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넉넉하게 잡아버리는 레이저빔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바로 유강남입니다.
"아니 뭐야?고작 퓨쳐스에서도 2할5리치는놈인데 저걸 왜 데려와?아무리 어깨가 좋다지만..."
이렇게 생각하는분들 많으실겁니다.
근데 그보다 더 중요한건 나이죠.이제 고작 21살입니다.그리고 미쳐 준비도 안된상태에서 1,2군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뛰느라 1,2군 어느한쪽에서도 온전한 성적을 못낸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제가 더 재미있는 짤을 하나 더 올려드리죠
여러분은 진갑용이 은퇴하고 이지영이 주전포수가 된다면 백업포수로 누구 생각합니까?
아마 상당수는 김동명이라고 생각할겁니다.자랑스러운 1차지명출신의 그 김동명말이죠.
그럼 그 김동명의 올시즌 퓨쳐스기록은 어떨까요?
그렇습니다.유강남이보다 고작 타율이 5리 높습니다.홈런은 2개로 똑같구요.
더 웃기는건 이지영 다음급이라고 하는 저 김동명보다 유강남은 나이가 4살이나 더 어리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김동명에겐 좀 걸리는 부분이 한가지가 있는데 바로 어깨입니다.
김동명은 2008년 어깨수술을 받은바 있습니다.송구가 중요한 포수가 어깨수술받으면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죠.
그 덕분에 김동명은 군대도 경찰철이나 상무에 못가고 공익근무로 군문제를 해결했습니다.기량이 한층 더 성장할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날려버린셈이죠.
제가 유강남을 주목했던건 일단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이지영은 넘기지 못하는 담장을 저놈은 넘길수도 있다.
둘째 이지영보다 어깨가 더 강하다.
참고로 유강남은 올해 상무입대예정입니다.
그럼 또 반문하겠죠.
"뭣하러 군대가는새끼 뽑냐?"
그럼 제가 다시 답변하자면...
군대를 가니까 더 뽑아야죠.그것도 이지영을 한국시리즈 1차전에 믿고 내보낼만큼 성장시켜준 그 상무엘 갑니다.
나이 고작 21살 먹은놈이 벌써 군대문제 해결하러가는데 기특하지 않습니까?저놈 제대하면 24살 군필포수가 됩니다.
더군다나 이지영이 한층 성장해서 돌아온 그 상무버프를 받으러 간단 말입니다.
까고 말해서 이번에 보상선수 누굴찍건 내년에 온전히 1군에 때려박고 쓸수 있는놈 있습니까?
그렇다고 유망주도 그래요.그냥 나이만 젊은놈만 있지 딱히 삼성에 있는놈들이랑 비교해 딱히 땡기는새끼 쥐뿔도 없습니다.
근데 엘쥐 요새끼들이 내년에도 FA잡아볼려고 벌써부터 사전작업 들어갔는지 유강남,나성용이 전부 군대보내더군요.
그럼 우리는 그 틈을 노려서 똥침을 날려야 됩니다.
얼마전 엔씨 보호선수 발표때 엘쥐팬들 한바탕 멘붕 일으켰죠.
나성용,유강남 전부 군입대예정이라 내년엔 김태군,조윤준,윤요섭 셋 가지고 야구할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김태군이 엔씨로 넘어가버리면서 내년에 조윤준,윤요섭 둘가지고 야구하게 생겼습니다.
제가 더 잼있는 짤하나 보여드릴까요?
아마 이 짤보여드리면 더욱더 유강남을 데려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될겁니다.
저 에릭비숍이 얼마나 잔인한 의도로 보상선수를 찍었는지 곧 알게됩니다.
윗짤은 현재 엘지공식홈피에 1,2군 통털어 정식등록된 포수들입니다.총 6명이죠.
그럼 현재 엘지 포수진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제대로 설명드리죠.
일단 그나마 제일 1군경험 많다던 김태군은 얼마전 엔씨로 이적이 확정됐습니다.
그럼 5명으로 줄죠.
여기서 나성용은 경찰청,유강남은 상무입대 예정입니다.
씨발놈들이 내년에 FA쳐델고 오려고 벌써부터 미리다 군대보내고 아주 지랄 쌩쑈를 하고 자빠졌죠.
그래서 갑자기 3명으로 줍니다.
맨 아래에 김창혁이란놈 보이죠?숫자대신 M이라는 표시된놈.
저놈도 지금 군복무중입니다.
그럼 엘지에 1,2군 통털어 포수라고 존재하는 선수는 조윤준과 윤요섭만이 남습니다.
