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페미니즘 사상 가진 정상남 좀 있는 애들 있냐? 울집은 주말에 애비충만 오면 디게 재밌어 진닼ㅋ
일단 내 오빠충이 빨갱이(그냥 빨갱이가 아니라 진짜 과격한 공산주의자) + 급진 페미니즘 사상(경제 문제가 성 차별을 불러온다는 관점을 인정하면서도, 사회주의가 된다고 해서 무조건 여성 해방이 될 리가 없고, 지속적으로 여성 운동이 진행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 사회주의+급진 페미니스트 삘)을 가진 한남인데, 오늘날 갓치가 부당하게 차별받고 있는 현실(유리천장, 직장 내 성폭력, 양성 임금 격차, 육아 문제)을 다 오빠에게서 듣고 알았단 말야. 근데 코르셋 기질이 있던 어렸을 적에 들은 거라서 그냥 인문과학 서적만 읽고, 얘기만 하면 핵노잼 얘기만 하고 옷 입는 것도 존나 엄마가 사준 옷만 입는 전형적인 모쏠 빨갱이인 줄 알았는데, 메갈하고 나니까 봊나 달라보이네.
게다가 애비충이 지방에서 근무하고, 창조주는 주부인데, 밥 안 해줘도 지가 알아서 해먹고 방청소나 빨래 개는 건 지가 알아서 하더랔ㅋㅋ 게다가 방에 가면 종이 냄새가 날 정도로 책이 많은데 페미니즘 서적만 12권 ㅋㅋㅋㅋ 아 참고로 애비충은 전형적인 씹치 마인드 ㅇㅇ 걸그룹 나오면 외모 평가하기 바쁘고 여자가 나대면 집안만 혼란스러워 진다는 씹치소리를 마구 해대는 사람.
근데 더 재밌는 건 가끔 애비충이랑 오빠충이 서로 엄청 싸운단 말얔ㅋ 자적자는 역시 사이언슼ㅋ 예를 들면 시사 문제도 오빠는 빨갱이고, 애비충은 수꼴이라서 서로 존나 싸우고, 종교 문제도 애비충은 땡중교, 오빠는 무신론자, 여성 복지 문제도 오빠는 당연히 머한민국은 아직도 여자가 매우 불리한 사회 구조로 되어있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선 여성부가 필요하고 중요 직책은 여성할당제 40% 이상은 해야 된다고 하는데 애비충은 여자가 당연히 열등하니까 남자가 위로 올라가는 거 아니냐고 좆지랄을 떤닼ㅋㅋ 또 지가 회사에서 갓치들은 일 제대로 못한다고 "내가 해봐서 아는데"를 시전..
성매매도 오빠는 성매매 자체가 특정 성 성상품화를 한 것이기 때문에 노동 생활에 있어서 인격적 대우를 받을 리 없고, 공창제 자체도 시행 후 성범죄율 내려갔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면서 애비충을 극딜 애비충은 성매매를 빡세게 검거하니까 여자들이 다 해외로 나가서 국가 망신 시키는 거 아니냐, 성매매 허용해야 한다고 개지랄 시전.
여성주의 단체가 말하는 내용을 티비에서 보여주는 것만 봐도 애비충은 저런 거 왜 하냐고 서로 역할만 잘 하면 편하게 살 텐데 여자들이 의무는 제대로 따르지도 않고 나대니까 문제가 되는 거 아니냐! 이러는데, 오빠는 옆에서 제대로 된 여자라면 당연히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게다가 페미니즘은 사실 가지냐 마냐를 따질 사상이 아니라 그냥 현대 시대에선 양성 관계 없이 누구나 가져야 할 사상이라고 하면서 또 서로 싸움
픽업아티스트도 예전에 티비에서 저런 게 나온 적이 있는데, 애비충은 저거 보고 "여자가 너무 눈이 높으니까 남자들이 저런 걸 만드는 거 아니냐, 어휴 나라가 어떻게 될련지"이러는뎈ㅋ 오빠는 그거 보고 "여자가 눈이 높은 게 아니라 쟤내들은 그냥 자기 수준도 안 되면서 잘 모르는 여자에게 되도 않는 작업 건 다음에 지들 욕구 채우려는 쓰레기지"라고 하며 애비충이 하는 말에 다 딴지를 걸음.
