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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문은 말 그대로 부정하는 문장이란 뜻입니다. ‘~아니다, 또는 ~하지 않는다’ 라는 의미를 가진 문장이죠. 그럼 영어에서는 부정문을 어떻게 만들까요? 이 부정문도 의문문의 경우에서처럼 일반동사의 경우와 특수동사의 경우가 다릅니다. 먼저 일반동사에 대한 부정문에 대해서 먼저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수동사에는 뭐가 있다고 했습니까? Be동사와 will, must, may, can...이 있다고 했습니다. 자.. 이런 특수동사가 쓰인 경우의 부정문은 아주 쉽습니다. 뒤에 ‘not’ 붙여주면 되니까요. 다음 예문을 보세요.
I can speak English.
1)[해석]
이 문장을 부정으로 만들려면 조동사 can 뒤에 not만 붙여주면 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부정문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I can not speak English.
2)[해석]
※can에 not을 쓸 경우에는 cannot으로 붙여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리고 보통 can’t로 줄여 씁니다.
다음 예문을 보세요.
I will meet her.
3)[해석]
→ I will not meet her.
4)[해석]
※will not의 축약형은 won’t입니다.
다른 조동사의 경우도 이처럼 뒤에 not을 써주면 되는 것입니다.
일반동사가 포함된 부정문은 현재이면서 1, 2인칭과 복수인 경우 동사 앞에 do not을 쓰고, 3인칭인 경우에는 does not을 씁니다. 그리고 과거인 경우에는 인칭에 관계없이 모두 did not을 써줍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인칭이 뭔지, 복수․단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인칭이야기를 참조하세요.
자.. 동사 앞에 do not(줄여서 don’t)이나 does not(줄여서 doesn’t), 과거에는 모두 did not(줄여서 didn’t)을 써주기만 하면 그 문장은 ‘~이 아니다, ~하지 않는다’라는 문장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 예문을 보세요.
a. I go to school. 5)[해석]
→ I do not go to school. 6)[해석]
b. She loves him. 7)[해석]
→ She does not love him. 8)[해석]
c. He went yesterday. 9)[해석]
→ He did not go yesterday 10)[해석]
d. I knew you 11)[해석]
→ I did not know you 12)[해석]
위의 예문은 모두, 현재일 경우에는 do not이나 does not을 써서 부정문을 만들었고, 과거인 경우에는 모두 did not을 써서 부정문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위에 이탤릭으로 쓴 부분을 보면 긍정문에 쓰인 동사와는 다르게 동사의 원형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죠? 왜 그럴까요? 그것은 위에 쓰인 do동사가 조동사로 쓰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동사는 혼자서는 부정의 뜻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부정의 뜻이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부정문에서의 do동사는 조동사입니다. 도와주니까요. 조동사 뒤에는 동사의 원형을 쓴다는 거.. 알고 계시죠? 그래서 동사의 원형을 쓰는 겁니다.
혼자서는 not을 쓸 수가 없어서 do동사가 대신해 주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일반동사가 부정의 뜻이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do 동사가 조동사로 쓰이는 것이고, 따라서 do 동사 뒤에 오는 동사는 원형을 써주는 것입니다. 자, 그럼 대화를 통해 부정문의 쓰임을 익히도록 하겠습니다. 대화상에서의 부정은 줄임말을 쓰는 게 보통이기 때문에 여기서도 줄임말을 사용했습니다. 대화상에서 줄임말을 쓰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부정을 강조하기 위한 역할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모든 영어 문장은 주어와 동사가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모든 문장에는 주어와 동사가 있다는 얘기죠. 그런데 이 규칙에 벗어나는 문장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명령문인데요, 다른 문장들이 주어로 시작되는 반면 명령문은 동사부터 시작을 합니다. 다음 문장을 보세요.
I love her.
주어는 I, 동사는 love 그렇죠? 그럼 이 문장도 주어부터 시작을 하네요. 뭐, 당연한 겁니다. 영어문장은 주어부터 시작을 하니까요. 그런데.. 이 문장에서 주어인 I를 빼보세요. 그러면 다음과 같이 되죠?