근데 다행히 올해 신인지명에서 김재민이란 포수를 한명 지명했고 신고선수로 허재영이란 포수를 새로 보강하게 되어
내년시즌 엘쥐 1,2군 통털어 존재하는 포수는 조윤준,윤요섭,김재민,허재영 이렇게 딱 4명이 됩니다.
말이 4명이죠.이게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좀더 설명을 드리자면...
1군은 당연히 조윤준,윤요섭으로 주전,백업 채우겠죠.
2군은 김재민,허재영으로 주전 백업 채울겁니다.
1군이나 2군이나 주전,백업 한명씩 있으니 된거 아니냐?천만에요.
내년시즌에 저들중 한명이라도 부상당하면
1군이건 2군이건 둘중 하나는 포수가 없어서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루는것자체가 불가능해 집니다.
뭐 초인적인 힘으로 1,2군에서 백업도 없이 일년내내 마스크쓰고 풀타임 뛰는놈이 저들중 한놈이라도 나와준다면 모를까?
포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그러긴 정말 힘들죠.그리고 포수는 다른 일반적인 야수와 달라서 포수만의 특수성이 있습니다.
원래부터 포지션이 포수가 아닌이상 다른포지션을 가진 야수가 땜방으로 알바조차 뛰기도 어려운 포지션이 포수입니다.
그럼 정리해드리죠.
일단 유강남이란 선수자체가 현재 삼성2군에선 전혀 볼수 없는 특출난 어깨를 가지고 있습니다.적절한 장타력은 덤이구요.
게다가 약팀 엘쥐소속인 덕분에 어린나이에 나름 1군물도 좀 먹어본 경험도 있습니다.
우리 프로 5년차된 김동명 1군경험보다 2년차된 유강남이 1군경험이 훨씬 많습니다.게다가 곧 상무입대예정이라 어린나이에 군대를 해결하는 메리트도 있죠.
올해 이지영이 발굴되긴 했지만 설사 이지영이 주전으로 자리잡는다고 해도 훗날 그 이지영을 백업해주면서 적절히 경쟁을 해줄수 있는 포수유망주층이 실제론 그리 좋지 않습니다.
현재 삼성포수진보면 죄다 늙다리 퇴물들 아니면 빠따 더럽게 못치놈,어깨가 병신인놈만 존재하죠.
괜히 그 숱한 오랜세월동안 현재윤 한놈 제끼놈이 없었던게 아닙니다.
씨발 정식으로 지명한새끼들은 죄다 부도처리되고 신고선수로 영입한 이지영이 결국 최종승자가 되어서 포스트 진갑용되게 생겼죠.포수들 대가리수만 많지 진짜 올해 이지영 등장 안했음 죽으나사나 이정식,채상병 번갈아보며 "이런 개씨발같은 야구를 봤나?"를 외치게 됐을겁니다.
이정식 한국시리즈 2차전때 하는 꼬라지 보셨죠?정현욱이랑 콤비로 개그하는거...
한편에선 나성용이는 어떻냐 하시는분들도 있던데...나성용이 송구하는 꼬라지는 보신적 있습니까?
전 살다살다 2루 송구를 쓰리쿼터로 해괴하게 변화구로 던지는 새끼는 첨 봤습니다.
한화시절 빠따좀 쳤다고 탐을 내시는분들 계신데 나성용 경찰청제대하면 나이가 28이고 실질적으론 포수로는 써먹기 힘든수준입니다.두산의 김재환처럼 지명타자로만 2년간 뛰다가 제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나성용에 대한 엘지팬들의 평판만 들어봐도 대략 이렇습니다.
쌍마대피소라는 쥐빠들까페에서 퍼온글인데 대략 저렇습니다.
작년 한화에서 보상선수로 데려와 1년 써본 엘쥐팬들의 평가는 대략 저렇습니다.
김태군이 엔씨로 나간현재 실질적인 엘쥐포수진의 서열을 매긴다면
조윤준,윤요섭이 1,2위를 다두고 그다음이 유강남입니다.나성용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쥐빠한테도 물어보니까 똑같이 군대가는데도 유강남은 기대해도 나성용은 별 기대 안한답니다.
그리고 윤요섭만 해도 그렇습니다.