또 애비충이 불교라서 그런지 힌두교도 좀 좋아한다이기얔ㅋ 근데 티비에 여행 프로그램에 무슨 인도 힌두교 공동체 생활하는 거 보여주는데, 남자들은 신전가서 지들 끼리 예배하고 인도 갓치들은 좆나 육아만 하는 그런 모습이 나오는데도 저게 진짜 평화로운 공동체라면서 인도는 역시 좆나 좋은 나라라고 막 칭찬을 해대는데, 또 오빠가 옆에서 인도 빈부격차, 농민 문제, 도농격차, 서북부 내전 문제, 양성차별 문제 말하면서 저게 좋은 나라냐곸ㅋ 진짜 볼 때마다 꿀잼.
태국돜ㅋ 태국은 불교도가 많으니까 애비충이 좆나 좋아한다이기야, 근데 또 오빠가 옆에서 태국 군사독재고 빈부격차, 성매매 심하다고 또 공격 시전! 그리고 애비충이 회사 면접관 시절 때 여성 지원자들은 외모도 본다고 자랑하듯이 말했다 이기얔ㅋ 근데 티비에서 면접 외모 보는 거 문제라는 듯이 나오니가 오빠가 하는 말이. "적어도 사회 속에서 자기가 이루어낸 것들을 기준으로 평가해야지, 지원자가 태어날 때 선택하지도 않은 외모를 가지고 서열화하고, 또 외모랑 사무 능력이랑 상관관계가 하등 없는데도 불구하고 저런 짓을 하는 건 뻔해 사내 남자들만 좋으라고 하는 짓이지."이러면서 저런 회사는 망해야 한다고 하니까 애비충 자들자들잼ㅋㅋㅋㅋㅋㅋ
내가 좀 귀차니스트라 팔에 조금씩 나는 털을 안 미는데 애비충이 그거 보고 여자면 청결해야 된다면서 털좀 밀으라고 잔소리 해댐 근데 오빠가 옆에서 여자만 청결해야 되냐고, 남자도 당연히 청결해야 된다고 하고, 털 안 미는 게 불청결한 거냐며, 아빠는 다리 털 팔 털 다 안 밀면서 왜 OO이 보고 뭐라고 하냐고, 자적자 시전.
어릴 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오빠는 정상남이었놐ㅋ 근데 외모가 그리 선진적이지도 않고 독신주의 기질이 강해서 나이 20대 중반인데도 연애는 한 번도 안 한듯.
애비충은 항상 오빠랑 말하다가 말고 "아이고 졸리다" 이러고 안방에 들어가버림. 한남충 DNA도 페미니즘만 빡세게 공부하면 정상남화 가능ㅋㅋㅋㅋㅋ 오빠에게 메갈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면 어떤 답이 나올지 봊나 궁금해짐ㅋㅋㅋㅋㅋ

출처 메갈리아 ㅇㅇ
@행배씨 송민호도 여동생 아끼는데 산부인과 발언했어.. 이게 제일 대표적인 가적이랑 젠더관념 상관없음의 예시인 것 같아 그리고 그 친구 얘기는 넓게 보면 여성을 무슨 트로피마냥 하는 개념도 있긴한데 젠더문제라기보다는 일단 또라이같아 혹시 픽업아티스트 이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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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쩌리에서 봤는데 이논리..!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찾아보면 나올걸
@휘핑많이주세요 찾았다!!(감격)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1139949?svc=cafeapp
이거야!!!ㅠㅠ
저런 사람이 머한민국에 존재한다는게 너무 신기하다
오빠분한테 나란 인간울 드리고 싶다 .. ㅎ.. 짐일려나
부럽다 나도 저런사람이 주변에 있었으면
울아빠는 딸바보 인데도 씹치끼 다분하고 보수적임... 엄마말로는 원래 안그랬다는데.... 내 어릴때 기억에도 집에서 청소도하고 우리한테 밥도 해주고 잘 놀아주고 좋은아빠 이미지 였는데 나이들수록 입만 살아서... 휴..
남동생은 아빠가 그러는거 꼴보기 싫어하고 대꾸도 안하고 지한테 뭐라하면 톡 쏘고 ;; 젊은애라 그런지 생각하는건 좀 다르더라. 엄마가 니네 매형 불쌍하다고 니네 누나는 맨날 집에서 놀고 매형은 일도하고 애도 봐야된다고 하니까 동생이 애는 여자 혼자보냐고 뭐라함.. ㅋㅋ 울엄마 아들바보... 동생이 그러니까 암말도 못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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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덕질 ㅋㅋㅋㅋ 참사랑 아닙니까??!!