Love her.
동사가 먼저 나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명령문입니다. 우리말로 명령은 ‘~해라’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그렇다면 위의 문장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까요? ‘그녀를 사랑해라’ 이렇게 되겠죠. ‘Love’를 ‘사랑한다’가 아니라 ‘사랑해라’라고 명령식으로 해석을 하는 겁니다. 어떻게 명령문인지를 알죠? 그것은 여러분이 동사를 알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과 같습니다. 무엇인지 동사인지를 알면 그 문장이 명령문으로 쓰인 것인지 아닌지를 알 수가 있겠죠. 우선, 동사를 공부하세요. 그리고 동사가 문장 맨 앞에 있다면 그것은 명령문입니다. 대화는 저쪽 아래 가정문 이야기가 끝난 후 마련해 놓았습니다.
이 ‘가주어’란 가짜 주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영어는 어순에 의한 언어인 동시에 균형을 추구하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주어 자리는 항상 짧은 한 두 단어로 이루어져 있어야지, 주어가 문장이 된다든가 해서 길어지는 것을 매우 꺼려합니다. 우리가 그 동안 배운 주어는 어떠한 것들이었나요? 그 동안 우리가 배운 주어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I am a student. She is beautiful. Birds sing.
뭐 이러한 것들이었습니다. 위에서 주어는 I, She, Birds입니다. 주어가 모두 짧지요? 비단 이렇게 기본적인 문장 이외에 상당히 긴 문장에서도 주어는 한 두 단어로밖에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먼 예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지금 배우고 있는 문장들을 한 번 살펴보세요. 주어는 짧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어가 이렇게 항상 짧을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영어에서도 주어가 긴 문장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 우리말을 볼까요?
내 친구들과 공원에서 야구를 하는 것은 매우 즐겁다.
자.. 위의 문장에서 주어 부분을 찾아보세요. ‘내 친구들과 공원에서 야구를 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주어는 ‘야구를 하는 것’이 되겠죠. 잠깐 부정사 공부 좀 다시 할까요? ‘야구하는 것’을 영어로 써보세요. ‘~하는 것’을 영어에서는 어떻게 표현하나요? ‘~하는 것’은 우리말에서 동사를 명사로 바꿀 때 쓰는 표현입니다. 영어에서는 동사를 명사로 바꿀 때 어떻게 한다고 했죠? 동사 앞에 to를 붙여준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to부정사입니다. 부정사 중에서도 당연히 명사로 사용되는 경우이구요. 잘 모르시면 부정사 이야기 중에서 명사로 사용되는 경우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자.. 그러면 ‘야구를 하는 것’은 영어로 ‘to play baseball’입니다. 그렇죠? 이것이 바로 주어입니다. 그럼 뒤에 따라올 말들도 붙여보죠. 누구와 어디서 야구를 하나요? 내 친구들과(with my friends), 공원에서(in the park) 합니다. 이것을 함께 이어보면 to play baseball with my friends in the park이 됩니다. 이것이 이 문장의 주어 부분이 되는 것이죠. 주어의 위치는 어디라고 했습니까? 문장 맨 앞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맨 앞에 써주어야겠군요. 다음이 문장의 주어부분입니다.
To play baseball with my friends in the park.
꽤 길죠? 동사는 is입니다. ‘매우 재미있다’는 영어로 very interesting이구요. 자.. 그럼 이제 문장이 완성되었네요. 바로 다음 문장입니다.
To play baseball with my friends in the park is very interesting.
주어 동사 보어
자.. 위에서 보듯이 주어가 아주 깁니다. 반면에 주어 뒤에 따라오는 것들은 아주 짧죠. 좀 뭔가 이상하다.. 느끼면 영어에 아주 탁월한 감각을 갖고 있는 겁니다. 영어는 사실 위와 같이 주어가 저렇게 길어지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래서 바로 가짜 주어, 즉 가주어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 가주어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주어가 짧은 것을 좋아한다고 했죠? 그래서 위에 저 긴 주어를 it 하나로 바꾸어 줍니다. 이 it이 바로 가짜 주어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 그 긴 주어는 어디로 가나요? 이 긴 주어는 문장 뒤로 갖다 놓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긴 주어를 진짜 주어, 즉 진주어라고 하는 것입니다.