SK시절부터 수비 안되기로 유명해서 김성근이 잘 안쓰기로 유명했고 기껏써봐야 오른손 대타요원으로 주로 빠따질만 보고 쓰던게 윤요섭입니다.최악의 경우 엘지는 내년에 프로 2년차밖에 안된 조윤준이 풀타임으로 1군주전 뛰는 불상사도 각오해야 할판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유강남이라는 당장 삼성와도 어깨만 따지면 최고레벨수준인 포수유망주도 얻고
가뜩이나 얼마전 김태군마저 엔씨한테 뺏겨서 포수진 부족한 마당에 유강남이까지 삼성이 빼내오면 내년시즌 엘쥐포수진 제대로 거덜낼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효과가 있죠.
내년시즌에 드래프트에 나오는 투수들의 레벨이 올해와 비교해 상당히 괜찮다고 합니다.
다른팀들 신나게 상위픽에서 투수뽑고 있을때 엘쥐는 2년전 조윤준처럼 포수지명에 사활을 걸어야 됩니다.
포수를 단기간에 한꺼번에 저렇게 잃었으니 새로 보강할려면 드래프트에서 억지로라도 포수지명해야죠.
한마디로 삼성이 유강남이 찍으면 3가지 효과가 생기는 겁니다.
첫째, 2년후 상무를 제대하는 유강남이라는 24살의 젊은 강견의 군필 포수유망주를 확보할수 있고
둘째,엎친데 덮친격으로 김태군에 이어 유강남까지 빼내면서 엘쥐 포수진을 거의 통째로 거덜낼수 있고
셋째,내년시즌 드래프트에서도 엘쥐는 억지로라도 포수픽을 하게 만듬으로써 삼성은 한놈이라도 더 좋은 투수유망주를 확보할수 있는 확률을 높이게 됩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도 엘쥐내부에선 유강남을 조윤준과 함께 엘쥐의 안방을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로 보더군요.
그거 우리가 빼냅시다.
이번에 정현욱 빼내갔다고 설레발치며 환호하는 쥐빠들에게 전혀 생각치도 못한 포수 헬게이트를 열어줌으로써
"병신 새끼들아!어디 포수없이 야구 잘해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한번 던져주죠.
그리고 엠팍이나 디시같은데 가서 쥐빠들이 보호선수 짜면서 노는거 한번 유심히 관찰해 보십시오.
삼성이 누굴빼가면 진짜 타격이 큰지...ㅋㅋㅋㅋㅋ
이새끼들 은근히 유강남 곧 군대간다는데 삼성이 찍을리가...이러면서 슬쩍 물타기하면서 다른선수 찍게끔 유도하는데
자세히 보면 유강남만 빼가지 말라고 빌고 있습니다.
정현욱이 엘쥐간 덕분에 투수진 리빌딩해줄 기회도 생기고 생각치도 않게 포수유망주는 유망주데로 얻고 엘쥐포수진 완전히 거덜내서 골로 보낼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기회는 왔을때 잡아야죠.
13년전 김동수 빼내온것보다 더 무시무시한 헬게이트를 맛보여줘야죠.
첫댓글 저런 유강남선수를 보호로 묶어야 하나 이건 저러지도 이러지도 못하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겠네요. 돈성이런 싸가지.
유강남이라면 픽할 가능성 있습니다. 윤진호나 양영동은 거의 없구요
잘은 모르겠지만 ... 진갑용 아직도 야구하나요?
할수 없는겁니다. 유강남 보상픽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삼성에서 최상의 카드가 지금 현재로서는 포수이니까요. 포수 계속 뺏기는것은 저도 안타깝지만 고만고만한 포수들.. 유강남이 포텐 빵빵한 포수자원도 아니고..
유강남이 아깝긴해도 어쩔수없는거 자나여..ㅋ 갠적으로 김용의같은 선수 픽 안한것만으로 만족해야져.. 포수가 없긴 넘 없다..ㅜㅜ
유강남은 뺏기기 싫은데.. ㅠㅠ.
유강남 뺏기면 난리납니다 진짜... 엘지 포수 완전 구멍나요. 그리고 유강남정도면 2년후면 충분히 주전포수 자리매김할 포텐 있습니다.
윤요섭 나이가 30이니 2년 군생활 하고 2군에서 1년 더 훈련하고 하면 25살이란 군필포수고, 또 포수 잘키워내기로 유명한게 경찰청 상무 아닙니까? 3대 포수 양성소가 뚱산 경찰청 상무인데.... 무조건 1군감 3명이 있어야죠. 셋중 1명이 FA 떠날수도 있고, 윤요섭과의 나이 밸런스를 봐서는 유강남이 있어야 됩니다. 차라리 대졸신인을 뺏기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