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7일날 토요일
저녁에 잠이 들기전에 옆구리가 살살 아파 옵니다
그날 밤을 홀딱 새고 다음날 일요일...
겨우 일어나 아침을 해 먹고 나서도 계속 옆구리가 욱신욱신 하는겁니다
못 견딜정도는 아니니 응급실 가기도 그렇고 그냥 집에서 견디며
하루를 보내고 저녁이 됐는데 아파서 잠을 못 이룹니다
집에 있는 진통제를 한 알 먹고 잠을 자고 출근했고
그날은 왼쪽 아랫배가 욱신욱신 거리길래
혹시 변비로 인한 증상 아닌가 싶어서 내과를 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옆구리에 뭐 안났냐고 대상포진을 의심하더군요
아무리 봐도 아무것도 안 나타났습니다
그럼 변비로 인해 장 운동이 안 되도 아랫배가 아플수 있다며
약을 처방해주시고 안 아프면 오지 말고 아프면 다시 오라했습니다
그 약을 3일간 먹는데 아픈건 똑 같았습니다
마침 어깨까지 아파 어깨 진료도 하고 옆구리 아픈 원인도 찾으려고
2월2일날 대찬병원을 갔습니다
어깨가 높이 올라가지도 않고 뒤로 가지도 못하고
옆으로 길게 뻗지도 못하고 힘만 줘도 소스라치게 아팠습니다.
그 날 한상호 원장님은 안 계시고 다른 의사선생님께서 진료를 보는데
엠알아이 촬영결과 어깨에 염증이 심해 어깨를 감싸는 막이 쪼그라들었다네요
그래서 어깨가 아프다는겁니다
근데 옆구리는 원인을 모르신다는거에요
옆구리에 아무것도 안 나타나고 만지면 피부표면만 아프지 속은 아픈데가 없는겁니다
그 의사샘도 어떻게 할수가 없다고 근육이 아프다니 근육 이완제만 처방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깨 치료는 월요일 아침시간으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그 다음날인 토요일날 저녁에 드뎌 그렇게 통증이 온 결과물인 발진이 옆구리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왼쪽 아랫배가 아팠다고 해서 변비가 심해서 그런가 했잖아요?
근데 그 자리도 발진이 생기는 겁니다..ㅎ
통증이 온 자리에 발진이 생긴다네요..
또 진통제를 먹고 잤습니다
그 다음날은 수포가 올라 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은 일요일이라 병원을 갈수가 없고
응급실까지 갈 정도로 못 견딜 정도는 아니니
그냥 하루를 통증을 안고 지냈고
월요일엔 지금은 어깨가 문제가 아니고 대상포진이 우선인거 같아
대찬병원은 안 가고
사무실 근처 작은 종합병원 2군데를 다 가봐도 피부과가 없어서 그냥 돌아 왔습니다
개인병원 피부과를 가려니 남편이 큰 병원 가라고 등 떠밉니다
집도 가까운 카톨릭대 부평 성모병원으로 직행...
월요일 오전이라 얼마나 환자나 병문안이 많은지 주차장에 차가 많아 한참을 올라가
주차를 하고라해서 쭉 올라가 주차를 하고 내려오는데
그날 따라 어찌나 추운지 주차장에서 병원까지 10여분은 걸은거 같았습니다..
병 더 생기게 생겼어요...
그 병원 의사샘께서 보시더니 대상 포진이라고..
약 처방 일주일 것 해주고
일주일 후에 오라고 하네요..
토요일부터 시작한 발진이 점점 더 퍼저 옆구리 전체가 퍼졌습니다
어깨도 왼쪽 어깨가 아프지 대상포진도 옆구리지
오른쪽으로만 누워 있어야하고 정말 왼쪽이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통증은 점점 더 하고 발진이 시작되니 통증이 바늘로 찌른거 같은 느낌입니다
약 꼬박꼬박 잘 챙겨 먹고
화요일부터 이틀간 출근을 않하고 집에서 꼼짝 않고 먹고 자고 그렇게 지내니
통증이 점점 약해지고 지금은 발진도 많이 가라앉고 통증도 없네요
지금도 만지면 아프긴 합니다만
발진의 흔적은 언제나 없어 질지 모르겠네요
다음주 월요일 병원 가면 또 처방 받아 약 먹어야할거 같습니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대상포진을 앓은거 보기만 했지 설마 내가?...했었죠..
포진이 올라오는 시기나 부위나 통증도 사람마다 다르다는데
통증있고 2-3일후에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저는 통증이 있고 일주일후에
올라 왔어요
그리고 통증 있기 얼마전부터 약간의 몸살기와
몸이 추워서 왜 이리 춥지? 그랬었습니다..
거기다 발진이 올라 오기전에
피부가 감각이 없는거 같고 추운데 있다오면
피부가 얼얼한거 같은 그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통증 부위를 만져 보면 속은 하나두 아프지 않고 겉만 아프더군요
우리몸 어느곳에서 올지 모르는 대상포진..
저희 시어머님은 입술쪽에 와서 고생 엄청 하셨어요..
