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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접영 발차기의 타이밍
일반적으로 접영 콤비네이션에서는 팔 돌리기 1회에 2회의 발차기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2회의 발차기는 다시 원킥(First kick/squash kick)과 투킥(Second kick/thrust kick)으로 나누어지며, 다시 다운킥과 업킥으로 구분되어 집니다.
저의 경우 원킥을 허리킥, 투킥을 무릎킥이라고 표현합니다.
원킥은 그림 ②(굵은선)와 같은 자세로 선 A와 같이 상체를 물속으로 넣어주는 역할을 담당하며,
투킥은 그림 ④(굵은선)와 같은 자세로 선 B 방향으로 몸을 수면 위로 밀어내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던 절벽에서 밀기(중심 이동의 원리)를 적용하여 <그림 1>을 설명 드리자면 원킥이 이루어지는 타이밍에서 이미 상체의 중심(⑥)은 선 A 처럼 이동이 되어 있어야 할 것 입니다.
원킥의 다운킥(①에서 ②로 움직이는 동작)에서 엉덩이(⑤)를 들어주게 되는데 이 경우 단순히 다운킥으로 엉덩이를 들어주고자 한다면 다리에 많은 힘이 들게 될 것 입니다.
다리의 부담을 줄이는 요령은 다운킥을 구사하는 타이밍에서 ⑤와 같이 엉덩이를 동시에 들어주는 것 입니다.(엉덩이로 뒷 사람 밀기 게임과 같은 느낌)
또한 원킥에서의 다운킥 방향의 경우 단순히 내리는 동작이 아니라
뒤로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구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투킥 타이밍인데...
그림 ②자세에서 그림 ③자세로 만들어 주고 그림 ④로 연결이 되어지는데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그림 ② 자세에서 업킥과 함께 상체(⑥)를 만들어 주면서 점선 D 라인처럼 가슴과 허리, 다리가 수평을 이루는 타이밍에 시소의 원리를 적용하여 허리(⑤)를 축으로 상체(⑥)는 웨이브를 만들어 들어주고 이와 함께 발의 업 동작을 하면서(업킥시 수면위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 반대로 무릎(⑦)을 내리는 동작을 하여 선 C와 같은 자세를 만들어 냅니다.(이 과정에서 가슴의 웨이브와 무릎을 내리는 연결 동작이 포인터입니다)
선 C의 자세에서 점선 D의 자세를 만들어 주는 다운킥 과정의 타이밍에서 바로
부력의 원리와 가속도의 원리(자동차 밀기)를 적용합니다.
즉 상체가 떠오르는 과정에서 다운킥이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 타이밍을 놓친다면 결국 힘으로 상체를 밀어야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며 가장 힘든 티이밍은 상체가 수면위에서 내려오는 타이밍에 다운킥을 구사하는 경우일 것 입니다.(후진하는 자동차 밀기)
또한 접영 동작을 구사하면서 허리에 부담을 느끼는 대부분의 경우는 점선 D에서 선 C를 만드는 과정에서 시소의 원리로 무릎을 내려주지 못하고 무리하게 U자의 형태로 허리를 젖치기 때문입니다.
시소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발이 점선 D보다 높게 들리게 되면 이후 이어지는 투킥의 위치가 점선 D보다 높게 이루어지므로 인해 상체가 부력에 의해 떠오르는 과정에서 밀어주는 가속도의 원리를 적용하지 못하고 반대로 투킥이 떠오르는 상체를 내려주는 결과로 작용하게 되고 그로인해 팔 돌리기의 힘으로 상체를 들어주는 결과에 이어 후진하는 자동차를 미는 C 타입의 가장 힘든 접영을 하게 되는 것 입니다.
접영 콤비네이션 상에서의 발차기는 이와 같은 동작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데 다운킥 이후 이루어지는 업킥을 보면 원킥 이후 이루어지는 업킥보다 투킥 이후 이루어지는 업킥이 훨씬 빠르게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웨이브는 상체의 중심 이동이 선행되면서 책받침 끝을 잡고 흔드는 것처럼 허리와 무릎, 발목이 부드럽게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 입니다.
일반적으로 발차기만 연습하거나 수중에서의 돌핀킥을 할 경우는
원킥 동작만 반복적으로 움직인다 할 것 입니다.
이때의 몸의 중심은 항상 앞으로 기울인 상태에서 가슴은 내리고 안들리도록 노력하고 엉덩이는 수면위에서 내려오지 않도록 들고 있는다는 느낌을 유지 합니다.
다리의 움직임은 업킥시 수면 위로 나오지 않도록 제한(허리를 가볍게 편다는 느낌으로 허리가 뒤로 제쳐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다운킥시엔 단순히 내리는 것이 아니라 뒤로 밀어준다는 느낌을 유지하면서 리드믹컬하게 반복합니다.
위의 내용이 이해가 되신다면...
직접 물에서 연습하는 방법으로 ...