어휴...근데 아무리 아빠가 씹치논리를 가지고있다고 해도 애비충은 단어가 좀 심한거같다; 충이라니
와 저 오빠분 어쩌다 저렇게 올바른 생각을 갖게 되었을까
울아빤 씹치맞음 내동생은 모르게따 애매하네.. 급진페미도아니고
존멋...
이런 분들 많아지면 ㅎ
내 남친 넘나 좋구요
유니콘 수준이다 ㅇㅅㅇ!
내 남동생 페미니스트 ㅋㅋㅋㅋ 말한마디 한마디 내새끼 내가 잘키웠구나 싶게 바른말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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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빠 번호는....?
내남동생은 아빠보다 더 한남 씹치...에혀
댓글들 다 봤는데... 도대체 어떻게 키워야 저렇게 올곧은 멘탈을 가진 자식으로 키울수있는걸까... 난 못할것같아 애초에 결혼도 안할거지만... 갓치로키우는것 넘나 어려울것같은것...
나도 저런 남자 아는데 참 멋지더라 페미니스트인것 외에도 참 생각이 바라
오 진짜 멋있다ㅋㅋㅋㅋ 보기드문 진정한 진보청년.. 난 이분이 정상적인거라고는해도 칭찬할만한 대견한 일인것같음 어쨋거나 모두가 YES 할때 혼자 NO를 외치는건 용기있는 일이니.. 특히 한남들은 그동안 쥐고있던 가부장적인 권위랑 당연하게 누렸왔던 편리함을 내려놔야하니 더 발악이 심한데ㅋㅋㅋ 진짜 흔치 않은 분인듯 얼마쯤 지나면 저런분이 많아져서 진짜 저런남자가 일반적이고 정상적인게 될까..8ㅅ8
울아빠도 전형적인한남....ㅎ
그래도 자식한텐 잘하니까 겉으론 별말안하는데 23살 이후로 존경심? 애정..? 팍식음
나 대학에서 과대표 뽑을때 복학씹치들이랑 개싸움하면서 그자리 사수하고 1년동안 일했는데(여태과대표가여자였던적이없음) 가끔 본가가서 아빠한테 하소연하면 내가 너무기쎄다고ㅋㅋ적당히하라고 여자애가 너무그러면안된다고 시전...그순간 울아빠가 저런사람이였나싶더라 나진짜외롭게투쟁하고있는데 아빠라는사람조차 그 복학씹치들처럼 그딴걸조언이라고하고앉아있다니...
어제도 동생 군대얼마안남았고 잡채먹고싶다길래 해주고 아빠조금드렸는데 울딸 이제 시집가도 되겟다고 시전...ㅋㅋ 나도웃으면서 나혼자잘먹
잘먹고잘살려고 음식하는거야 해주긴누굴해줘 그럴꺼면 시집안가~ 이럼 울아빠 넘나 딸바보여서 좋앗는데 아빠의 울딸래미는 애교많고 살찌지말고예뻐야해 뭐 이딴 마인드때문에 내가 어릴때부터 코르셋 낭낭하고 남자들한테 눌리면서 살았나싶음
요즘 내가 아빠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져서 간간히 당황중..ㅎ 난 점점 더 페미니스트로 강하게 살아나갈꺼임 세상씹치들토나옴
@나이렇게막살꺼예요 나더...결혼안해도된다고할땐언제고 요즘은 심해 여자가 결혼은 해야지 가정은 잇어야지...진짜 듣기싫은 부분
우와 그런 남자들이 존재한다는 거 자체가 대한민국의 희망이당.. 그런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울 아빠도 엄밀히 말하자면 전형적인 한남에 씹치인데 진짜 너무 이상하게 니 한정으론 그런 페미니스트가 없다... 아빠의 한남충 마인드 낭낭한 세상에서 오로지 나 하나만 예외야. 그래서 어떻게 뭐라고 싸울 수도 없어... 진짜 넘나 어이가 없는 것
오빠는 좀 덜한데 아빠는 진짜 한남의 전형..
