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론의 수선화이고 골짜기의의 백합화입니다.
맞아요. 그걸 넘어서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입니다.
예수님과 저의 사랑고백이기를 바랍니다.
가시나무들 가운데 핀 백합화처럼 제 신앙이 세상에서 오롯이 주님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너는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로구나라고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 눈 팔 것 많은 세상에서 그것에 마음 두지 않아 세상을 수풀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을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로 생각하며 사모하는 제 마음이기를 원합니다.
얼마나 달콤할까요!
얼마나 값진 사과일까요!
’구주를 생각만 해도 이렇게 좋거든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 ‘
이 찬양 가사처럼 주님을 사모합니다.
그가 왼팔로 내 머리를 고이고 오른팔로 나를 안는구나 (6절)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왼팔에 나를 눕히고 오른 팔로 안아 주는 그 느낌을 아주 편안하고 행복한 그 느낌을 느낀 지가 참 오래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남편과 이제는 동료처럼, 때론 친구처럼 지낸 지가 오래니 이런 애틋한 느낌도 한참을 상상해야 떠오릅니다~^^
오늘 주님의 품 안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때론 말씀을 필사하며, 묵상하는 중에 평안함이 밀려올 때가 있음은 그때 주님께서 나를 왼팔에 누이시고 오른팔
로 나를 감싸 안으실 때가 아닌지요.
세상에서 이리저리 치이다가 늘 돌아갈 주님의 품이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내 사랑하는 자야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돌아와서 베데르 산의 노루와 어린 사슴 같을지라 (17절)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1~2절)
사론은 들판을 의미하며 수선화와 백합화는 들판 지천에 피어있는 평범한 꽃이라고 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자신을 수많은 여자들 중에 보잘것없는 여인이라 고백합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모든 여인들은 가시나무 같은데 당신은 특별하게 피어있는 고고한 백합화. 꽃 중의 꽃이라 사랑고백을 합니다.
보잘 것 없는 제게도 솔로몬보다 더 큰 사랑, 세상 사람이 할 수 없는 자기 목숨을 버리시면서 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의 깊이를 깨닫지 못하고, 얕게 아는 그 사랑도 무뎌질 때가 많음을 회개드립니다.
예수님의 그 고귀한 사랑이 제 안에 충만하게, 충만하게 임하시고, 매일매일 깨달아지고 감사하는 제 영혼이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연스럽게 그 사랑이 흘러나가게 하시고, 간증이 되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이 증거가 되는 삶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행 3:6)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잠 2:15)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
꽃이 피어 수정이 되면 곧 열매를 맺게 될 텐데... 작은 여우가 등장해 꽃을 떨어뜨리니, 열매를 맺을 수 없게 되고, 한해 수고로이 지은 포도농사를 망치게 됩니다.
인내와 수고로 믿음을 지키며 성령의 열매를 맺으려는데, 작은 여우가 나타나 은혜의 싹을 잘라버리니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여우가 흐트러놓는 흔듦에 휘말려 포도원을 함께 무너뜨린 것 같습니다.
은혜를 무너뜨리는 작은 생각을 경계하고, 원망과 불평의 가지는 잘라버림으로 주님 주신 포도원을 잘 가꾸어 가기 원합니다.
더욱 주님께 집중하고 믿음으로 일어나 함께 가자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사랑에 더욱 연합함으로 주님 오실 때까지 충성스럽게 주신 임무를 완수하기 원합니다. 주님 주신 가정의 포도원에 화평의 열매 가득 맺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 2:10)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 2:13)
15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
눈에 콩깍지가 씌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위에서 무슨 말을 하여도 들리지 않고 분별력이 떨어지게 되기도 하지요.
때문에 사랑은 너무 아름답지만 너무 푹 빠지고 마음이 한쪽으로만 기울어지면 위험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고 사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또 사랑해야 함이 마땅하지만 그 마음이 오버되지 않도록 중심을 지켜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되 내가 가장 사랑해야 하는 이는 오직 하나님 한분뿐이심을 잊지 않기 원합니다.
우리는 포도원을 가꾸는 포도원지기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나의 사명입니다.
싹이 트고 꽃이 피며 달콤한 열매를 맺는 포도나무
그 포도나무를 지키기 위해 한눈팔지 않아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되 그 사랑의 중심에는 늘 하나님 두어야 하며
사랑으로 둘의 힘을 합쳐 포도원을 지키고 가꾸며 더 달고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것이 사랑의 목적이 되어야 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지지 아니하고 오히려
사랑으로 합심하여 믿음이 성장하여서 더 달고 풍성한 믿음의 열매를 맺고 수확할 수 있는 믿음의 가정되길 기도합니다.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 함께 가자
솔로몬을 기다리는 술람미 여인처럼 그렇게 다른 곳에 한눈팔지 않고 주님만 사랑하기 원합니다.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먼저 찾아오신 하나님,
죄투성이인 나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
내 죄를 사하시려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 부활하셔서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저를 위해 중보해 주시는 예수님,
이 땅에서 힘 있게 주님의 사람으로 살도록 도우시는 보혜사 성령님,
지금도 함께 주시며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간구해 주시는 성령님,
주님은 이렇게 나를 사랑하셔서 때를 따라 은혜를 주시고 평안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저의 편이 되셔서 이렇게 사랑해 주시니 저도 주님께 그런 사랑을 드리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만 주님만 사랑합니다.
16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는구나
사랑하는 자는 서로에게 속하게 되는 것을 기쁘게 여김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내 안에 계심을 기뻐하듯 나도 주님 안에 거하기를 날마다 기뻐하는지 묵상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자와는 모든 것을 공유하기 원하는데 나는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세상에 한 발을 디딛고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술람미 여인의 노래처럼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기쁨으로 속하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