1단계 발구르기를 통한 웨이브 만들기(1회하고 서서 호흡하기)
2단계 수평뜨기에서 발차기(원킥)에 의한 웨이브 만들기(1회하고 서서 호흡하기)
3단계 수평뜨기에서 원킥과 투킥으로 웨이브 만들기(1회하고 서서 호흡하기)
4단계 1회 호흡에 웨이브 2회 구사하기(호흡은 서서하기)
5단계 수중 돌핀킥 연습하기(1회 호흡에 수중에서 원킥만 반복하기/호흡은 편안한 타이밍에 투킥이나 한팔 돌리기로 호흡함)
※스컬링 동작(손을 저어주는 동작으로 몸을 띄우기)이 만들어지면
서서 호흡하기를 생략하고 스컬링 동작으로 호흡을 수행하면서 동작을 연결합니다.
이러한 발차기의 연습을 통하여 발차기의 움직임이 마스터 되어야 합니다.
즉 팔 돌리기시에 이루어지는 발차기는 습관적으로 타이밍에 맞추어 무의식적으로 움직여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발차기를 의식적으로 차게 되면 팔 돌리기의 타이밍과 맞지 않게 되어 불필요한 동작이 발생하게 되고 결국 힘으로 접영을 하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부력의 원리(공을 물속으로 눌러서 놓으면 뛰어 오른다),
시소의 원리(가운데 축을 중심으로 한쪽을 내리면 반대편이 올라온다),
양력/가속도의 원리(발차기나 팔 돌리기를 구사하는 타이밍과 속도를 자동차 밀기에서의 A 타입과 같이 상체의 떠오르는 속도와 같은 스피드로 움직이거나 조금 빠르게 움직임)를 적용한다면 접영 역시 힘들이지 않고 구사할 수 있는 영법입니다.
접영을 가장 힘들게 하는 타입은 자동차 밀기에서의 C 타입(뒤로 후진하는 자동차 밀기)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평영은 머리 하나를 수면으로 내미는 영법이며, 접영은 어깨까지 내미는 영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면위로 신체를 내미는 과정을 발차기와 팔 돌리기의 힘만으로 구사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과정이 될 것입니다.
접영 팔 돌리기의 타이밍에 대한 설명에 앞서 정점(정지된 점)라는 개념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고 들어 가겠습니다.
지상에서 공을 가만히 하늘 위로 던지면 올라가다가 떨어질 것 입니다. 이렇게 공이 떨어지는 것은 바로 중력이라는 힘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만히 보면 올라가던 공이 그냥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올라가다가 더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떨어지기 직전에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잠깐 멈추게 되는데 그 멈추는 점을 정점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정점은 접영과 평영을 구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림 1> 접영 발차기의 타이밍
위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①에서 ②(선 A)를 만들어 주는 것이 과정에서 절벽 밀기의 중심이동과
부력의 원리를 이용하기 위하여 가슴을 눌러주는 과정입니다.
②에서 ③(선 C)까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시소의 원리가 적용되며,
③에서 ④(선 B)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양력과 가속도의 원리가 적용됩니다.
④에서 다시 ①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바로 정점의 원리가 적용됩니다.
정점의 원리라는 것은 상체가 수면위로 올라와서 더 이상 떠오르지 못하고 떨어지기 직전의 시점인 정점 타이밍에 ①처럼 팔 돌리기에서의 팔이 어깨를 넘어가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접영을 힘들어 하는 대부분의 사례를 보면
상체가 정점을 이루는 타이밍에 팔 돌리기의 타이밍이 휘니쉬를 만들거나
정점을 지난 시점에서 휘니쉬를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러한 타이밍은 어떤 하나의 움직임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슴 누르기, 엉덩이의 높이, 발치기에서의 다운킥과 업킥의 깊이, 강도, 속도,
그리고 일련의 팔 돌리기 과정(다운스위프의 깊이와 넓이, 캣취 타이밍과 위치, 인스위프의 타이밍과 각도, 스커링 풀의 강도와 속도, 휘니쉬의 위치와 각도, 리커버리의 회전 반경과 높이 등의 움직임이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이루어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우 복잡한 이야기인 듯 보이지만 실상을 이해하면 매우 간단한 원리입니다.
접영의 콤비네이션의 일련의 과정을 다시 살펴보면
1. 먼저 부력의 원리를 이용하기 위하여 가슴을 눌러줍니다.
2. 부력에 의해 떠오르는 상체를 시소의 원리로 도와 주면서 가속도로 발차기와 팔 돌리기,
그리고 정점을 이루는 시점에 팔이 어깨를 넘어가도록 타이밍을 맞추어 줍니다.
정점을 통과하면 중심을 앞으로 기울여 발차기와 허리의 움직임(웨이브)을 도와 줍니다.
이후 같은 사이클이 반복됩니다.
