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을 망설이다 쓰게 된 편지~~
편지지에 쓰다 울고 쓰다 울고 그러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편지지를 접어 책속에 넣어두고 말았었어요..
그러다 어제 오늘 고민끝에 오랜만에 이곳에라도 빨리 마음을 전해야겠다 싶었구요~
음...우선 매번 팬미팅은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못했어요~예매도 했었고 핸드폰에 알림설정 해놓고 하루하루 설레임으로 시간을 보냈다면 그마음이 느껴지실까요~ 얼마나 크고 행복한 기다림이었다는걸요~^^ 근데 팬미팅 전주부터 컨디션도 그렇고 몸이 제것같지 않았지만 학교에 큰 행사가 있어 준비하느라 무리를 했구나 싶었죠~ 그래서 팬미팅이 있던 주 월요일에 링거라도 맞고 화이팅해 팬미팅가서 행복한 시간보내야지 싶은 마음으로 병원에 갔었는데 저자신도 당황스럽게 입원을 하게 되었어요.. 몸이 아픈것보다 팬미팅을 못가게 된 게 속상하기도 하고 더 힘들고 아팠어요~그래도 함께 가기로 했던 동료쌤 그리고 저대신 동생분이 가셔서 정말 행복한시간이었다고 하셔서 어깨가 하늘까지 치솟는줄요ㅎㅎ
저는 뇌수막염인줄 알고 입원했거든요~?!!! 어쩐지 너무 많은 검사를 계속하더라요~토요일 팬미팅날 아침에 엄마가 저에게 들켜버린거죵 제가 더 많이 아프다는 걸~~많이 놀랬고 혼란스러웠지만 실감이나지 않은 탓인지 크게 힘든 마음이 안들더라구여.. 해이니즈분들이 올려주신 영상을 보는데 왜 전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ㅎㅎ 괜찮은 마음이 아니였던가봐여~직접 만나보진 못해지만 (이번 팬미에 만날수 있는 기회였는데 이런.. ㅎ)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와준 해이니즈가 있어 큰힘이 되고 용기도 얻었어요~ 늘 핸님이 건강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되었네요ㅜㅜ
핸님~!!!♡ 원래는 치료 열심히 받고 회복해서 내년 팬미때는 짠하고 저 많이 아팠는데 다 나아서 왔어요하려고 했는데... 제가 아픈 걸 긴 설명끝에 말하는 이유는 음.. 어제 올라온 루머영상으로인해 혹여라도 마음이 버겁고 힘들어 축 쳐져 계실까 혼자 끙끙 참아내고 계시는 건 아닐까 걱정하는 마음이 자꾸 앞서는 저를 위한 토닥임이랄까요~?!! ㅎㅎ
핸님을 믿고 언제나처럼 잘 이겨내시겠지만 사랑으로 응원하는 해이니즈가 다들 이곳에 딱 버텨주고 있다는거 잊지 마시구 기대도 된다구여~♡
이번 팬미 영상을 보니 마지막인사에서 핸님이 우리에게 여러분은 잘하고 있고 지금 힘들더라도 버텨냈으면 좋겠다고 핸님도 그러겠다고~~
그 영상보고 엉엉 울었지만 저에게는 또 큰힘이 되었어요~^^
핸님♡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치료가 많이 두렵고 무서워요.. 아무렇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죵~?!!^^ 끝까지 잘 버텨내고 이겨낼테니 핸님도 꼭 그러셔야해요~ 약속이요~~^^♡ 8년아니 얼마전부터 9년차에 접어들었더라요 ㅎ 오랜 시간동안 핸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응원하며 핸님으로 인한 좋은 영향으로 단단해졌음을 보여드릴게요~!♡
내년에 꼭 건강해져서 팬미팅에 갈게요 그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