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글올리고 바로 라군으로 가서 퐁당 했당...동양인은 2명 그와 나는 덩치도 비슷했다...서로 힐끔거렸지만 역시나 이런데서 동양인이라고 아는척 하자니 그서기하구 요즘 게이들땜에 시달려서 무섭기두 해서 아는척은 안했당..
여기저기 수영하는 아가야들...브라자도 안차고 당당히 돌아댕기는 아짐시들...그래도 눈길한번 안주는 아자씨들을 보면서 줘라~도 비치타올 깔고는 좁다면 좁은 아름다운 에얼리 비치를 보구 있더란 말시....
근데 이넘들이 비치에 암도 엄더란 말여...아니 이것들이 미친나..싶더란 말시...저 좋은 비치를 두고 왜 이런 인공 풀에 와서 수영을 하냔 말야...물론 인공풀 정말 조아...신선하고 깨끗한 바닷물을 자꾸 갈아주니깐 소독약 냄새도 안나고 정말 깨끗하단 말시....내가 누구여 스타네임도 "보여줘라~"아녀....대한민국 육군 출신 보직 비밀...안면 철판 하나로 요즘은 알아듣지는 몬해도 눈치는 9단이라 자타가 공인하는 내가 아닌가 말여...이건 뭔가 잇다...저넘들이 정말 수영 몬하나 보다....내가 보여주마...수영이 뭔가 보여주마...하고는 용감히 비치로 뛰어들었지....사람들이 외치는겨...
내가 아는 단어는 "갓뎀" "퍽큐" "선오브 비치"라는 상류층이 주로 사용한다는 아름다운 단어더란 말시.....노랗고 빨간옷 입은 라이뿌가드 아찌가 막 뛰어와서 손짓하더란 말야.....그래서 나도 가운데 손가락 가뿐히 져려 펴줬지.......
글다가 본거여...제방에서 낚시하던 아짐씨를 엄청 큰 물고기를 잡았더라구...나는 수영하면서 박수치기라는 이제는 사라졌다는 환상의 기술을 보여줬지....아줌씨 옆의 아저씨가 막 작대기를 들구가서 고기를 자꾸 바다로 넣는겨..글구는 나보고 또 손짓을 하네...아 고기를 그냥 들면되지 왜 저러지...혹시 뜰채가 엄나...그래서 나보고 도와주라는건가....
그려...남들이 안하는건 안하는 이유가 있는겨...괜히 조선 기질 보이지 말장께......
글구 하나더 안 사실은...세일링 끝나구 심심혀서 바다를 걷다가 보니 참 물도 더럽구여...경고판에 해파리 조심이라구 되어 있더만여...글슴다..여름이군여...해파리를 조심합시다...
중간 정보 - 여기는 물가는 비싼데두 비치타월같은건 오히려 싸더란 말시...
숙소서 세일링 신청하면 연계된 곳에 따라 방값을 깍아주거나 공짜로 해준단말시... 매그넘 이곳이 엄청 크다는거는 이야기 했지...바로 앞에 바도 있고 나이트도 매그넘에서 하는거 같은디...대낮부터 북치고 장구치고 기타치면서 락을 해대는데 내방에서는 들리지두 않어...헐~~~ 필리핀계 청소부 아줌씨 도와주고 굿보이 소리를 들었네...
글구 나처럼 쌀가지고 오시는분은 매그넘은 오지마셈...솥이 하나두 엄서...
라면도 안성탕면을 즉석으로 3분라면으로 만들어 먹었당께...식기 다 갖추고 있다는거 잘못된 정보니 시정할께여....양키들이 쓸만한거는 다있는데 솥만 엄서여....방마다 에어컨, 냉장고 다 있어여...근데 솥이 엄서...된장...
세일링은 에얼리 비치져? 제방에 저혼자 남자구 다 여자들인데 (8인 도미) 다들 세일링하러 내일 나간다네여...헐~~여기 와서 세일링 안하면 왕따져..
지금 현재는 (10월 3일) 세일링 젤 싼게 354불이구여 400불 넘는것들두 있네여....코스는 다 아시는 휘트니선데이 섬을 도는거구여...스노클링은 대부분 공짜인데 여행사에 따라서 스쿠버는 추가 돈을 내야되여... 오늘 예약한데로 가서 수속하는데 11월하구 몇월까지 인가는 슈트 같은건 공짜루 빌려준다네여...땡잡았져...근데 tax라구 함시롱 15불을 더 받았어여...영어가 우울해서 걍 주고 왔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