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2 - 겟세마네동산에서 예루살렘성 성전산의 황금돔을 바라보다!
4월 13일 우리 부부와 선배님 부부 일행 4명은 요르단에서 알앤비 다리 (킹후세인 다리) 를
지나 택시를 타고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으로 진입해 스코트 산을 지나 전망대에 멈춥니다.
울 마눌은은 팁을 달랠까 보아, 나는 시간이 모자라므로 한시라도 바삐 예루살렘성
으로 들어가고 싶어 거절했건만.... 택시 기사 녀석이 기어이 차를 세운것입니다!
그러고보니 택시가 이곳을 역부러 여기에 왔다기 보다는 어차피 예루살렘으로 들어
가는 통로라 거쳐 가야 하는 장소이니..... 약간 길을 둘러서 세운 모양입니다!
여기는 헤브류 대학이 있는 스코트산 언덕이라 골짜기를 넘어 맞은편으로 웅장한
예루살렘성이 보이고.. 거기 성전산에 이슬람 황금돔 사원 이 바라다 보입니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본다면 여긴 가는 길목이기도 하니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네요!!선배님을
비롯해 관광객들은 참 감개무량한 표정으로 넋이 빠진양 바라보다가 사진을 찍습니다.
나라고 왜 그런 감흥이 없을까 마는.... 실은 2천년 겨울에 마눌과 둘이서 스무날간 이스라엘
전국을 배낭여행 하면서 여기에 서서 저 예루살렘성을 바라본 적이 있기 때문이라...
그때는 예루살렘성 라이온문 을 나와 키드론 계곡을 내려가서는 스데반
교회를 지나 만국교회 Church of All Nations 를 보았는 데....
그러고는 올리브산(감람산) 을 올라 정말 눈물방울처럼 생긴 자그만
눈물 교회 에서 맞은편 예루살렘성을 건너다 보았던 것이지요!
**** 가운데 회색으로 갸름한게 눈물교회이다 ***
예수께서 여기 감람산에 이르러 내려오다가 저 성이 허물어질 그 장차의 일을 걱정하시며
예루살렘성을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린 자리에 후일 십자군이 세운 교회라고 합니다.
그 때 아름다운 유리창을 통해 보기도 하고 또 밖에서 성을 본 기억이
나는데! 그러고 40여년이 지나 유대인들의 반란을 진압하면서.....
로마군은 여기 예루살렘성을 초토화한 다음에 솔로몬의 거룩한 성전을
허물고는....... 유대인들을 예루살렘성에서 추방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지금 보이는 저 황금돔은 유대 성전은 아니고..... 그러니까 솔로몬이 세운 1차 성전
은 BC 587년 에 바빌로니아 느부갓네살 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될때 파괴되었습니다.
바빌로니아를 점령한 페르시아왕의 배려로 바빌론 유수에서 돌아와 스룹바벨에
의해 재건된 2차 성전은 로마 폼페이우스 장군에 의해 재차 허물어졌습니다.
그후 에돔인의 후예이자 이두매 출신의 헤롯 대왕에 의해 재건돤 3차 성전이 유대인들의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베스파시아누스와 그아들 티투스가 지휘한 로마군에 파괴됩니다.
세월은 흐르고 AD 7세기에 아랍에서 일어난 마호메트의 후예들이 다마스커스에 세운 이슬람
우마이야 왕조에서는 허물어진 유대인 성전 터에 저렇게 이슬람 사원 을 세웠습니다.
저기 오른쪽 아래로 양파 모양으로 된 황금 종루 가 있는 교회가 우리 눈에 익은데, 마치
모스크바 크렘린 옆 성 바실리 사원을 닮았으니 러시아정교회 사원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전에 저 가파른 언덕에는 수천개 무덤이 보이는
데.... 이른바 유대인들의 공동 묘지 인가 봅니다.
우리 일행 4명은 다시 택시를 타고 언덕을 내려가는데.... 골목의 풍경이 낯이
익어 다시보니 예전에 우리부부가 걸어 올랐던 바로 그 길이네요!
우리 차는 골목길을 돌아 내려가서는 모퉁이를 돌면서 만국교회 가
보이기에...... 기사에게 황급히 차를 세우라고 소리 칩니다.
스톱! 원 미닛! 그래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글자 그대로 꼭 일분만 세워라! 저 만국교회
는 예수 께서 로마군에게 잡혀 가시던날 제자들이 태평스레 잠든 모습을 보매......
장래의 걱정이 되어 잠못이루며 탄식하시던 곳으로 사전에 로마군과 약조한
대로 유다의 입맞춤을 신호로 잡혀가셨는데..... 그 예수님이
기도한 바위 가 있던 자리에다가 비잔틴 시대인 379년에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회는 614년에 페르시아의 침공으로 파괴된 것을 12세기에
유럽에서 온 십자군이 재건했으나 후일 또다시 파괴 되었으니....
1919년 세계 16개국에서 헌금을 하여 재건축을 했으므로 만국교회 라고 하는데 저번에
들어가보니 참으로 큰 바위가 있고 거기에 입맞춤 하던 순례자들을 본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교통혼잡으로 차가 어찌나 밀리는지 채 1분도 되지않아 다시 차에 올라 언덕을 올라
가서는 예루살렘성 옆으로 난 도로로 가는데, 이건 아예 걷는것 보다 훨씬 느리니.....
선배님과 함께 둘이서만 자동차에서 내려서는 성벽등 주변 풍경 사진을
찍으며 걷다가 다시 다가온 차에 오릅니다!
이제 마음이 바쁜데.... 신시가지에 있는 호텔을 찾아가야 하는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