떤 일을 만나든지 주님의 마음과 시선으로 생각하고 바라보며 살게 하소서.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그런 하루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다음검색
댓글
  • 18.07.17 15:18

    첫댓글 안녕하세요 곰님,, 은혜로운 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기도부분읽다가,,성령님께서 제 안에 내주하신다는것을 어떻게 확증하며 알수있을지 여쭤봐도 될지요,, 제안에 계신것이 느껴지지가않구 자꾸 확신이 없어서 힘이네요,,

  • 작성자 18.07.17 15:49

    안녕하세요. 루이스님~^^ 저도 루이스님과 똑같은 고민을 많이 했었답니다. 하나님께서 확실하게 깨닫게 해주신 것은 '사랑하는 자가 구원을 확신하고 성령께서 내주하심을 확신한다'는 진리였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일4:7-8)"
    이 말씀과 같이 하나님을 사랑기 위해 애쓰는 자마다 성령께서 내주하심을 강하게 인식하며 살게 된다는 것이죠. 요한일서를 쭈욱 통독해 보시면 명확하게 깨달을 수 있을 거에요.^^

  • 18.07.17 17:03

    @♡곰팅이♡ 그렇군요,,사랑으로 되는것이군요,,요한일서 읽고 좀 더 기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8.07.17 17:21

    @루이스 네에 사랑으로 되는것이더라구요. 이걸 모르고 다른 특별한 어떤 것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본 적도 있었는데 그때뿐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오더라구요.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일4:18-19)

    루이스님 위해 간절히 기도해드릴께요~^^

  • 18.07.17 17:37

    @♡곰팅이♡ 저를 위해 간절히 기도 해주시다니,,정말이신가요,,넘 감사드립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