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러지는 선운산은 노령산맥의 지맥으로 서해안과 접하고 있으며 선운사는 금산사와 더불어 대한불교 조계종의 도내 2대 본사로 한국의 명승고찰로 유명하다.
선운사 창건은 577년 백제 위덕왕 24년에 검단선사와 신라의 국사이자 왕사인 의운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 오고 있다. 선운사에 보존되어 있는 사적기에 의하면 선운사는 창건 당시 한때 89암자에 3,000승려가 수도하는 국내 제일의 대찰이었다고 한다.
현재 선운사에는 보물 5점, 천연기념물 3점, 전라북도유형문화재 9점, 전라북도문화재자료 2점 등 총 19점이 있다. 선운산도립공원은 해발 400여미터의 비교적 낮은 구릉으로 이루어져 탐방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의 제1코스 등산로는 울창한 수목이 터널을 이루고 있어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선호하는 코스이다. 또한, 북방한계선에 군락을 이룬 수령 500여년의 동백나무숲(4월 중순 개화)과 장사송.송악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공원 도처에 천혜의 빼어난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다. 특히, 매년 9월 중순경에 가느다란 꽃대에서 만개하는 꽃무릇은 홍조를 띤 미소로 전국의 사진작가 및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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