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빠가 56년생이세요.
어느날 아프신건 아닌데 사타구니쪽이 딱딱하게 만져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증상들 찾아보니 임파선염 아니면 사타구니 탈장인가? 생각하다가
삼성창원병원에 순환기와 내분비내과쪽으로 오랫동안 다니고 계셔서
혹시나 그래도 만약을 대비해서 삼성창원병원 외과로 접수해서 진료를 봤어요
단순히 탈장이나 임파선이 부었다고 생각했는데, CT상으로 다른 혹이 보이신다 해서
수술할때 주먹만한 임파선을 제거하시고 다른 혹도 같이 제거하고 조직검사한 결과가
미만성 대B 세포림프종 이였습니다.
외과 선생님이 진행이 빠른거라서 알아봐 주시다가 삼성창원병원에는 진료가 더 늦어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알아봐주셔서 다음주 22일에 김원ㅅ 선생님으로 진료를 보러 갑니다.
검사결과지와 영상자료 조직검사 슬라이드 필요한 서류 다 지참해서 갑니다.
같은 삼성병원이라도 검사결과지들을 다 들고가지만 다시 삼성서울에 또 검사를 하는가요?
지방에서 가는 경우에는 당일에 또 검사를 받을수 있는 경우가 있나요?
어떤분께서 다음날 검사하셨단 댓글이 있어서, 1박2일도 염두하고 가려고 하는데 상황들이 다 다르긴 하지만 궁금하네요.
김원ㅅ교수님에 대한 글들은 많이들 만족하시고 좋으신분이라고 해서 너무 안심이 되고
암은 어쨌든 서울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서울가서 진료 볼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긴 한데
항암을 하러 아빠가 창원 서울 다녀오시기 무리는 아닐까 괜한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구요
여기서 들은 정보로 항암이 비슷하면 저도 집과 가까운 삼성창원병원에서 받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오늘 서류 받으러 가니 진료 예약이 한달 뒤에나 가능하더라구요
혹여나 부작용들로 급하게 응급실을 가야될 상황이면 삼성서울 못갈텐데 삼성창원 가도 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심한 부작용 없이 잘 견뎌주셨음 좋겠다 싶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여러가지 시물레이션을 머리와 마음에 담아둬야
당황하지 않고 해낼수 있을거 같아서 진작 이 카페 추천을 해줬는데 오늘 생각난김에 가입하고
여럿 정보를 읽어보긴 했는데 병원 내원을 앞두고 또 걱정이 앞서니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어찌보면 모르고 넘어갔을텐데, 그래도 발견되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하루 하루 더 건강해지길 기도하겠습니다!
혹시나 경험담이 있으시면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김원석교수님이 주치의십니다
적극 추천 ㆍ서울에서 치료하세요 서울다니시면서 잘했다 하실겁니다
교수님해주시는대로 하시면 치료가 끝날겁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확신의 말씀이 더욱 안정감으로 다가오네요! 늦은밤 댓글 감사드립니다!
@수비지렁이 걱정마세요
식사잘하시는게 최우선입니다 다른암과다르게 항암잘받으면 치료됩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체력ㆍ위생관리 입니다
카페에 5년완치글 읽어보시면 힘이됩니다
댓글까지 읽어보세요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꼭 식사잘하시게 해드리세요
네, 정말 감사드려요! 글.찾아볼께요!식사와 위생! 신경쓸께요! 지나치지 않고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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