진짜 가부장적이고 자기말에 그냥 토다는거 싫어하고 논리적으로 얘기하면 그거 다 기억해서 나중에 공격함 속도좁고 진짜 답답함 그나마 자식들한테는 잘하지 엄마한테는 최악의 남편ㅡㅡ 딸에게 애교를 강요하고 항상 착하고조신하기를 바라지 이러니 더 싫음 진짜 짜증만남 아빠랑 얘기하면 한숨만 나옴
우리아빠도 한남ㅋㅋㅋ 음 신랑은 한남은 한남인데 자상한 한남임. 페미니스트는 아님
내동생은 씹치야 답도없음 걍 페북 주작글보고 여혐하고 의경이 씨부린 별 증거도 논리도 없는 글 보고 시위자들 다 처맞아야 정신차린다는 개병신새끼임 존나 한심해서 말도안섞는중이고 연 끊을 계획
음...댓글들 보니깐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변해가구 있다는게 느껴져!기성세대는 전형적 한남이 많앗는데 지금은 페미니스트가 점차 나타나는 시기?다행이라구 생각되는 부분...
우리아빤 전형적 한남이지만 내가 어릴때부터 동생한테 미친년처럼 세뇌교육하고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가르쳐서 지금 동생은 회색분자...
내 주위 남자들은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내가 코르셋 씌우는중ㅎㅎ
난 아빠나 오빠나 한남충 씹치 으으... 오빠가 아이유 존나 좋아한다고 할때 기함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티비에서 제제논란 나오고 있는데 저말해서 더 충격 더러워 ㅋㅋㅋㅋㅋ거기다 장기하때문에 싫어졌다고 해서 이새끼 핵찌질한 새끼구나 했음 ㅋㅋㅋㅋㅋㅋ
울 아들 한남 만들기 싫어서 교육 중인데.. 학교에서 보고 듣는게 많아서 자꾸 한남 짖을해.. 집에서도 지 먹을거 만들고 차리게 하면 남자한테 시킨다고 난리들이라 식구들하고 싸우게되.. 아직은 어려서 내말 대로 하긴 하는데 더커서 내손 떠난 후가 걱정이야..
좋겠다.. 내주위 페미 못봤고 씹치..
난 페미남 1번도 본적 없음 죄다 한남충
내 주위에는 ..남자 페미니스트는 무슨 여자들도 코르셋낭낭해 심한지경. 경상도라 그런가ㅠㅠ
우리 아빠는 권위의식은 없는 듯 여성도 사회에 진출해야 하는 게 당연한거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입지를 다지지 못하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건 아심 딸부자집이라 그런가
우리아빠는 전형적인 한남이었는데 엄마 집나가고 나도 나오고 혼자 남동생 데리고 생활하다가 결국 가족들 다 뿔뿔히 흩어져서 느낀게 많은지 점점 변하더라 그래도 아직 한남은 한남인데 내 남친이 요식업쪽에서 요리배우면서 일하는거 알고 옛날에야 남자가 부엌들어가면 고추떨어진다했지 요즘엔 다르다고 잘 배워보라고 다독이고 이런면이 좀 달라졌음 또 딸바보이기도해서 더 그런거 같고 남동생은 그냥 대놓고 씹치는 아닌데 무의식중에 씹치기질 낭낭한게 보이고 가끔 대화 안통함 뭔갈 겪어봐야 느껴봐야 아는가봄
우리 아빠는 전형적인 한남에 권위의식 쩔어 연을 끊고 싶을 정도야 어른스러운 점도 하나도 없고.. 남자라고 힘만 믿는 사람이야
제일 경악스러웠던 말이 맨날 그러다가 쳐맞고 삐지지 말라고 욕 하던거.... 발로 차고 싸다구를 갈기면서 삐지지 말라니 나 참
아빠라는 존재한테 고미운 딱 한가지가 내 인생이 쓰레기가 되도 우리 아빠처럼은 되지 말자 하고 배우게 해준 거야 여시들 어째야할까 난 이제 아빠 존재 자체도 혐오 스러운데.. 갑자기 이 글 보니까 우리 이빠 더 싫어지네 저런 사람이 있구나
ㅋㅋㅋㅋㅋㅋ.. 성매매 49퍼나라에서 저런사람은 뭐.... 해변에 하나의 특별한 모래한알 찾기급이네... 신기하다.. 저게 정상일뿐인데..
와 오빠존멋이다....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