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Golden gate bridge 건설과정】
1937년 오늘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가 개통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의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의 지시로 건설되었다.
1937년 완공되었고,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다.
총 길이 2,789m에 기둥간 거리 1,280.16m에 형하공간 67m의 기술적인 성취도 놀라웠지만, 무엇보다 석양이 질 때 다리가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물드는 모습이 자랑이었다.
기둥 간 최장거리의 기록이 깨진 지금에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현수교의 이미지로 남아 있다.
현수교 발전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가 없는 다리다.
금문교 이전의 현수교는 금문교보다 건너야 하는 물의 폭이 짧았으며, 현수교의 높은 탑 구조물의 높이 역시 낮았다.
거의 같이 착공을 한 베이 브리지도 중간 구조물이 필요했었다.
그러나 이 긴 바다를 건너기 위해서는 현수교의 구조상 탑의 높이 역시 높아져야 했고, 이는 기존의 돌을 쌓아 만든 구조(예: 뉴욕 브루클린 다리)로는 힘들었다.
현수교의 구조상 탑은 좌우로 미는 힘도 견뎌야 하는데, '쌓는 구조'는 위아래의 힘은 잘 견디지만 옆에서의 힘은 견디기 힘들다.
결국 철로 된 튜브를 여러개를 수직으로 쌓아 만든 것이 금문교의 탑 구조물이다.
해안에 놓인 다리라 필연적으로 소금기를 잔뜩 머금은 바닷바람과 수시로 맞닥뜨리고 있어서,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이 다리 관리와 유지에 매년 엄청난 돈을 투자한다고 한다. 특히 철제 다리라 부식 방지를 위한 도색 작업을 수시로 해줘야 하기 때문에 이걸로 깨지는 돈도 장난이 아니고, 자살 기도 방지를 위해 안전요원 투입을 늘리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도 별 성과가 없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년 10,000 갤런의 페인트로 칠을 계속 한다고 한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는 내구도에 대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게 되었는데, 금문교 개방 행사 때마다 사람들이 금문교 중앙으로 지나치게 빽빽하게 몰리는판에 다리의 내구도가 행사할 때마다 팍팍 깎인다는 것.
때문에 최근에는 개방 행사를 아예 안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한다.
---나무위키에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