위 문장에서 주어 부분을 빼면 is very interesting만 남습니다. 바로 주어가 빠진 부분에 가주어를 쓰는 겁니다. 그럼 It is very interesting이 되겠죠. 진주어는 어떻게 한다고 했나요? 맨 뒤로 돌린다고 했습니다. 그럼 가주어/진주어 문장이 완성되었습니다.
It is very interesting to play baseball with my friends in the park.
따라서 가주어/진주어 문장에서의 it은 아무런 뜻이 없습니다. 그냥 주어 역할만 하고 있는 즉, 자리만 채우고 있는 것 뿐입니다. 이제 가주어/진주어 문장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십니까?
(참고)
It helps you to study English.
=> help가 원형동사를 주로 취하므로 다음과 같이 하여야 하는데
원 뜻과는 거리가 멀다.
It helps you study English (1)
그래서 원 뜻을 살리자면
To study English helps you (2)
로 하는 것이 좋다. (1)과 (2)의 뜻은 쬐끔 다르다.
가정문은 말 그대로 가정하는 문장입니다. ‘만일, 만약..’ 이렇게 말입니다. 가정문은 배워야 할 여러 가지 문법이 많이 있지만, 우리는 그러한 형식은 좀 접어두고 의미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어 공부하겠습니다.
영어문장에서 가정문을 대표하는 단어는 단연 ‘if’입니다. ‘만일, 만약’이란 뜻이죠. 항상 영어를 공부할 때 우리말의 경우를 잘 생각해 보세요. 영어나 우리말이나 어쨌거나 ‘말’ 아니겠습니까? 다 통하게 돼 있습니다. 우리말에서 ‘만약, 만일’하면 뒤에 어떤 말이 따라오나요? ‘만약 ~라면(하면), …일텐데..’ 뭐 이런 식입니다. 영어에서도 if가 나오면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뭐 여러 가지 문법 필요 없습니다. if가 나오면 위와 같이 해석할 수만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다음 ( )안에 우리말을 의미에 맞도록 고쳐 보세요.
a. 내가 차를 가지고 있다면, (서울에 가다)
b. 내가 차를 가지고 있었다면, (서울에 가다)
위의 첫 번째 문장에서 ( )에 있는 말을 문맥에 맞게 하려면 ‘서울에 갈 수 있을 텐데’라고 하면 되고, 두 번째 문장의 ( )는 ‘서울에 갈 수 있었을 텐데’라고 하면 된다는 거..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계속해서 예문 두 개 더 보겠습니다.
c. 그녀가 온다면, (영화를 보러 가다)
d. 그녀가 왔다면, (영화를 보러 가다)
위의 첫 번째 문장에서의 ( )는 ‘영화를 보러 갈 것이다’라고 하면 되고, 두 번째 문장의 ( )에는 ‘영화를 보러 갔을 텐데’라고 해주면 됩니다. 이 정도의 해석을 할 수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위의 문장들을 모두 영어로 고쳐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 If I have a car, I can go to Seoul.
b. If I had a car, I could go to Seoul.
c. If she comes, I will go to the movies.
d. If she came, I would go to the movies.
뭐 앞의 문장이 현재면 뒤에 오는 문장은 미래이고, 앞의 문장에 과거완료가 오면 뒤에 문장에는 would, could 등을 써주고..하는 이런 식의 복잡한 문법은 필요 없습니다. 우리말로 생각하도록 하세요. 복잡하게 무슨 수학 공식 외우듯이 하면 본래의 뜻을 잃어버리고 거기에만 얽매이게 됩니다. 우리말처럼 생각하면 어려울 게 하나도 없는데 말입니다. 단, 이 가정문 만큼은 알아두세요.
If I were you, I could win the game.
