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해야 식민지는 겨우 면했겠죠...그 당시 조선의 영세중립국 논의에
서 그 의미는 조선의 자주권을 인정해주는 그러한 차원의 것이 아니었습
니다.그저 갈수록 치열해져가는 조선을 둘러싼 열강 세력들간의 완충지
대의 의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만약 조선이 영세중립국으
로 인정을 받았더라 하더라도 그것은 조선의 국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열강들의 이권침탈과 착취는 계속되었을 것입니다.당
시 영세중립국이었던 타이의 경우를 참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조선의 몰락은 열강등의 침입에도 그원인을 찾을 수 있겠지만 조선 내부
적으로도 더이상 회생불가능할 정도로 썩어있었습니다.뭔가 혁명적인 전
환이 없는 이상 식민지 아닌 식민지 신세를 면할 수는 없었겠죠...
교과서 속의 역사를 한번 의심해 보는 것...좋은 태도입니다.교과서는
역사의 많은 중요한 부분들을 말해주지 않고 심지어 상당부분을 왜곡시
키고 있습니다.끊임없이 의심하고 상상해보십시오.다만 그것이 고구려
가 삼국을 통일했으면 우리나라의 영토가 확장되었을텐데하는 터무니없
는 공상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카페 게시글
자유토론방
Re:'근세 조선의 영세 중립국론' - 만약 이루어졌다면?
종군기자
추천 0
조회 31
02.01.25 13:11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