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엽서. 이해인
하늘에서 별똥별 한개 떨어지듯
나뭇잎 에 바람한번 스쳐가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떠나 가지요.
나이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것은 잊고 용서 할것은 용서 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 겠습니다
목숨 까지도 떨어지기전 미루지 않고
사랑 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 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뜨겁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 인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항상 우리 길을 밝혀 주시 겠지요
카페 게시글
남이 쓴 좋은 글
송년엽서 이해인.
새마
추천 0
조회 32
23.12.30 21:09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마죠 더나은 희망을 마지막. 까지 기대하며 사는것이 기쁨이 되거 같아
한편의 고운 그림을 보는듯한 송년 엽서입니다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뜨겁게 티끌 같은 세상 이슬 같은 삶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그리운 이들을 만나 예쁘게 건강하게 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