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는 오름등반 소감을 이곳에 간단히 소개했는데 오늘부터는 제목을 따로 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지난 주 6월30일에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등반이 취소되었습니다. 아침 8시경에 마른 하늘에서 갑자기 천둥과 몇분동안 빗방울이 내리는 바람에 등반준비를 하는 우리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그만 다음주로 연기하고 말았습니다. 연기를 하고 난 후 30분쯤 지나니 하늘이 맑아지고 해가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회원은 다시 등반을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단 연기한 일을 다시하기도 그래서 좋은 날씨를 그대로 보내고 말았습니다. 이 점 여러분께 사과를 드립니다.
연기된 이유는 아침의 변덕스러운 날씨였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의 든든한 오름 리더인 병수의 불참이 큰 영향을 행사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주에는 날씨도 좋고 많은 회원들이 참가했으면 좋겠습니다. 소식에 의하면 관수도 등반에 참가한다고 하니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 주 등반할 오름은 남조로 변에 있는 붉은 오름입니다. 붉은오름에 대한 자료는 자료실에 올렸습니다. 참고하세요.
이 오름을 추천한 병수의 말로는 절물오름처럼 숲이 우거지고 산람욕에 좋은 오름이라고 합니다.
만날 시간과 장소는 당일 10시30분까지 남조로 변에 있는 붉은오름 입구입니다. 남조로 종마장 네거리에서 남원 쪽으로 약 1Km 정도 달리면 직선도로 못미쳐 길 오른 쪽에 갈림길이 있다고 합니다.
많은 참석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