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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말뚝귀보다 팔랑귀가 낫다
앵커리지 추천 0 조회 183 24.04.08 18:37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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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08 18:53

    첫댓글 모인다는 자체가 바람직하겠지요.
    모여야 말뚝귀도 팔랑귀도 있게 마련이니까요.
    저는 아버지 5형제 중 맏이의 맏이인데
    제 앞에서는 별로 말들을 안 하니
    그것도 그렇데요.
    카페에서는요?
    많이 듣는 편인데
    대화중에 끼어들기가 어려운 경우가 종종 나타나데요.
    저도 그런건 조심해야겠지요.

  • 작성자 24.04.08 20:59

    말이 없으면 분위기가 뜨지 않지요.
    말이 많은 것도 적은 것도 문제가 되네요^^

    키페 말씀 잘 하셨습니다.
    축구의 티키타카 처럼 글을 척척 주고받는
    것까지는 아니라도, 전체의 분위기에 맞추는
    배려와 눈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필방의 향기가 다시 진해지기를 기대합니다.

  • 24.04.08 19:33

    글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어느 집안이나 비슷비슷 하나봅니다.

    여자들은 사촌끼리 잘 안 모이는데
    남자들은 모일 일이 종종 있지요.
    이를테면 벌초할때라든지~

    후일담을 들어보면
    꼭 앵커리지님 사촌들 같아서
    목소리 큰 사람들 밑에서
    그저 분란 일어나지 않도록
    조용히 있다가 온다고 하데요.

    말뚝귀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는데
    표준어군요. ㅋ

  • 작성자 24.04.08 19:38

    앗 제라님 반가워요.
    안 보여서 멀리 이민 가신 줄 알았어요 ㅋ~

    어디가나 나이 든 사내들이 모이면 비슷한데
    그 중 심한 증세를 가진 분들이 있어요.
    이제 이런 글 말고 재미난 글을 써야겠어요

  • 24.04.08 19:49

    @앵커리지
    이민 가려고 했는데
    건강에 발목잡혀 못 갔어요.ㅋㅋ

    이런 글도 참 좋아요.
    너무나 인간적인 글이잖아요.^^

  • 작성자 24.04.08 20:58

    @제라 건강 잘 지키고 이민은 가지 마세요 ^^//
    라플라타 카페를 지키세요 ㅎ

  • 24.04.08 20:14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나이든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 생각과 자신의 말 만하거든요.
    물론 나이에 비례해서 경험이 많다보니까
    그런 부작용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촌 형님들과
    우애가 무척이나 돋보이네요.


  • 작성자 24.04.08 20:52

    아항~~
    경험이 많아서 그럴 수가 있겠네요 ^^
    나무랑님 시각으로 보아야겠어요.

    사촌 간 우애는, 주먹 큰형님의 명령이 제게
    떨어지면 제가 모두 불러 모으는 것으로
    시작된답니다 ㅋㅋ

  • 24.04.08 20:27

    저희는 친척이 없고 형제도 단촐해 그런 경험을 해본적이 없지만
    모임에 가면 언제나 혼자 떠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럴땐 그냥 조용히 듣다가 얼른 나오고 싶어집니다

  • 작성자 24.04.08 20:55

    대화나 글이나 분위기를 지키면서 상대를
    배려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말없는 사람들도 존중해 줘야겠지요.

  • 24.04.08 20:52


    어딜가나 각양각색이지요.
    모두 자기 것은 몰라요.

    제눈에 낀 눈꼽은 안보이니...

    그래도 앵커리지님의 사촌들은
    모임이 잘 진행되는 것으로 보아

    그만 하면, 잘 하는 것일 겁니다.

  • 작성자 24.04.08 20:57

    그만하면 잘 되는 거 맞습니다.
    우애를 위해 형들의 허세를 받아주는 여러
    동생들이 있기에 모임이 이어지니까요 ^^

  • 24.04.08 20:59

    저는
    말뚝귀도 아니고 팔랑귀도 아니고..
    좀 생각을 많이하는
    심사숙고 귀?

    요즘은 사촌들도 만나기 쉽지 않아서
    누가 그런 귀를 가졌는지
    모르겠습니다~ㅎ

  • 작성자 24.04.08 21:02

    말뚝귀와 팔랑귀 사이에 있는 심사숙고귀가
    좋겠어요. 차분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가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 24.04.08 21:01

    친형제 도 아닌 4촌들 모임.

