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또 한 해 매듭짓습니다. 민들레교회는 열번째 마디를 지으며 또 한 뼘 걸어왔습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동행해주신 민들레교회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 연보1은 공간 민들레와달팽이에서 함께 예배드리는 모임에서, 연보2는 민들레교회를 사랑하고 사업에 동의하는 성도들과 시민들의 나눔을 통해 모였습니다.
○ 지난 1년 동안 수입은 88,241,673원입니다. 2020년 이월금과 지정기탁금을 포함한 수입총액은 119,039,067원입니다.
○ 선교비 각 항목에 관해 설명드립니다. '파파스윌'은 발달장애인지원을 위한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푸른하늘'은 발달장애인 3인과 손희영 권사가 참여하는 자조모임입니다. 이경희 집사가 참여하시는 '김포장애인야학'에 급식비를 지원했습니다. '하루한시간'은 조현병 앓는 이웃을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하성이주민센터,, 김포이주민센터,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사)국경없는마을 통해 이주민 선교에 참여합니다. 베트남M모녀 가정에 1월부터 6월부터 월20만원 생활비지원을 했습니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 청소봉사를 받고 활동비를 드렸습니다. 21년 6월까지 연장해 지원합니다. 임인순 권사 수채캘리전을 통해 모았던 수익금 412만원을 지정기탁금으로 관리 중입니다. 엄마와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중고자동차를 구입하는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심미나 청년이 카친난민 가정의 어린이 청소년들 공부를 돕고 있습니다. 조아라 청년이 1월부터 5월까지 난민 및 이주민 가정 어린이들과 '천천히 그림책 읽기'라를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활동하시는 유창준 선교사 통해, 'The Way'장학회 사업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교육 공간으로 임차한 시설에서 인도에서 활동하시는 노미화 선교사 가정이 5월에, 그리고 조지아에서 활동하시는 허석 선교사 가정이 8월부터 10월에 묵어 가셨습니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한 군부의 폭력 진압때문에 국경을 넘은 난민들에게 정도연 선교사 통해 쌀과 소금을 전달했습니다. '고난받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모임'과 연대하며 해고노동자들의 사연을 듣고 기도합니다. '평화교회연구소'와 함께 교회 내 평화, 교회가 주도하는 세상의 평화를 모색합니다. '큐앤에이'와 함께 혐오와 배제에 아파하는 성소수자들과 연대합니다. '복음과상황'은 복음전도와 사회참여를 함께 모색하는 기독교 간행물입니다. '아름다운가게' 김포점과 함께 2021년 설날, 조손가정에 나눔보따리를 전달했습니다. 2020년 7월 7일 '협동조합 달팽이학교'를 창립했습니다. 달팽이학교는 비영리협동조합으로, 그간 교회가 진행해왔던 장애인, 이주민들을 위한 교육 서비스를 사회와 함께 더 성실하게 수행하겠습니다.
○ 유무상통 이름으로 교회 내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정으로 흘려보내는 작은 나눔입니다.
○ 코로나19 상황때문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모이지 못해, 교육비 지출 비율이 낮습니다. 지금은 가정이 가장 좋은 교회여야 합니다.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코로나19상황때문에 모임의 비중이 줄어든 탓에 예배 관련 교육비가 줄어든 건 반갑지 않은 현실입니다. 각 가정에서 또 개인별로 예배와 관련해 필요한 예산이 있다면 요청해주세요. 상의하여 집행할 수 있겠습니다. 학원, 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청년 6명에게 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 2021년 2월, 카페 집기를 드러내고, 카운터를 철거하며 '민들레와달팽이' '공간 정비'를 하였습니다.
○ 담임목사 사례는 월205만 원에 설, 추석에 각 30만원 상여금을 지급했습니다. 의료보험과 국민연금이 사례비 항목에 포함됐습니다. 2022년 담임목사 사례는 총회연금재단의 호봉표를 기준으로 24호봉 216만원, 설, 여름휴가, 추석에 각 30만원의 상여금을 지급하겠습니다. 2022년 1월 중에 2021년 퇴직금으로 205만원을 지급하겠습니다.
○ 지난 한 해 동안 교회를 통해 신실하게 일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어려운 살림살이 속에서도 힘써 연보하신 성도님들께 고맙습니다. 성실하게 연보를 관리하고 서류를 정리하신 이은주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멈추어 가만히 쉬는 것 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2020년과 2021년이었습니다. 직접 사업을 하기 어려웠지만, 여러 모임, 단체, 개인들과 연대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 달팽이학교의 설립으로, '민들레교회'와 '달팽이학교' 두 기둥으로 공간 민들레와달팽이를 더 따뜻한 공간으로 채워가겠습니다. 학생들을 비롯한 어린이 청소년, 동네 이웃 사람들 함께 읽고 궁리하고 행동하는 책모임을 꾸리고 지원하려고 합니다.
○ 지난 2021년 12월 25일로 민들레교회는 열 살이 되었습니다. 10년 전 두렵고 설렜던 첫걸음을 기억합니다. 바다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이 흐르던 10년이었습니다. 이제 10년 이후, 다시 걸어갈 길도 바다 위에 있겠습니다.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민들레교회를 벗 삼으시고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정리/ 이은주 집사, 김영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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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부) 민들레교회 통장 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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