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9회 남교 꼬마 친구들이 어른이 되어 청계천 "고금비"에서 재경 동창회를 만들어 송년회를 한지 엇그제 같은데 어느덧 2007년 송년의 밤을 만들었다.
일년 동안 작고 큰 만남의 행사를 11번이나 가졌다는 것은 그만큼 친밀하게 만났다는 결과가 아닐지~~~
너무나 순수하고 아무런 계산없이 그저 친구들이 좋아서 만나고 또 만나온 시간들이 카페 사진첩에 남아 있어 다시 보고 또 보고 ~~~
교정에서 뛰 놀던 개구쟁이, 새침떼기,극성스러웠던 아이들은 이제 흘러간 세월을 추억 하며 가야할 인생길에 좋은 친구들을 곁에 두고 행복에 젖어 본다.
유년 시절을 잊어 버려 기억 못하는 사람들이 상상 못하는 우리는 복 많은 어른이 되었다.
난 우리 아들에게 남겨 줄 유산 중에 친구가 가장 중요하다는것을 강조 하다보니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친한 친구들이 많은 동네에서 17년동안 이사 하지 않았단다.
대학에서 만나고 사회에서 만난 친구는 어디까지나 아는 사이일뿐이지만 초등학교 친구들은 항상 서로를 염려해주고 아껴주는 진한 우정을 지니고 있다.
재완이의 섬세함에 다시 한번 놀라고 친구의 수고에 감사하고 싶다. 어제 함께 해준 사랑하는 친구들 한사람 한사람 모두 우리에게는 소중한 사람들이며 질기고 긴 인연의 끈을 이어갈 친구들에 더욱 고맙고 할말을 잃어 버릴정도로 고마웠다.
상철이의 애창곡 " 좋은걸 어떡해" 처럼 좋은 걸 정말 좋은걸 어떻게 말릴수 있겠어?
상기의 배려도 남다르고 석조의 밝은 모습이 우리를 더욱 행복하게 해주었다.
준이가 졸업식날 교육감 상을 탓다는데 늦게나마 축하한다.
어릴때 준이 눈이 동그랗게 생겼었는데 ~~~
교동에서 부터 달려와준 태선이도 고맙고 특별히 순천에서 와준 회장님 승렬이에게도 고마웠다.언제나 문자 잘 보내주는 확실한 친구 칠만이!!!! 두말하면 군소리~~~!
어려서부터 잘 어울려 쏘다니던 특기(?)가 있는 내게 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가까이에서 살고 있다는것은 축복이다.
아마 서로 사랑하며 우정을 나누며 살아가라고 가까운곳으로 모여들게 해주신것을 아닐까?
서로 걱정해주고 염려해주며 다독거리고 보살펴가며 오순도순 사는게 행복일것 같다.
늦은밤길에 안전하게 갔는지 뒤늦게 문자 보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고 매번 여자 친구들에게 온갖 배려를 아끼지 않는 마음 넓은 남자친구들이 있어 든든하다.
가정에서도 사랑할수 밖에 없는 가장들일것이다.
동창회를 나가다 보니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 되었다.
물질의 많고 적음을 저울질 하는 곳도 아니요. 명예의 높고 낮음을 비교 하는곳 아니요.
살아가는 동안 잃어버리고 잊어버리고 지워버렸던 유년의 꿈을 되돌아보고 웃을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고 서로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한 곳이었다.
내년은 천사둘이 모여 2008년을 만들었다는 감동어린 멘트는 진리였다.
천사가 한명도 아닌 두명이나 우리를 지켜주고 보호 할진데 두렵고 어려울것 하나도 없을것 같다.
손에 손 잡고 서로를 축복했듯이 좋은 일만 가득담고 믿고 나가자~~!
첫댓글 "개똥벌레" 고마버.,.신흥조직 "인천파"의 조직관리가 확실히 뒤받침 되어 재경59회가 오늘날 이렇게 번창 하였음을 정말 고맙게 생각하며..이어지는 추억을 더듬는 만남속에..우리들에 건강과 행복도 새록새록 더해 지기를....새내기...박계한, 김미진, 김영희 칭구들아..반가웠어..자주 보자구나..^&^...,
항상 상철이말대로 칠만이가 만두피 다면 흥숙이는 만두속 같은 속이깉은 친구야 항상 고맙고 2008년 한해도 건강하고 항상행복하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