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 돈코츠 라멘이 맛있다는 '우마이도'
부산대쪽에 있지만 너무 멀어서 한번도 못가봤는데,
두어달전, 서면에도 생겼다길래 서면 나간날...이집을 한번 찾아봅니다.
* '우마이'는 일본어로 맛있다, 훌륭하다라는 뜻입니다.
요즘 생기는 일본식 밥집들은 시스템도 일본화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일요일 휴무에, 점심과 저녁사이에 브레이크 타임까지...
밥때를 지나면 밥을 못먹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위하여 효율적인 방법인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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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보니 아주 좁은것 같았지만 들어서니
다찌 오른쪽으로도 테이블이 몇개 있고, 왼쪽으로는 작은 홀이 있네요.
일본식 라멘집은 혼자오는 사람도 많은 특성을 살려
내부가 군더더기 없이 참으로 깔끔합니다.
위의 도구를 이용해 마늘을 찧어서 라면에 넣어 먹어도 되지만,
고유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저는 보통 부산물들은 넣지않고 그대로 먹는 편입니다.
하카타라멘에 아사히 생맥주는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지만,
여자 혼자서 라멘먹으며 생맥주까지 먹기엔 아직 내공이 부족한가 봅니다...^^;;
일본이라면 한번 시도해 보겠지만...ㅎㅎ
일본 라멘계를 평정했다는...하카타 돈코츠 라멘 (6000원)
송송송 듬뿍 들어간 파까지 맛있게 보입니다..^^;;
꼬들꼬들한 식감이 좋았던 목이버섯...
일본라멘이나 쌀국수에 주로 들어가는 생숙주...
국물이 뜨거우니 푹 담가놓으면 살짝 익어 숨이 죽습니다.
표면만 완전 익혀서 손만 대면 노른자가 주르륵 흘러나올것 같은 계란...
냄새없이 부드럽게 제대로 잘 삶겨진 차슈 3점...
찐~~한 돼지사골국물...보이시죠^^
뽀얗고 찐한 국물도, 계란도, 차슈도 다 맛있지만,
면은 해운대에 있는 **부가 더 맛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꽤 맛있는 하카타식 돈코츠 라멘입니다.
맛보고 싶어 따로 주문한 수제교자 (2500원)
겉은 바삭한 군만두 같고,
속은 야들하니 부드러운 찐만두 같은 구워낸 일본교자...
일본교자는, 불판에 굽지만 뚜껑을 덮고 찐만두 만드는 것처럼 증기를 이용해서 구워내는지라
군만두 방식 + 찐만두 방식...이라고 알고 있는데 맞나요?...^^;;
반으로 가르는 순간 육즙이 주르륵~ 흘러나왔는데
사진으로 그 찰나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입니다.
교자 하나 맛보고, 퍼지기전에 다시 라면으로 돌아와서...
한개를 통으로 넣어주는 계란을 반으로 뚝~ 갈라보니,
겉에 흰자는 제대로 익히고 노른자는 살려 놨네요^^
노른자가 국물로 퍼지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빨리 건져 먹습니다.
우마이도
부산광역시 진구 부전2동 256-7번지
전화...051-817-8785
(영업시간, 휴무일은 3번째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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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만해도 일본라멘집 찾기가 힘들었는데,
요즘 부산은 번화가에 일본라멘집이 거의 한블럭마다 하나씩은 다 생기는것 같네요.
그래도, 몇년전부터 부산대앞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라멘집이라
그 이름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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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라면은 정말로 좋아하는데 일본씩 라멘은 안먹어봤는데요 ....
함먹으로 가봐야지요 일본라멘은 위에 부담이 될란지 몰겠지만
잘봤습니다..
일본식 라멘은 사골국물에 생면이라 속이 불편하진 않으실겁니다^^
그래도 속이 좀 다스려지면 드셔보세요
전 부대에서 매운라멘 먹고 정말 죽을뻔 했습니다. ㅎㅎ
많이 매운가요? 적당히 매운 음식 좋아하지만 쉽게 도전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매운것보다 먹고 나면 속이 따끔거려 죽습니다. 저 땡초 무지 좋아하는데..그건 정말 30분 지난뒤 고통은 .. ㅎㅎ 함부로 도전하지 마세요.
매운 라멘이 그리 매운가요 전 절대로 도전안해야겠군요...
부대 앞에 매운라멘 저도 다시는 먹고싶지 않았습니다. 비추입니다..
일본라면 집이 많이 생기네요. 마쯔리 돈코츠라면도 맛있어요
요즘 일본라멘, 일본식 돈까스, 일본식 덮밥집들...정말 많이 생기네요^^;; 기회되면 한번 먹어볼께요^^
아..마쯔리
추천 꾹!! 전 혼자 돼지국밥 먹으러고 갑니다!!! - _-)v
감사합니다...돼지국밥도 좋죠맛있게 드셨어요
서면 우마이도점 추천합니다. 건너편 학원가의 구루구루점은 이틀전에 갔는데 국물맛도 좀 싱거워졌고 뭔지 모르게 부족하더군요...물론 제 입으로...^^ 이제 서면가면 우마이도 가야겠습니다. 솔직히 우마이도만큼 쿠루쿠루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워낙 일본라멘집도 많지만, 먹어보고한 곳도 몇군데 있어요...
입맛에 맞는 곳 발견하면 계속 그집만 고수하는 편이라^^ 전 우마이도가 좋더군요..^^;;
하카타역근처에 돈코츠 280엔하던 집이 생각이 나네요.. 라멘집하면 어수선하고 허름한 추억이 생각이 나는데.. 가게 인테리어가 잘되어있네요..
280엔이면 무척 저렴하네요^^
저도 일본라멘 먹을때마다 일본에서 먹던 맛있는 본토라멘이 생각납니다^^
부대앞 우마이도에서 라멘먹고, 너무 짜다(일본보다 더더더)는 생각이 들었는데 서면점은 어떤지...???
그래요 부대앞은 안먹어봤는데...여기는 절대, 짜지는 않았어요^^
저도 짠 음식은 싫어하거든요...
부대앞은 좀 짜긴하죠.. 제가 원래 좀 짜게 먹는 편인데도 짜서 먹기 좀 불편할 정도였는데.. 다른 분들 드시기에는 더 심할 듯 합니다.
저두 추천 꾹^^
저기에를 안 곁들이셨다니...동글이님도 보수적이신가봐요^^ 정말 맛나보입니다
신랑이랑 한번가봤었는데 애땜에 정신없어서 맛도제대로 못보고 나왔어요 뜨거운것만 생각나네요 다시 가보고싶네요
아...그래요...다시 가서 제대로 맛보세요^^;;
내일쯤 한번 가봐야겠네요^^ 잘 봤습니다
갔다오셨나요 호야님 입에는 어땠을지...^^;;
사리는 가격이 그대로네요.
사리가 1000원이상이라면 좀 비싼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