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점심 특선을 먹고 너무 맛있고 친절한 기억이 있던 그 집.
오늘 여자 친구랑 저녁에 갔습니다.
위치는 수영역 7번 출구 바로 앞.
저녁 8시인데도 만원. 조금 기다리다가 주문 했습니다.
각설하고 오늘 느낀점 주관적으로 적겠습니다.
좋은점.
1. 종업원이 모두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장님 포함
2. 사장님이 오리와 쪽갈비를 주방 큰 유리 뒤에서 만들고 계시는데,
손님이 계산을 할때 늘 눈을 마주치면서 인사를 해 주신다.
3. 종업원이 친절하다. 이는 사장님의 교육에서 나온 듯 하겠죠?
4. 밑 반찬이 깔끔하다. 손도 가지 않는 반찬 나오지 않고 딱 필요한 것들만 깔끔히 나온다.
5. 가장 중요한 음식. 맛있다.
바라는 점.
1. 화장실
화장실이 남여 공용입니다. 그리고 깨끗하지 못합니다.
요즘 경성대 커피숍을 이곳 저곳 재미삼아 갑니다. 그쪽은 화장실이 굉장히 작거나 남여 공용인데도 불구하지만
남자가 볼일 볼때 불안함이 적게 될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물론 여자도 민망하겠죠.
이런 것들을 간단한 가림막이나 약간의 아이디어로 커버할 수 있어요.
돈을 더 들여서 어떻게 바꿔 달라는 것 보다는, 간단한 리모델링과 신경을 씀으로써 해결될 문제 같네요.
덧붙여 화장실에 온갖 물건들이 널려있었습니다. 이거 상당히 지저분해보여요.
이거 간단한 수납 공간이나 창고 형식으로 공간을 마련하면 훨씬 깔끔해 보일 거 같습니다.
칠번출구 화장실 결코 작지 않은 크기 입니다. 화장실치고 엄청 크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공간 활용과 남여 공용이지만 약간의 배려만 있으면 해결될 문제 입니다.
사장님의 인상만큼이나 음식맛이 혀를 테크토닉하게 만드는 자극적이고 조미료 느낌도 없이
깔끔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여기...쪽갈비도 파나요?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기회가 안생기네요. ㅎ
쪽갈비 맛있어 보이던데 담에 먹어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