    그런 분들 계시면
    저라면 참석 안 하지요
    손아랫분들 모시고 사는 세상에.

  • 작성자 24.04.08 21:05

    워낙 어려서부터 산골에서 함께 자란 사이라
    우애도 깊고 공유한 추억이 많아 잘 모입니다.

    두 형이 좀 조용하면 더 좋을 텐데 말입니다.

  • 24.04.08 21:09

    @앵커리지
    과격하게 댓글 올려 죄송합니다.

    사촌 육촌 은
    진짜 가까운 사이죠.

    연장자 공경하는 맘이 읽혀
    보기에 참 좋습니다.

  • 작성자 24.04.09 04:24

    @향적 전혀 과격(?)하지 않은 의견입니다.
    사실 저도 가끔씩 두 형님에게 욱하고
    바른 말을 하거든요 ^^

  • 24.04.09 04:19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나온 사람 있으니 들어간 사람 있는
    그런 모임, 특히 사촌형제간이라면
    그런 모임 너무 좋지요.
    말뚝귀도 팔랑귀도 다 좋습니다. ㅎ

  • 작성자 24.04.09 04:28

    글에 쓰지 못한 한 형님(70대)이 늘 조용히
    품어내는 역할을 잘 합니다.
    마음님 말씀대로, 떠벌이 두 형님이 튀어나온
    톱니라면 그 형님은 들어간 톱니겠지요. ^^

  • 24.04.09 11:20

    너나 나나 나이먹으면 고집이 세집니다. 이런것을 나쁘다고 무시하거나 욕할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부딪힌 갖은 풍파속에 그렇게 사람들을 고집스럽게 만들어놨으니까요.. 그러려니 하고 대접해 드리면 됩니다.
    어제는 영월사시는 89세의 외삼촌을 동갑나기인 이종동생(나보다 생일이 2달늦음)하고 찾아뵙고 집안일을 도와주고 왔습니다. 나이드신분의 일생은 곧 우리나라의 역사입니다.

  • 작성자 24.04.09 16:53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은 손위 세대를
    이해하고, 또 윗세대는 아래 세대와 이해의
    폭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겠지요.

  • 24.04.09 10:01

    이미 오래전에 깨어진 사촌들의 모임에 유일하게 참석치 않아 소리없는 힐난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각기 친형제들끼리의 사이는 소원한데 무슨 사촌모임이냐는게 제 고집스런 생각이었구요 ^^
    친형제들끼리의 사이는 서먹한데 사촌모임에 가서 얼굴보고 웃을 자신이 없었거든요~
    위 아래에서 중심 잡아주는 부러운 모임입니다.^^

  • 작성자 24.04.09 16:55

    친형제는 이해관계가 얽힐 수 있지만,
    사촌간은 거기서 자유로울 수 있더라구요.

    글엔 다 쓰지 않았지만 고집쟁이 두 형과
    그걸 이해하는 형들도 있어 유지가 됩니다

  • 24.04.09 15:10

    사촌들의 모임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말뚝귀 팔랑귀도 있고~ㅎ
    제 친정은 아버지께서 독자라
    사촌들 있는 집들이 부럽더라고요.

  • 작성자 24.04.09 16:59

    친척이 드문 집안에선 핏줄로 얽힌 형제들이
    많은 집이 부러울 수 있겠네요.

    이베리아님 말씀대로 말뚝귀 팔랑귀도 있고
    잠자코 웃기만 하는 형제도 있으며 저처럼
    모임 뒷바라지를 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

  • 24.04.09 20:26

    맞아요~~ 박수칩니다
    팔랑귀가 나아요 ㅎㅎ

  • 작성자 24.04.09 20:29

    팔랑귀가 낫지요 하하하~~^^
    결국은 남의 의견을 들어주는 배려니까요.

  • 24.04.09 20:40

    @앵커리지
    울집 말뚝귀는
    듣기는 하는데 요지부동
    일명 벼랑빡귀 ㅋ

  • 작성자 24.04.09 21:01

    @강마을 푸핫~~^^
    바람벽귀 추가요 !!

  • 24.04.09 21:24

    @앵커리지
    벼랑빡이 뭔지 아시죠?
    벽창호의 벽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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