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경상북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죽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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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12.31. 04:03조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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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기로 소문난 죽변항
대나무가 많은 바닷가 또는 ‘대숲 끄트머리 마을’이라 하여 죽빈이라고 하다가 죽변 또는 죽변동이라고 부르게 되었던 죽변이 「포구의 인사」라는 대중가요 속에 남아 있다.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이 바로 남인수다.
죽변항
죽변은 대나무가 많은 바닷가 또는 ‘대숲 끄트머리 마을’이라 하여 죽빈이라고 하다가 죽변 또는 죽변동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포구의 인사란 우는 게 인사러냐.
죽변만 떠나가는 가물가물 화륜선
비 젖는 뱃머리야, 비 젖는 뱃머리야.
어데로 가려느냐. 아······.
죽변은 울릉도에서 직선거리에 있으며 한때는 포경선들이 줄을 섰던 곳이다. 그런 연유로 죽변초등학교의 교문은 고래의 턱뼈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울진대게와 오징어, 정어리, 꽁치, 명태 잡이로 이름난 항구가 죽변항이었다. 죽변은 어업 전진 기지로 명성을 날렸고 동해안에서도 규모가 크기로 손꼽히는 곳이었다.
죽변 동쪽 바닷가에 있는 마을이 후릿개라고 불리는 후리포이고, 후릿개 서쪽에 있는 장이 죽변장이다. 광복 뒤에 개장되어 3일과 8일에 장이 서던 이 장터에선 주로 해산물이 거래되었다. 죽변리 동쪽에 있는 죽변항은 1938년에 축항 시설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