요번에 우리 작은올케는 다리에 왔다고 하네요..
전음방님들
저처럼 아픈 증상이 있거든 대상포진이니 미리 병원으로 가셔서
치료 받으셔요..
이 병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약해져서 온다는데
딱히 스트레스 받은일도 없고 요즘 사무실도 거의 휴업하듯이 일이 없어
놀고 있는데 왜 이런게 왔는지 모르겠습니다..ㅎ
어쨌든 그래도 내 몸이 약해졌으니 온거라 생각하고
몸모신 하려고 오늘 족발,잡뼈,스지,사태,이렇게 사놨습니다..
푹 고와서 저도 먹고 시어머님도 드리고 하려구요..
시어어머님이 족발 푹 고와서 드시는걸 좋아 하시거든요..
여러분 아프지 말고 건강하셔요..^^
첫댓글 나이가 드니 한해한해가 달라지는 내몸 상태를 느낄수가 있어요 그래도 초반에 치료가 잘되시길 빕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나이드니 아픈데가 생기네요
주변에서 저더러 철인이라해요
일좀 조금만 하라고...
몸 아끼며 살아야겠어요
대상포진 쉽게 보면 안됩니다
ㅡ
울친정엄마는 몇년을 고생했습니다 ㅡ
건강 잘 챙기십시요 ^^
어머 그러셨어요?
저희 시어머님도 좀 고생하셨어요
지금 증상으로 보면 일주일이면 다 없어질거같은데 의사말 대로 해야지요
정말 건강 잘 챙겨야겠어요
고생하셨군요.
증상을 자세하게 써주시니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맛있는게 드시고 몸조리 잘 하세요.
증상이 거의 비슷 하더라구요
신체부위만 다르지..처음에 아팠을때 발진이 안 나오니 치료를 못 하고 고생을 했으니요...
왼쪽인 오른쪽이든 포진은 배꼽을 중심으로 반쪽만 나오는걸로 압니다
겁나 아픔니다ㆍ
치료 잘 받으세요
고생하셨습니다
아 ~
글쿤요
그래도 지금은 살만 합니다.
어휴~
일 하는 사람이
일이 없으니 스트레스지요~
마음을 비우고 잘 드셔야 할듯 ^^
ㅎㅎ
그건 아니거든요
일 없으니 할일없어 스트레스도 없네요 ㅎ
초보자때는 그럴때 스트레스 받았는데 올해로 13년차..
이제는 통달했어요 ㅎ
좋은날이 또 있으니 괸찮습니다.
치료 열심히 잘 하세요~
그거 참 묘한 병이드라구요.
저또한 한진때 개점휴업이나 매한가지였는데 찿아와서
뜨아~~했더랍니다.
영양가있는 거로 잘 챙겨드시고
이번 설명절에 빼째라~~좀
하시고 푹쉬어 주셨음 혀요
알다시피 우리 일이라는게 일이 있슴 그거 처리하느라 스트레스
일이 없슴 없어서 스트레스 잖아요 ㅎ
영양가 있는거 챙겨 먹으렵니다.
대상 포진 무척 힘든
것이라는대 빠른
치료 하셔서 다행
이시내요
치료 시기를 놓쳐서
고생 하시는 분들을
보아서요
자세한 증상 알려 주셔서 많은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발진후
72시간내에 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입하지 않음 후유증이 크답니다.
그래서 대찬병원 취소 하고 피부과로 직행했죠
증상 있어도 병원 안가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지나지
치다보면 후유증 엄청 날거 같습니다.
우리신체가 최고 약할때 대상포진이 온다네요..
저도 몇년전 대상포진이 와서고생 많이했었어요..
그래서 예방접종을 했지요..
몸보신 마니 하시고 아푸지 마셔요~~
면역력 저하가 오면 그렇다는데 그 동안 제가 건강하다고 자부 해왔는데
그것도 아닌가 봅니다...순덕님도 고생 하셨군요,,,
예방 접종 하라고 주변에서도 이야기 하네요
몸보신 잘 하고 건강할께요...
고생 많으시네요ᆢ
한번 걸린사람은 면역력 떨어지면 또걸린다고 들었읍니다
다 나으심 예방접종 꼭하시기 바랍니다
세월이 덧 없네요
나이 먹는것도 서러운데
아픈데는 자꾸 생기고ᆢ
그렇다네요....예방 접종 해야겠어요~
나이 먹으니 아픈데만 생깁니다...다 과정이겠지요...
놀라셨겠네요ㅡ면역력이떨어져서ㅡㅡ그럴까요?
건강잘챙기세요ㅡ
네...저에게 그런게 올지는 몰랐죠...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긴다고 하네요...
평소 몸관리 잘 해야겠어요...
저도 대상포진으로 크게 고생하고 그 이유는 면역성이 떨어지면 그런 증상이 온다며 어느 지인이 면역성 예방인 "울금"을 추천해 주셔서 우리 카페에 (김지순/진도)의 "울금"을 구입해 날마다 복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반찬 , 밥, 차, 심지어 얼굴 팩을 할때도 울금가루를 넣고 팩을 한답니다 그래서 인지 지금까지 감기 한번 걸리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건강하세요
저희집에 울금이 많은데도 않해 먹게 되네요...언니가 농사지어서 준 울금이
그냥 있어요...이제 챙겨 먹어야겠어요...