위의 문장은 ‘내가 너였다면, 그 게임에서 이겼을 텐데’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앞 문장의 동사를 보세요. were입니다. were는 주어가 you나 복수 명사일 때 쓰이는 과거형 be동사입니다. 그런데 주어가 I인데 be동사를 were로 썼단 말입니다. 틀린 걸까요? 아닙니다. 위에서의 경우처럼 if 문장이 과거일 때 쓰이는 be 동사는 주어에 관계없이 모두 were를 사용합니다.
공부하면서 이건 뭐다.. 하고 판별할 줄 알면 지금까지 공부 헛되지 않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설령 구별하지 못했더라도 해석이 되었으면 된 겁니다. 차라리 문법적인 것은 구별하면서 해석을 못하는 것보단 백 배 낫습니다.
1. Ⅵ. 비교 이야기[ 비교 이야기,진행형과 수동태 ]
비교는 다른 것과 비교를 해서 무엇이 ‘더 ~한가’를 구별하는 표현입니다. 우리말은 ‘더’라는 표현을 써서 비교를 합니다. 그럼 영어는 어떤 표현을 붙여 사용할까요? 영어에서는 ‘more(더 ~한), less(덜 ~한)’를 붙여 비교를 합니다. 그리고 뒤에 ‘than(~보다)’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뭐,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겁니다. 비교를 하려면 비교하려는 대상이 있어야 하니까요. 그 비교의 대상이 than 뒤에 오는 거죠. 다음 예문을 보세요.
a. She is more beautiful than I.
1)[해석]
a-1. She is less beautiful than I.
2)[해석]
b. He is more handsome than I.
3)[해석]
b-1. He is less handsome than I.
4)[해석]
하지만 more와 less 만을 써서 비교급 문장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more와 less를 쓰는 경우는 위와 같이 단어가 긴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단어가 짧은 tall이나 fast같은 경우는 어떤 식으로 비교를 표현할까요? 짧은 단어는 그 단어에 ‘-er’을 붙여 표현합니다. 다음 예문을 보세요.
She is taller than I.
5)[해석]
He is faster than I.
6)[해석]
비교급은 이와 같이 표현합니다. 긴 단어의 경우에는 more, 짧을 경우에는 형용사에 -er을 쓴다는 것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또한 잊지 마셔야죠. 뒤에는 비교의 대상을 나타내는than(~보다)을 쓴다는 것도 말입니다.
최상급은 말 그대로 최고로 높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제일, 가장’이란 말이 붙습니다. 따라서 비교를 나타내는 than도 여기서는 쓰지 않습니다. 최고인데, 무엇과 비교를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최상급은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She is the most beautiful in school.
7)[해석]
The book is the most interesting.
8)[해석]
비교급에서는 more를 써서 ‘더~ 하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최상급에서는 most를 써서 ‘가장(제일) ~하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하나가 더 붙죠. 바로 ‘the’입니다. ‘제일’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위 관사이야기에서 이 세상에 하나인 것에 the를 붙인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최상급에서 ‘the’를 쓰는 것입니다.
비교급에서 보면 단어가 긴 경우에 more를 써서 표현했습니다. 최상급의 경우도 위와 같이 단어가 긴 경우에는 most를 써서 표현합니다. 그러면 짧은 단어에는 어떻게 할까요? 짧은 단어의 경우 최상급은 형용사 뒤에 -est를 붙입니다. 다음 예문을 통해 확인하세요.
She is the tallest woman in school.
9)[해석]
He is the fastest man in school.
10)[해석]
이 경우에도 최상급 앞에 the를 써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the를 쓰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교나 최상급 표현은 어쨌거나 비교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 비교 대상과 비교를 할 때만이 의미가 있는 것이지 가령, ‘그는 지혜롭기보다는 영리해(He is more clever than wise)’ 한다면 이것은 같은 사람 안에서 비교를 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하고 비교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여름은 가장 더워(Summer is hottest)’ 라는 문장도 다른 어떤 계절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홀로 가장 덥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비교 문장에서는 단어가 아무리 짧은 경우에도 위의 예문처럼 more를 써주고, 최상급 문장의 경우에는 the를 써주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