대부분 접영을 힘들어 하는 분들은 이러한 원리를 모른 상태에서 그리고 웨이브, 발차기, 팔 돌리기의 속도와 타이밍 등의 구분 과정 연습을 소홀히 하고 무작정 콤비네이션을 흉내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러한 과정에서도 하다보면 조금씩 요령을 터득하겠지만 요령을 터득하기까지 소비되는 시간과 에너지는 매우 많다 할 것입니다.
접영의 단축 롤링을 연습하는 방법은 <동영상 3>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본 리듬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기본 리듬이 익숙해지면 다음 단계에서 스피드 연습이 필요하겠죠.
스피드 연습을 하시고자 한다면 <동영상 4>를 참고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론 <동영상 3>의 연습 방법을 권하는 바입니다.
두 동영상의 차이점은 보시면서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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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2>와 <그림 1>을 다시 보면서 요령을 요약을 하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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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을 쉽게 배우는 드릴
더 많은 랩을 억지로 왕복하려고 하지 말고 드릴들을 통하여 배우라. 접영의 가장 중요한 기술은 "몸을 진동시키는 것을 배우는 것"이라고 부머는 말한다.
1. 모든 영법 중에서 접영은 전체 동작을 하기가 가장 어렵다. 그러나 드릴은 제일 쉽다.
먼저 몸의 진동을 배우라. 양팔을 옆에 두고 균형잡힌 자세로 떠서 가슴을 부드럽고 리드미컬하게 밀어서 몸의 웨이브를 만들고 그 웨이브가 몸을 따라 다리까지 내려가도록 하라. 오리발을 신으면 다리에 도달하는 신호를 더 쉽게 잡을 수 있다. 그러나 킥을 하지는 말 것. 이 드릴은 힘을 빼고 나긋나긋한 자세를 취해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일단 힘을 빼고 리드미컬하게 진동할 수 있게 되면 숨쉬는 데에로 나아간다. 드릴의 라인 안에서 숨쉬고 턱을 내밀지 않도록 한다. 다섯번이나 여섯번 진동마다 한번씩 숨을 쉰다면 이렇게 하기는 쉽다. 편안하고 매끄럽게 할 수 있다고 느끼면 이번에는 양팔을 뻗어서 유선형 자세를 만들고 같은 동작을 해보라. 양팔은 앞으로 뻗은채로 있어야 하고 팔을 위아래로 움직여서는 안된다.
2. 낮게 가라.
접영 리커버리는 어렵다. 그러나 호흡을 위해서 솟아나오려고 노력하지 않으면서 양팔을 앞으로 쓸어가는 법을 배운다면 할만한 동작이다. 처음으로 전체 동작을 취할 때에 무호흡 스트로크를 서너번 한다. 다음에 풀 길이의 나머지는 드릴 중 하나를 하면서 간다. 그리고는 풀 반대편 끝에서 다시 시작해서 서너번 무호흡 스트로크를 하고 나머지는 드릴로 간다. 하면서 리처드 퀵의 다음 팁들을 염두에 두라.
- 모든 에너지를 풀 끝을 향해서 몰아가면서, 어깨는 수면과 가까이 두고, 머리는 척추선과 나란히 둔다.
- 각 리커버리를 끝내면서 착지할 때에는 양팔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간다.
- 양 손을 일찍 앵커하고는 턱을 향해서 쓸어가라. 당신의 동체가 양 손 위를 지나자마자 양손을 카라테에서 수도로 치듯이 밖으로 빼서 다시 앞으로 던진다.
- 너댓번의 부드럽고 길고 전진-공격적인 스트로크를 할 수 있으면 다음으로 호흡하기 동작을 덧붙여 해본다. 머리로 숨쉬는 게 아니라 몸으로 숨쉰다. 숨 쉬는 동안 머리는, 평영에서와 마찬가지로, 약간 아래 방향을 바라본다.
3. 숨쉬는 것은 "감추려고" 연습해보라. 누군가 당신이 수영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상상하라. 그들이 당신이 숨을 쉬는지 알아보기 어렵도록 숨쉬라.
머리 대신 몸으로 숨쉬는 것을 배우면, 너댓번의 무호흡 스트로크에 한번의 호흡을 붙여본다. 그리고 호흡 스트로크를 늘려본다. 어쩌면 모든 스트로크에서 균형을 깨뜨리지 않고 호흡하고 싶어할 것이다. "당신이 제대로 숨쉰다면 언제라도 원하는 때에 숨쉴 수 있어야 한다." 퀵은 말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경주를 더 잘 끝낼 수 있다."
쟁기질하듯 수영하면서 접영 10x100 세트 해야 당신의 의지력과 강인함을 증명해야 한다고 느끼지 말라. 톰슨은 그녀의 접영 훈련 대부분을 다이빙 탱크에서 20야드를 반복한다. 당신의 접영이 괜찮은 형태를 일단 갖춘 다음에도 전체 동작으로 풀 길이의 절반을 가고 나머지는 드릴로 간다. 균형잡힌 긴 스트로크를 할 수 있는만큼만 전체 동작으로 수영하라.