제가 밥 외에는 몸이 좋다해도 잘 안 챙겨 먹어서 큰일이요
시어머님이 울금환까지 만들어줬는데도 처음에만 조금 먹고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기까지
어머님 아시면 얼마나 서운하겠어요...이젠 잘 챙겨서 먹어야겠습니다..
고생하셨네요.대상포진증상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댓글 안달아도 공경옥님 글 자주 보고 있답니다.
언제나 응원해주시군요
감사합니다^^
이웃집 언니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으라고하더군요
애 낳는 고통은 고통이 아니라고...
무서워요~
요즘 예방접종 많이들 맞더군요
저는 포진이 넓게는 왔어도 통증은 견딜만 하게 와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사랑마다 다르다르다합니다.
어떤분이 호흡 곤란으로 119에 실려가기도 했답니다.
난 몇 년전 둥 뒤에 물집이 생겨서 모기한데 물란 줄. 추석지나고 뜨끔 거라더니 엽구리에 또하나 나서 피부과에 같더나 대상포진. 주사 막고 약 먹고 상처는 없어도 일 년 넘게 피곤하면 뼈를 콕 콕 하더니 지금은 괜찬아여. 과로 하면 무섭답니다 조심들 하세요
정영자님도 지나갔군요
저는 옆구리전체가 많이 퍼졌어요
포진이 다 없어지고 딱지가 떨어진다고 다 낫는거 아니라고 하더군요 통증이
콕콕콕 바늘로 찌르듯이 아프잖아요 몸 조심 더 해야겠어요~~
저는 이마쪽으로 와서 흉졌답니다.
비타민 12가 좋대요. 고질 신경통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하니 신경에 좋은 오이.부추같은걸로 소박이해서 드시고 Vitamin 12드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러셨군요...얼굴도 많이 오더라구요,....
비타민등 몸에 좋은걸 잘 챙겨 먹어야는데 이것저것 있어도 잘 안 먹으니 큰일입니다..
이제 몸에 좋은거 신경써서 먹어야겠습니다..
그 무서운 대상포진을 앓으셨네요
후유증이 심각하더라고요
몸보신 잘하시고 늘 면역력 강화에 힘쓰세요
그닥 무서운것도 없던데요....ㅎㅎ
발진 나기 전에 통증이 심해서 고생했고 오히려 발진 나고 약 먹으니 점점 가라앉드라구요...
딱지가 생겼고 완전이 없어지려면 1-2주 걸린다네요...
바쁜 분들은 놀면 스트레스가 올수 있어요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놀아도 스트레스가 생기긴 하지만
이제는 통달을 해서 그려려니 합니다...ㅎ
오늘 병원 가서 약 일주일분 타왔으니 약만 먹음 됩니다...
흑...ㅠㅠㅠ 빨리 쾌차하셔요...글고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잊지 마시길....^^
네...감사합니다...^^
대상포진 아파보지 않은사람은 그고통모르죠.
저는 25년전에 한번
작년에한번 합이 두번이나 왔었답니다.
첨에 몸살처럼 아프다가
3일만에 수포생겨 대상포진 인줄알았죠.
옷깃만스쳐도 아픈대상포진
애기낳는것 암것도 아닌것을...
다행히 입원은 안했어도 매일같이 병원치료 한달 넘게 다니고요.
접종비 17만원아끼려다
그돈보다 더들어가는...
더웃낀건 한번걸리면 치료후 1년이 지나야 예방접종을 할수있다해서 엊그제서야
접종했지요.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한다네요.
건강챙키세요
저도 열심히 챙기고있어요~
그렇게 많이 심하게 왔군요...고생 많으셨네요..
옷깃만 스쳐도 아프다는거 실감합니다..
저는 생각보다 통증은 약 3일 먹으니 가라 앉았고 지금은 딱지만 떨어지면 끝입니다
지금도 흔적은 있지요...2주 정도는 지나야 완전히 없어 진다고 하더군요.
예방접종은 1년 지나서 맞으라는 이야길 의사샘이 하더군요..
그러니 내년에나 맞아야겠어요...
대상포진은 피부과보다는 내과치료가 빠르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완치까지 치료하지않으면 대상포진 신경통으로 오래 고생해야됩니다.대상포진3번에 방심했다가 신경통으로와...피곤하다싶을 땐 어김없이 바늘로 쿡 찌르는 대표적 증상이 옵니다.
다들 피부과로 가라해서 피부과로 갔었답니다.
저는 생각보다 빨리 낫는거 같아요
정유진님은 3번이나 왔었군요
그냥 병원에서 하라는데로 약 만 먹었답니다.
아직 딱지가 아직 덜 떨어져서
불편하긴 합니다.
저도 앞으로도 몸 관리 잘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