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인연 / 도종환 몸 끝을 스치고 간이는 몇이었을까 마음을 흔들고 간이는 몇이었을까 저녁하늘과 만나고 간 기러기 수만큼 이었을까 앞강에 흔들리던 보름달 수만큼 이었을까 가지 끝에 모여와 주는 오늘 저 수천 개 꽃잎도 때가되면 비 오고 바람 불어 속절없이 흩어지리 살아 있는 동안은 바람 불어 언제나 쓸쓸하고 사람과 사람끼리 만나고 헤어지는 일들도 빗발과 꽃나무들 만나고 헤어지는 일과 같으리..
첫댓글 내려주신 고운 시향에 쉬여갑니다 새로운 한주간도 활기차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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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주간도 활기차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