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여부를 떠나서 '수애'라는 신인연기자가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는 것이 제 관심을 끌기엔 충분했습니다.
또 작가가 '겨울연가'를 집필했던 오수연 이라는게 관심끌기에
한몫을 더했죠.
개인적으론 겨울연가를 거의 보지않았지만 올인 만큼 장안의 화제니 뭐니해서 작가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1~2회 정도만 보다가 지루하다고 해야되나? 진득하니 봐 지지가
않았어요. 얽히고 설킨 가족사... 또 그들의 얽힌 진부한 과거들...
뭔가 네멋만큼은 아니어도 특별한게 없나 하고 살피던 나는
겨울연가처럼 눈물샘이나 자극하는 멜로물임에 도중하차했죠.
어제 mbc메인 화면에 러브레터 마지막회 어쩌구 그러길래 요즘 통
볼게 없는지라 그거나 함 볼까 싶어 채널 고정하고 봤습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에 혹해서 보긴 봤는데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은하(수애)라는 여자가 난치병에 걸려서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후 식물인간 상태로 의식없이 지내던 중 사랑하는 남자가
찾아와서 몇 마디 던지는 장면이 있는데요.
내내 그러고 누워있던 사람이 그 장면에서 갑자기 의식이 돌아온다는...
어이가 없어 한참을 웃었습니다.
나중엔 화가 치밀더라구요. 기대한 내가 바보지 싶어서...
근데 더 어이가 없는게...
네멋 비스무리한 씬이 있었습니다.
은하를 찾아온 그 남자가 의식없는 그녀의 손을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장면에서는 저거 완전 네멋보고 베꼈네 싶었어요.
내가 좀 오버하기도 했습니다만 흔들리는 드라마 왕국 이라는 소리
들어도 싸다 했죠.
이 드라마의 완결편을 보면서 이게 오수연이라는 작가의 한계구나
했습니다.
동시에 인작가님과 비교도 되구요.
10월이 오기전에는 작품이라 말할 수 있는 드라마 만나지 못함을
개탄하는 어제이기도 했습니다.
저도 러브레터 몇 번 밖에 안 봤지만.. 네멋 몇 번 보고 네멋 재미없고 주인공들 다 이상한 애들만 나온다고 얘기 하는 사람들 보는 느낌이 드네요. 러브레터 결말이 으악!할 정도로 황당했지만.. 러브레터 매니아들은 아쉬움은 아쉬움대로.. 좋았던 가슴 아팠던 기억에 지금도 주인공들을 잊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러브레터를 계속 시청하지도 않으신분이 비판을 하신다는게 좀 그렇군요.. 나름대로 괜찮은 드라마였습니다. 네멋만큼은 정말 아니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였습니다.. 제가 님글을 러브레터 카페에 옮긴다면?? 컥.. 농담입니다..^^ 저 역시 네멋 매니아니까요..남을 깍아내린다고 내가 올라가는것은 아니겠죠?
첫댓글 ㅎㅎ.. 저두 아침에 재방송으로 봤는데요.. 어이가 없어서.. 동생이랑 한참을 궁시렁댔더랬습니다.^^; 이 드라마두 매니아들 꽤 있다고 하는데.. 당최 끌리지가 않는걸...역시 같은 코드를 가지신 여러분이 좋네요..
난 차라리 은하가 죽기를 바랬눈데 쩝 황당스러워서 허허허
네멋은 네멋대로 러브레터는 러브레터대로.. 네멋같은 신선함도 좋지만 가끔 동화같은 러브레터도 잃어버린 순수함을 주기도 하죠..
해님과 달님 얘기 나오잖아여..러브레터 첨에....순수함을 가지고 보면 이해할수도 있는 부분이라고도 생각됩니다.멜로 드라마니깐...머리로 보심 그렇고 가슴으로 봐야져...^^ 그래도 진부한 스토리는 맘에 안들지만 순정만화같은 대사처리가 멜로드라마 답던데...몇번 봤지만..
저도 러브레터 몇 번 밖에 안 봤지만.. 네멋 몇 번 보고 네멋 재미없고 주인공들 다 이상한 애들만 나온다고 얘기 하는 사람들 보는 느낌이 드네요. 러브레터 결말이 으악!할 정도로 황당했지만.. 러브레터 매니아들은 아쉬움은 아쉬움대로.. 좋았던 가슴 아팠던 기억에 지금도 주인공들을 잊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러브레터의 아쉬운점은 진부한 소재(신부와의 사랑,식상한 가족사,삼각관계),결말의 황당함 근데 러브레터 매니아들은 여자들이 많더라구여...여자는 믿음이 생기고 애정이 생기는게 아니라..애정이 생기고 믿음이..^^ 인기의 비결은 안드레아..와 순정만화같은 대사져
나영loves님은 오버소녀야....근데 러브레터보다가도...생각나는건 네멋.... 전에 신부가 되지 말라고 하더니...이제는 신부가 되주라고 하네..^^ 제 세례명도 안드레아지만...안드레아 넘 우유부단하네여...드라마에서...잘생겼음 다야?^^
난 윤도현이 하는 러브레터줄 알고 깜짝 놀랐네 그런 드라마도 있었어요
러브레터를 계속 시청하지도 않으신분이 비판을 하신다는게 좀 그렇군요.. 나름대로 괜찮은 드라마였습니다. 네멋만큼은 정말 아니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였습니다.. 제가 님글을 러브레터 카페에 옮긴다면?? 컥.. 농담입니다..^^ 저 역시 네멋 매니아니까요..남을 깍아내린다고 내가 올라가는것은 아니겠죠?
언제 부터 아닌걸 아니라고 하지 못했는지 그것도 제집에서 그렇케 생각하면 안좋은 드라마란 없조 남을 깍아 내린다고~ 하셨는데 제집에서 한일 남의집에다 옮기는일은 네멋매니아란 상관없이 해서는 안될 일이겟죠? 네멋이 삼류 멜로드라마가 된것같아 기분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