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연구정보원(원장 오은주) 산하 교육정책연구소가 마련한 ‘2023 전남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마당’이 학생들의 열띤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전남 청소년 정책 제안마당은 교육 주체인 청소년들에게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공공선을 위한 교육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온라인 사전 설명회를 시작으로 4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전남교육연구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정책 제안서를 접수했다.
제안 영역은 △교과학습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인권 △안전 △학생복지 △학교공간 구성 △교육정책 △여가와 놀이 등이며 ‘전남형 학생중심 수업’ ‘기후환경교육 강화’ ‘민주적인 학생자치회’ ‘문학연계 사회적 소수자 인권교육’ ‘교사 인권 향상 방안’ 등의 정책이 제안됐다.
지난 13일에는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오늘의 상상! 함께 여는 내일의 비상’이라는 주제의 ‘2023. 전남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마당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에서는 접수된 제안 중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3팀이 교육정책을 발표했고, 주최측은 교육전문가들과 협력적 소통을 통해 정책의 효율성, 효과성, 공공성, 준비도 등을 살펴봤다.
이날 발표회에 참여한 제안자(팀)에게는 도교육감 표창을 수여한다.
정책제안을 발표한 한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교육정책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고 친구들과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었다. 우리가 제안한 교육정책이 꼭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은주 원장은 “오늘 교육정책 제안의 기회가 내일을 여는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제안된 내용들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전남교육 대전환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